아시아/인도

북인도8- 레

cjswotl 2012. 9. 10. 15:50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돌아 다녔네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산티 스투파입니다.

자주 등장 할 겁니다.

레 어디서든 잘 보이거든요.

일본인이 평화를 기원하며 지었다는탑입니다.

사진을 보다 보면 부처님의 일대기와 그 위에서 바라보는 레 풍경이 아주 멋지답니다.

감자와 밀의 공존

 

 

 

 

 

산티 스투파의 화장실도 당연 살아 있는 멋진 액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냄새는 구수하지만서도.

 

 

여행자와 하루 종일 이야기 하며 레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돌장사 할아버지는 사진 모델하고 돈을 받는 분입니다.

서양인들이 찍고 있을 때 난 옆에서 몇 컷 찍고 사라졌다. ㅎㅎ

 

내가 사랑한 살구로 반킬로에 80에서 100루피다.

나중에 설사로 피하게 된 과일이다.

한국 돌아와서도 10일 넘게 힘들어 하고 있다.

레 왕궁에서 바라 본 레 시내 전경

온통 민둥숭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밍웨이 말로는 꼭 아프카니스탄이 전쟁 후 모습 같다고 표현했다.

삭막해서 나도 그렇다고 수긍한다.

여기는 올드 레 지역이다.

 

 

 

 

 

 

 

골목을 다니다 보면

빵 굽는 집을 볼 수 있다.

큰 것은 하나에 10, 작은 것은 5루피다.

막 구은 빵은 당연 맛있다.

 

 

 

 

치즈 파는 가게로 쥔장이 사진 찍히기를 좋아한다.

여기 치즈 정말 맛있다. 생긴 것은 두부같이 생겼어도. 냠냠!!!!

 

아침에 우유 사는 이 행렬이 굉장이 낯설다.

 

 

학교 가는 스쿨 버스

달라이 라마가 온다고 해서

이렇게 예쁘게 단장하고 꽃을 들고 버스로 단체 환영식에 간다.

일이 꼬여 달라이 라마를 보지 못했지만

본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 보다는 환영 행렬이 더 즐겁고 성스러웠다고 한다.

마치 성스러운 축제 분위기라고나 할까?

 

 

 

 

 소소한 여행팁

버스 터미널에 가면 타임테이블이 크게 걸려 있다. 시간과 요금이 적혀 있으니 미리 예약하도록 하자!

또한 앞 자리를 앉고 싶으면 더 빨리 예약하기 바란다.

특히 스리나가르 가는 버스는 말만 디럭스이긴 하지만 시간도 비슷하게 걸리면서 비싼 쉐어 택시에 비해 모두들 더 강추하고 있다.

낮 2시에 타서 다음날 아침 6시쯤 달레이크 선착장에 내려준다. 버스 터미널까지 가지 말고 그냥 선착장에 내려 삐끼 따라 가서 숙소 잡는 것이 더 좋다.

우린 일처리 다하고 가려다 돈도 버리고 시간도 버리고 체력도 많이 소진 되었다.

보트하우스를 잡고 사카라 타고 나와서 시장 보고 버스나 비행기 예약해도 늦지 않다

레에서 델리 가는 비행기보다 스리나가르에서 타고 가는 비행기가 더 저렴하여 스리나가르 가는 사람이 종종 있다.

스리나가르는 가기 전에는 현지인은 평화롭다고 하고 한국인은 살벌하다고 했다.  현지에서 싸우는 모습이 좀 과격해서 그런가 보다 . 조용하다가 싸우는 모습 보면 누구 한 사람 죽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