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오늘은 바쿠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아제르는 불, 바이잔은 나라란 뜻이 있어요. 불의 나라죠.
수도 바쿠를 상징하는 플레임 타워가 불꽃 모양이죠. 어디서든 눈에 확 띕니다.
어쩜 건물을 저리 만드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울 나라는 대부분 네모 반듯한데 여긴 곡선이 많이 들어가고 부조 장식의 벽도 많이 보입니다.
와~~~~소리가 절로 나오지요.
아 그리고 바쿠는 바람의 도시라는 의미가 있어요. 밤 되면 바람이 많이 불지요.
아래 야경을 볼 수 있는 현충원이 있는데 내 숙소가 여기 근처라 오르락 내리락 해야합니다. 흠들면 푸니쿨라 타고 쌩~~~
저 불 옆에 잠 자는 노숙자 한 분 춥진 않겠어요.
카스피해 바다를 끼고 있는 이 도시는 무척 아름다와요. 이런 야경을 즐기러 몇번 나갔다가 빨리 돌아오기도 했어요. 바람과 먹구름이 방해해서...
암튼 못 사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계획적으로 만든 도시가 바쿠랍니다. 여길 벗어나면 격차가 많이 느껴집답니다.
암튼 이런 부를 느끼게 하는 것은 순전히 오일머니 때문이랍니다. 노벨상의 상금도 여기서 나오죠. 노벨이 이 나라 원유에 투자해서 떼부자가 되어 그 상금를 충당하게 되었다는 사실.
지금른 터키가 여기 원유와 가스를 쓰려고 급 친한 척 할려고 하죠. 외곽으로 가면 송유관이 보이는데 일본에서 유럽까지 연결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요.
지금은 이슬람 올림픽 기간이라 박물관이 무료네요. 당분간 박물관 투어를 해야겠지요?
얼마나 쏴 다녔던지 발바닥이 넘 뜨겁고 잠도 잘 자네요.
도미토리에 있으니 늦게 일어나 늦은 아침을 하게 되어 점점 더 게을러지고 있답니다. 여긴 아침을 9시 넘어 주고 관공서도 9시나 11시에 시작하는 곳이 많답니다.
아침잠 많은 사람에겐 강추!!
여긴 장기 머문 하이랜드파크 호스텔입니다. 언덕 위에 있어 오르내리기 힘들었으나 지내기는 무척 좋은 곳입니다. 쥔장이 첫날 아침을 해주네요. 딱 하루하고 나머진 일하시는 분이 해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