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세련된 친절을 정착한 아시아나 승무원
cjswotl
2023. 8. 30. 18:02
#중앙아시아 세련된 친절을 정착한 아시아나 승무원
보통은 우즈베키스탄 항공기가 가성비가 있다. 그런데 긴 코로나 사태로 항공사들도 생존의 기로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기이하게도 아시아나 항공이 보다 더 저렴해져서 간만에 국적기를 타게 되었다.
음~~ 일단 소통이 원활한 건 당연하다. 7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미소 지으며 손님의 요구를 들어준다. 식사가 끝나면 음료 서비를 종료하고 승무원은 쉬기 마련인데 아시아나 승무원은 여러 차례 음료 서빙을 한다. 친절 그 자체임을 알리는 솔 톤의 목소리이고 특히 남자 승무원의 서비스는 여자를 능가 하더라.
패밀리가 이동 중이라 아가들도 몇 있었다. 한 아가가 거의 자지러지게 우니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랜다. 그 통에 애 엄마는 아기 진정 시킬 뭔가를 꺼내 겨우 안정 시키는 헤프닝이 있었다.
승무원은 서비스직이라 대단히 힘든 직업군이다. 체력과 인내심이 어휴~~~~
그래서인지 외국 항공기를 타면 아줌마 승무원이 많다. 그런데 국적기는 선남선녀들이 훈련을 받아 세련된 매너로 하니 보기엔 좋더라.
아~~ 기내식이 맛있다고 느낀 것은 첨이다. 치킨을 시키니 볶음밥과 달달소스의 치킨이 나온다. 이것만 먹으면 느끼한데 내 눈에 포착된 고추장!!
이게 신의 한수가 되어 맛나더라.
내리기 한 시간 전에 사각 피자 한조각 주더군요. 그런데 또 그걸 다 먹었다능.. (여행중엔 식탐이 생겨요.)
언제 또 국적기 탈지는 모르지만 가격이 심하게 차이 나지 않으면 요걸 이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