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루투갈 11 론다
세비야에서 론다 가다 만난 양떼들
론다의 관한 기억은 극을 달린다.
프라도 터미널에서 11시 버스를 타고 가서 1시쯤 도착
구글로 숙소 근처를 왔으나 간판도 우릴 마중온 사람도 없다.
길거리라 인터넷이 되지 않아
관리인과 접속하는데 1시간 남짓
불이 나서 홀라당 지붕이 타서
다른 숙소로 소개해준거다.
숙소는 마음에 드나
시간 낭비와 순간 갈 곳 없어 멘붕된 것 생각하면 ㅠㅠ
관광지인 다리는 큰 매력을 못 느끼고
눈치를 주지 않는 쇼핑 문화에 빠져
가죽 가방을 이것 저것 사게 된다
물론 한국 와서 맛나게 잘 쓰고 있다.
가격 대비 가죽의 질이 좋고
맘에 맞는 디자인도 찾을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길...
우연히 청과물 마트를 보게 되어 눈이 돌아간다.
품질 좋은 저렴한 과일과 버섯을 사고
이름모를 식육점에서 할아버지와 잼나게 이야기하며
삼겹살 구매
완전 저렴
여기 사람은 삼겹살 먹지 않나보다.
저녁으로 해 먹은 삼겹살 파티는 대박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정말 맛있다로 느껴다면
가히 맛을 짐작할 수 있을거다.
느끼하지 않고 쫄깃
잠시 여기서 식당차릴까?하다
채소감을 감당 못할것 같아 접었다.
고기는 무한리필 가능한데 채소가 안될것 같다.
확실히 난 이렇게 작은 도시를 넘 사랑한다.
친구들이 있어 하루만에 떠나지만
며칠 머물며 여기저기 보이는 길로 하이킹하고 싶어진다.
꽃할배에서 너무 미화한 론다다리만 볼려고 오면
많이 실망할거다.
그러나 한적한 전원 생활을 즐기러 오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다.
식다재 싸지.
사람들 인심 좋지.
사랑한다. 론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