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코카서스3국
예레반 야경
cjswotl
2017. 7. 27. 21:00
#코카서스3국 #아르메니아 #예레반
드디어 야경 보러 가요.
예레반은 장미의 도시라고도 해요.
그래서 장미가 많을거라 착각했지요. 이렇게....
공화국 광장에 가면 붉은 빛의 응회암 건물들
정부 청사나 박물관도 장미처럼 무늬가 일렁입니다. 진짜 장미는 한 송이가 없어 의아했는데 건물의 색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고 한 현지인이 말해주네요. 핑크 스톤 핑크 시티
저녁에 공화국광장으로 오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대형 분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ㅂㅣ발디의 사계 중 겨울 사운드 어브 뮤직의 도레미송 We are the world 음악에 따라 분수쇼가 펼쳐져요. 주로 클래식이나 유명한 노래들이 주로 나와요.
밤 9~11시까지 해요. 여기도 해가 늦게 떨어져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나는 나와는 좀 맞지 않ㅈㅣ만 지금 음악 분수쇼 앞에 있는 넘 행복해요. 낮에 무척 더웠거든요.
자리를 잘못 고르면 분수 물세례는 서비스입니다. 카메라나 폰이 젖지 않으면 즐거운 샤워네요.
사진 촬영 삼매경에 빠진 가족들
밤 9시가 되면 사람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옵답니다. 온 가족 연인 친구들.
심하면 밤새 놀고 아침에 샤워 후 옷만 갈아입고 출근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해요.
우린 상상할 수 없죠?
같은 장소인데 아침과 저녁의 풍경은 완전 달라요. 아마도 날씨 영향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