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유월의 광주천2
cjswotl
2012. 6. 30. 22:14
이 번에는 무등산이 바라보이는 방향으로 나가 보았다.
밤의 모습까지 담아보려고 했으나 여름이라 해가 무척 늦게 떨어져서 포기하고 돌아왔다.
오늘 갑자스레 생긴 연수때문에 몸이 무척 피곤하다.
그래서 야경을 포기했는지도 모른다.
노랑색, 하얀색, 남색 꽃이 가득한 오월이다. 유채에서 변한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지나다녀 생긴 길도 새롭게 보인다.
저멀리 광주천을 따라 거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광주천이 있어 숨막히는 도시가 숨통을 트이는 듯하다.
가끔 물이 지져분하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팔뚝만한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진정 더럽다면 이들이 보일까?
고고함의 상징인 학, 강을 건너는 물뱀(이번에 처음으로 이 광경을 발견해서 완전 신기해했다. 아래 사진 중 한 마리 보인다.)
징검다리 건너는 사람들
시원한 다리 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가족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책하며 조깅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