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8 발리 믄장완
자바에서 배 타고 발리로 이동
첨 버스는 좋았으나 옮겨 탄 배짝은 실망스럽다.
일단 구글지도를 보고 가다 숙소 근처에서 내려달라고 했다.
길 가에 있는 mami gh는 찾기 쉬웠다.
숙소는 길가라 시끄럽고 더웠으나 사람들이 좋아 더 있고 싶은 곳이다.
첫날부터 이벤트 시작이다.
맹그로브 숲 탐험과 어부집에서 산 거대 물고기로 그릴
간장 소스에 먹은 생선그릴은 맛나다.
스쿠터를 가르쳐준다 했으나 내가 무서워 거부.
독일 50대 여성은 하루만에 배워 오늘 이틀째 무사고로 타고 있단다.
이름은 카트리나
뚜벅이인 나를 위해 5분거리인 블랙비치까지 픽업서비스
밤에 결혼 피로연 가서 전통 춤 감상
신과의 접견이라는 춤으로 칼춤이다.
기절하면 데려가 신성한 물로 세안
모기도 없고 세상과 동떨어진 해변으로 놀러가기도 한다.
단 밤 8시 넘어 간다는 점.
좋긴한데 약간 무섭다.
바닷물 소리와 약간의 불빛이 다다.
그는 명상하러 혼자 잘 간단다.
이 숙소에서 가당 기억에 남는 건 그린망고샐러드
집 앞 망고나무에서 딴 그린망고는 새콤하다.
그네들이 만든 소스는 피쉬소스에 생강 마늘 고추 등을 갈은 것으로
궁합이 잘 맞아 입맛을 돋군다.
지금도 입맛을 다시고 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믄장완 스노쿨링!
믄장안은 발리 북서쪽 웨스트 발리 국립공원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다.
긴 쪽이 2k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인데도 불구하고 원시적인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바다속 아름다움이 있다.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포인트로 꼽히는 장소다.
국립공원이라 투어비는 비싸고 섬 풍경은 별것 없으나 바다 속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다양한 산호들과 여러 모양과 색깔의 물고기떼
나오기 싫어하니 10분 정도 시간을 더 줬다.
그래도 아쉬웠다능.
후유증으로 맨다리로 물에 들어가서 뒷다리는 블랙 앞면은 화이트라는 것.
방심했다.
한국이 겨울이라 돌아가면 긴바지 입으니 괜찮다.고 생각해서......
담엔 워터레깅스 꼭 입고 물놀이해야지.
넘 타서 한동안 쓰라림에 고생했다.
덕분에 동네 알로에 훔쳐다?가 마사지하고.
아~~
참치 한 도막에 2500원 그리고 야채랑 두부랑 2400원으로 젤 저렴했던 모닝마켓에서
참치와 갖은 야채 두부를 사서 참치 지리를 만들었다.
기름에 느끼함을 단숨에 날린 나의 기막힌 요리였다.
직원들도 맛있다고 했다.
여기 삼일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다시 가서 스쿠터 배워야 하는디.......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