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볼리비아
천공의 성 라푸타?!? 라파즈
cjswotl
2018. 3. 16. 09:14
#볼리비아 라파즈
일본 애니메이션인 천공의 성 라푸타가 있어요. 여기 라파즈를 모델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고 여기는 해발 360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대충 보면 가장 낮은 계곡쪽이 3250미터고 가장 높은 곳이 4100미터로 온도차가 6도정도 차이난다고 해요. 그래서 공해가 심하고 오르내리기 힘든 높은 지대는 햇빛에 말린 벽돌집이 많은 빈민촌이 형성되었고 아래는 고층빌딩이 많은 부촌이 형성된 라파즈의 두 얼굴이 공존하죠.
안데스의 풍부한 광물자원 아마존의 목재와 임산물이 풍부하고 100톤이나 되는 소금사막 등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지만 강대국의 횡포와 정치의 부패 그리고 지역주의 인종갈등으로 대다수가 빈민인 곳이 볼리비아입니다. 오죽 했으면 '금방석 위의 거지' 또는 '은을 짊어진 당나귀'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있을까요.
우리도 선거를 잘해 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합니다. 이런 꼴 당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암튼 라파즈로 가요.
코파카바나에 또 비가 와요. 시장에서 아침 해결하고 20볼에 버스 탑니다. 그런데 사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4시간이나 탑니다. 물가 한 번 저렴하네요.
잼 난 것은 중간에 버스와 승객 따로 강을 건넙니다. 승객이 먼저 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잼난 시스템.
햇살이 따사롭고 한적합니다.
쏠란다가 택시 잡아서 3명이서 쉐어헤요. 쏠란다는 비아손 거쳐 후후이로 가려고 터미널에서 내리고 특명 받은 멕시코 여인은 날 오스트리아 호스텔에 데려다 주고 가네요. 고마운 사람들!!!
혼자 찾아갈 수 있지만 그 맘 씀씀이가 감사해요.
버스 타고 오면서 본 볼리비아 풍경은 참 네팔과 스리랑카 티밭을 닮았어요. 라파스에 가까울수록 전깃줄과 사람이 많아집니다.
이게 라파스구나! 하는 생각이 야경을 통해서도 보게 됩니다. 첫날 사람들을 만나 낄리낄리 전망대로 택시 쉐어해서 갑니다. 치안이 불안해서 밤에 혼자 다니기 위험해서 동무 있을 때 따라가야 해요. 아직 불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대단합니다. 저 계곡에 수 많은 집과 길 그리고 저멀리 설산인 일리마니산(6438m)도 보이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이 전망대에 개선문 비슷한 것도 있어요.
서양애들이 사진 찍으며 치즈 대신 하는 말이 마리화나더군요. 미친~~~~~
또한 라파스는 지하철이 없고 케이블카인 텔레페리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야경 보기 좋은 엘알토행 빨간선을 탑니다. 센트로 3689미터와 엘 알토는 4095미터를 이어주는 경사지대 라인입니다. 퇴근 시간이라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3볼로 480원 정도 하는데 대다수 서민은 비싸서 이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처음 만들 땐 서민을 위해 만든 건데 ......
무리요 광장의 비둘기는 간이 커요.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도 안 가고 먹이 쥐고 있는 사람들 쫒아다녀요.
진짜 이런 비둘기 처음입니다. 진짜 나네들이 싫어서 내가 돌아간다. ㅠㅠ
무리요는 볼리비아 독립 전쟁의 영웅 이름을 딴 것입니다. 그 동상 주변은 아까 언급했듯이 수 많은 비둘기가 장악했지요.
주변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궁이 있는 라파스 중심지지요. 다만 대통령궁은 현재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곳이 아닙니다.
거꾸로 숫자가 있는 시계도 있어요.
대성당의 스테인드 그라스가 넘나 정교하고 멋져서 놀랐어요.
이게 한 나라의 수도란 말인가?
나중에 알고 나니 근처의 writer's coffee 대각선 상에 딱 하나 있더군요. ㅠㅠ
라파스는 독특함이 별로 없어보여요. 사람과 전깃줄이 많고 길은 미로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아주 오래된 빛바랜 도시 같아요. 사람들은 사는게 힘들어서 인지 작은 것도 돈으로 받으려고 해요. 심지어 계란 사고 비닐에 담는데 손잡이 있는 봉지 달라고 하니 주긴 하나 아까워하는 표정입니다. 물가도 페루보다 시장가가 비싸네요. 코파카바나 물가 싼 것은 얼른 잊어야겠어요.
웰빙식품 퀴노아quinoa 사서 밥 해 먹어요. 잉카제국에서 감자와 옥수수를 비롯해 3대 작물로 재배된 명아줏과 식물입니다.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자라며 흰색 갈색 붉은색 검정색의 좁쌀 크기로 레드퀴노아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다고 해요. 또한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오메가3 오메가9 등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콜레스테럴 낮추고 두뇌 활성화 기능도 있는 수퍼푸드라 유럽과 미국에서 각강 받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나도 자주 사 먹으려고 해요. 멋 모르고 노랑이를 샀는데 다음엔 빨강이를 살거에요.
쌀보단 가격이 더 세긴 해도 강추 식품입니다.
나중에 사들고 가야겠죠?
아주 잘 먹고 다녀요.
결국 퀴노아 가루도 샀어요. 어찌 들고 다닐지 심히 걱정되긴해요.
웬 욕심이 이리도 많은지....
일본 애니메이션인 천공의 성 라푸타가 있어요. 여기 라파즈를 모델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고 여기는 해발 360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대충 보면 가장 낮은 계곡쪽이 3250미터고 가장 높은 곳이 4100미터로 온도차가 6도정도 차이난다고 해요. 그래서 공해가 심하고 오르내리기 힘든 높은 지대는 햇빛에 말린 벽돌집이 많은 빈민촌이 형성되었고 아래는 고층빌딩이 많은 부촌이 형성된 라파즈의 두 얼굴이 공존하죠.
안데스의 풍부한 광물자원 아마존의 목재와 임산물이 풍부하고 100톤이나 되는 소금사막 등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지만 강대국의 횡포와 정치의 부패 그리고 지역주의 인종갈등으로 대다수가 빈민인 곳이 볼리비아입니다. 오죽 했으면 '금방석 위의 거지' 또는 '은을 짊어진 당나귀'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있을까요.
우리도 선거를 잘해 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합니다. 이런 꼴 당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암튼 라파즈로 가요.
코파카바나에 또 비가 와요. 시장에서 아침 해결하고 20볼에 버스 탑니다. 그런데 사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4시간이나 탑니다. 물가 한 번 저렴하네요.
잼 난 것은 중간에 버스와 승객 따로 강을 건넙니다. 승객이 먼저 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잼난 시스템.
햇살이 따사롭고 한적합니다.
쏠란다가 택시 잡아서 3명이서 쉐어헤요. 쏠란다는 비아손 거쳐 후후이로 가려고 터미널에서 내리고 특명 받은 멕시코 여인은 날 오스트리아 호스텔에 데려다 주고 가네요. 고마운 사람들!!!
혼자 찾아갈 수 있지만 그 맘 씀씀이가 감사해요.
버스 타고 오면서 본 볼리비아 풍경은 참 네팔과 스리랑카 티밭을 닮았어요. 라파스에 가까울수록 전깃줄과 사람이 많아집니다.
이게 라파스구나! 하는 생각이 야경을 통해서도 보게 됩니다. 첫날 사람들을 만나 낄리낄리 전망대로 택시 쉐어해서 갑니다. 치안이 불안해서 밤에 혼자 다니기 위험해서 동무 있을 때 따라가야 해요. 아직 불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대단합니다. 저 계곡에 수 많은 집과 길 그리고 저멀리 설산인 일리마니산(6438m)도 보이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이 전망대에 개선문 비슷한 것도 있어요.
서양애들이 사진 찍으며 치즈 대신 하는 말이 마리화나더군요. 미친~~~~~
또한 라파스는 지하철이 없고 케이블카인 텔레페리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야경 보기 좋은 엘알토행 빨간선을 탑니다. 센트로 3689미터와 엘 알토는 4095미터를 이어주는 경사지대 라인입니다. 퇴근 시간이라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3볼로 480원 정도 하는데 대다수 서민은 비싸서 이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처음 만들 땐 서민을 위해 만든 건데 ......
무리요 광장의 비둘기는 간이 커요.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도 안 가고 먹이 쥐고 있는 사람들 쫒아다녀요.
진짜 이런 비둘기 처음입니다. 진짜 나네들이 싫어서 내가 돌아간다. ㅠㅠ
무리요는 볼리비아 독립 전쟁의 영웅 이름을 딴 것입니다. 그 동상 주변은 아까 언급했듯이 수 많은 비둘기가 장악했지요.
주변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궁이 있는 라파스 중심지지요. 다만 대통령궁은 현재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곳이 아닙니다.
거꾸로 숫자가 있는 시계도 있어요.
대성당의 스테인드 그라스가 넘나 정교하고 멋져서 놀랐어요.
이게 한 나라의 수도란 말인가?
나중에 알고 나니 근처의 writer's coffee 대각선 상에 딱 하나 있더군요. ㅠㅠ
라파스는 독특함이 별로 없어보여요. 사람과 전깃줄이 많고 길은 미로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아주 오래된 빛바랜 도시 같아요. 사람들은 사는게 힘들어서 인지 작은 것도 돈으로 받으려고 해요. 심지어 계란 사고 비닐에 담는데 손잡이 있는 봉지 달라고 하니 주긴 하나 아까워하는 표정입니다. 물가도 페루보다 시장가가 비싸네요. 코파카바나 물가 싼 것은 얼른 잊어야겠어요.
웰빙식품 퀴노아quinoa 사서 밥 해 먹어요. 잉카제국에서 감자와 옥수수를 비롯해 3대 작물로 재배된 명아줏과 식물입니다.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자라며 흰색 갈색 붉은색 검정색의 좁쌀 크기로 레드퀴노아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다고 해요. 또한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오메가3 오메가9 등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콜레스테럴 낮추고 두뇌 활성화 기능도 있는 수퍼푸드라 유럽과 미국에서 각강 받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나도 자주 사 먹으려고 해요. 멋 모르고 노랑이를 샀는데 다음엔 빨강이를 살거에요.
쌀보단 가격이 더 세긴 해도 강추 식품입니다.
나중에 사들고 가야겠죠?
아주 잘 먹고 다녀요.
결국 퀴노아 가루도 샀어요. 어찌 들고 다닐지 심히 걱정되긴해요.
웬 욕심이 이리도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