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코카서스3국

타테브 투어

cjswotl 2017. 7. 27. 21:02
#코카서스3국 #아르메니아 #예레반

꼭 가 봐야 할 곳의 1위가 타테브다. 그런데 대중교통도 없어 개별적으로 가기 참 힘든 곳이라 One way hostel에서 운영하는 하루 투어를 하기로 결정.
인당 25000원에 케이불카 12500원이다.
샤키의 폭포와 타테브만

일단 8시 출발.
가이드 '나라'가 참 경쾌하다. 성격도 좋고 .
일진이 좋을 듯 ..
여러 나라 사람이 섞인 글로벌한 투어팀 결성
이 중 71세의 미국인 할머니 걷기도 어려운데 혼자 여행 오셨다. 대단한듯.....

흰색 오디를 터네요. 거기 앉아 열심히 주워 먹어요. 얼마나 단지 몰라요.
이걸로 꼬낙을 만든다고 합니다. 꼬냑이지만 일종의 와인으로 조지아와는 차별화 되어 있답니다.
더 달려 가다 점심. 윽 볶음밥 넘 짜.




한참을 가니 노라방크가 나옵니다. 여행객이 가자고 해서 사장 허락하에 들리게 된 행운.
혼자 대중교통 타고 왔으면 많이 힘들었겠어요. 노라는 새 방크는 교회라 해서 새 교회란 뜻입니다.
아르메니아의 특징은 자연 채광이라 더 멋진듯해요. 낮게 뚫린 창문과 돔의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요.
예수님의 얼굴은 알 수 없게 되어 있고 가끔 징기스탄의 영향으로 예수님이 동양인처럼 묘사 되기도 했다해요.
1층은 기도 2층은 종탑으로 구성되며 총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슬아슬. 내려올 때는 간이 철렁했다능..



1층 기도실
2층 종탑
음식 저장고

특이한 성물이 보입니다.
하치카르
인간과 신을 연결해 주는 성물로 많은 정성을 들여 제작한답니다. 중앙에는 태양 혹은 영원한 수레바퀴 상징이 있고 그 위에 장식 십자가 있고 주변은 식물이나 기하학적인 문양 성인 동물이 새겨집니다.
돌로 무늬 새기고 고운 모래로 문지르고 채색 후 축성이나 성유를 바르는 종교의식을 하면 신성한 힘을 지닌 하치카르가 탄생.
도움 보호 승리 장수 추모 영원 구원 등 하며 똑같은 것은 없다고 해요. 이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 내용 간추린 것입니다.

이 석돌들이 알고 나니 다시 보입니다.
다시 차를 타고 샤키의 폭포로 고고
오늘 날씨 완전 더운데 폭포 가까이 가니 찬 기가 옵니다. 정신이 번쩍들어요.
여행자 답게 사진 촬영에 삼매경. 아무나 붙들고 사진 찍어주라 해도 흥쾌히 승낙.

가이드 나라와 한 컷!


다시 차를 타고 케이블카가 있는 타테브로 가니 전망 좋은 카페와 wings of tatev란 말이 들어간 표지판이 보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타테브 사원에서 심신을 다해 하느님을 믿으면 신이 천국으로 가는 날개를 준다고 해요. 그래서 이 높은 곳에 사원을 세웠나 봐요.

천국 가는 IS 여권과는 다르게.. 종교에 대해 뭐라 하고 싶진 않지만 남자가 천국 가면 72명의 처녀와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뭔 개떡 같은 이념인지... 가득이나 고운 시선이 아닌데... 암튼 많이 차이 나네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5750미터)를 탔는데 전망을 볼 수 없어요. 숏다리의 비애와 사람들에 갇혀 본전 생각이 가득...
뭔 케이블에 사람을 많이 태우남 쩝쩝


848년에 지어진 타테브 수도
원은 신학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기거하고 있어 그 영역은 출입 금지.
공부하고 밥 해 먹는 공간 숙식 공간이 따로 되 있고 도서관 음식 저장고 있어요.
지진이 나면 흔들ㄹㅣ거나 뭔 소리가 난다는 지진계가 있다는 것이 신기.
첫번째 목적은 지진을 예측하게 하고
두번째는 말발굽 같은 소리를 알아내 적에 대항했다고 해요.


지진계
새들이 돌 틈에 살고 있네요. 재잘재잘

이젠 교회가 다 비슷해 보입니다. 여긴 사도교회로 그레고리가 수도하던 곳?으로 기억

다시 카이블카 타고 나와 예레반으오 향하는데 8시가 넘었다. 예초에 10~11시 끝날 예정인데 숙소 도착하니 새벽 한 시. 헐 난 이렇게 긴 데이투어 첨이다.
거기다가 돌아오는 길에 와이너리까지 가 주는 서비스
원래 술맛 모르는 나 같은 사람에게 몇 년도산이라며 줘도 그냥 쓴 강도가 다른 술일뿐... 안주로 나온 치즈는 맛나더라...



그 밤에 별은 참 많았다는

아이고 삭신이야.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