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조지아 8 샤프란볼루
한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는 이런 작은 도시를 사랑한다.
샤프란볼루도 마찬가지다.
이름에도 나오듯 샤프란 꽃이 많이 피는 절구 모양의 터키 전통 가옥 마을이다.
그러나
난 실제로 여기서 샤프란 꽃은 보지 못했다.
민속박물관 보고 나서 단지 샤프란 차만 마셨을뿐..
차 맛은 그닥
낮은 너무 더워 샤워하고 낮잠 잔다.
주로 아침 일찍 산책하고 해 떨어지면 여기저기 둘러본다.
바가지가 없어 쇼핑하기는 안성 맞춤이다.
여행 초입에 와서 쇼핑을 자제하고 결국 한국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러 못다한 쇼핑을 했다.
로큠은 넘 달아 no 비누는 흔해서 no
결국 유명한 면제품인 핸드메이드 식탁보 세트와 하늘거리는 블루우스들을 샀다.
한국 돌아온 지금 그 제품을 사랑하고 애용하고 있다.
이 도시를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숙소다.
주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 빼고는 만족
1인실은 공용화장실 이용하고
2인실부터는 실내에 욕실이 있다.
아마도 인터넷 조금만 검색해도 후기가 많이 뜰 거다.
Kalofatoglo konak otel
전화번호 03707252411
버스터미널에서 전화해 달라고 하면 바로 무료 픽업해 주심. 두 번째 갈 땐 미안해서 택시 타니 16리라 정도 나왔나?
한 일이라곤 할 일 없이 언덕 올라가고 시장 가서 싱싱한 포도 구입해서
걸어내려온다.
밤에 맘에 끌리는 곳에 올라가 야경 구경
당연히 친절을 가장한 터키 남자들이 안내해 준다.
적당한 선에서 맺고 끊기를.....
암튼 남들은 반나절이 하루 있다가 가는 곳을 5일이나 머물렀다.
담에도 또 가고 싶은 맘 편한 도시다.
눈 색깔이 정말 예쁜 여학생으로 터키 고양이가 생각납니다.
터미널 가는 길에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컷!
참 낙천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