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4월의 제주도

cjswotl 2012. 4. 20. 20:03

코 끝에 머무는 제주의 공기는 참으로 청결하고 달콤하다.

 바다 물은 어찌나 투명하고 맑은지 다른 나라 해변과 비교되지 않는다.

검은 현무암과 유채꽃의 화려한 모습이 이채롭다.

 비록 아침에 안개와 구름이 심술을 부려 사진은 뿌하지만 몸에는 생기가 돈다.

이번 일정이 용두암, 다람쉬오름, 김영갑 갤러리, 해비치, 소천지, 섭지코지, 아름다운 유채길이다.

 

 

 

 

 

 

 

 

 

 

 

 유채와 감자밭

곧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어요.

 

 

 

 카메라를 살짝 흔들어 주었더니

한 장의 그림 같네요.

 

 

 

 

 

 

 

 아름다운 곳에 오면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사람들의 포즈가 재미나지요?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

환상적이지요?

섭지코지의 유채와 하늘입니다.

 

 

근접해서 해녀분을 찍으려면

돈을 드려야 한다.

난 그냥 저 멀리서 푸른 바다와 어렴풋히 해녀를 담아본다.

난 연출된 사진보다는

자연스런 모습을 찍는 것을 더 좋아하여

근접 촬영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

 

 

 

 

 성산 일출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새벽 공기는 무척 상쾌한데

구름이 잔뜩 끼어

사진은 뿌하다.

 

 

 

 

 아래 장소가 소천지로

한라산이 반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저 멀리 구름에 싸여 있는 산이 한라산이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비록 담지는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