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nmar 11 껄로 아침 산책
난 껄로 같은 작은 마을을 사랑한다.
한 시간 안에 다 둘러 볼 수 있지만 가만히 쳐다보면
새로운 멋과 정을 느낀다.
오늘 아침은 친구들을 숙소에 두고 나만 산책에 나섰다.
마을이 고요하다.
나만 존재하는 것처럼 안개도 살짝 드리우고.
뒷산을 조금 올라가니 이런 놀라운 풍경이 나타난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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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라산 오름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위의 골목길을 찍다가 등치 큰 개 세 마리를 만난다.
동네 주민이 아니리고 심하게 짖는다.
난 순간 날 물까봐 엄청 겁이 났다.
솔직히 이런 오지를 좋아하지만 순간 순간 나타나는 동네 개들때문에
겁나서 둘러보기를 포기한 적도 있다.
그 예가 캄보디아 라따나끼리 중아에 있는 호수 산책을 다시는 하지 않았다.
겁이 난 난 얼른 위에서 본 이 남매에게 SOS를 쳤다.
가는 길도 아닌데 날 오토바이에 태워 아래까지 내려주었다.
중간에 오토바이 타고 내려오다가 다시 그 개들을 만났다.
보호자가 았음에도 여전히 날 보고 짖어 댄다.
이유가 뭘까?
내 몸에서 다른 냄새가 나는 걸까?
아님 내 카메라 소리 때문에 그런 걸까?
미스테리다.
다음 여행을 위해 개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하나? 훨~~~~~~~
아침 탁발을 높쳐 버렸다.
밝기도 안 맞고 조첨도 맞지 않고
그래도 내 실패작이지만 아쉬워 올린다.
불교의 나라지만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존재한다.
여기는 달과 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슬람 사원이다.
가끔 지나다 보년 이슬람, 기독교, 불교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평화로운데 자기들끼리늕 뭔가 모를 불화가 보인다.
작년에는 불교도와 이슬람의 큰 충돌이 있어 여행을 가야 되나 마나 고민하게 하기도 했었다.
역사를 가만 살펴 보면
많은 나라가 이 나라를 탐했었다.
얼른 지도를 봐도 만흥 나라로 둘러싸여 있음을 알 수 있다.
태국, 라오스, 중국,인도, 방글라 데시아
한 예로 영국이 인도를 점령하고 미얀마를 지배할 때 전략이 소수민족과 불교도들을 이간질 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기들 말을 잘 들을 테니까.
그래서 서로 불신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이런 슬픈 역사를 겪지 않으려면 나라가 강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힘껏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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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껄로 시장 입니다.
내가 사랑했던 귤, 아보카도, 배추 등이 보이네요.
유기농이라 단맛은 약간 떨어지지만 비타민은 많이 들었다고 가이드북이 무지 칭찬하네요.
껄로 시장 근처에서 사모사 피 만드는 식당을 지나가다가
동남아시에서 사 먹던 팬게잌이 생각났다.
그래서 맘씨 좋아 보이는 분에게 부탁하여 달걀과 연우를 달라고 하여
직접 만들어 먹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아 기분이 업!
지나가던 외국인도 내가 만든 것을 보고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해서
먹는다. 어깨가 으쓱해진다. 히~
아침이 강추였던 이스턴 파라다이스 호텔로 삐끼 따라 갔어요.
이름은 익히 알고 있어 그냥 머뭅니다.
아래층은 3인 35#나 2층은 40$ 받습니다.
이것이 정가인지 깍아주지 않는 깡깐한 여주인
그러나
아침을 먹을 때 감동
두 가지 색의 찰밥, 기름 적은 미얀마 빵, 쥬스. 차, 과일 등 대박 메뉴에 대박 양 또한 맛도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