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얀마

Myanmar 17 다시 양곤= 두차례 순환열차 타기

cjswotl 2014. 2. 4. 23:46

양곤 순환 열차를 탈 때는 시간을 잘 조정해야 겠어요.

한 낮에 타니 나도 졸립고 열차에 탄 사람뿐 아니라

장사하는 분들도 조는 듯 해요.

그리고 이 시간대는 먹는 것 사는 것도 힘듭니다.

다들 오수를 즐길러 간 듯

 

 

 

 

저 멀리 보이는 것이 공항입니다.

정말 작지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삼성이 신공항을 지어주기로 했다네요.

그래서 곳곳에 삼성 광고판이 많습니다.

 

양곤에서 나의 복장입니다.

나의 사랑스런 저 카우보이 바지는 반바지로 변신

그리고 작렬하게 선게스트 아우스에서 전사했습니다.

안녕! 내 바지!!!

 

친구들이 가고 난 후 혼자 남아있을 때

아침 일찍 일어나 차이나타운까지 갔어요. 양곤역을 가야 하기에

도보로 걷는데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시원합니다.

그래 혼자 다니는 것도 무척 자유롭고 좋아.

도로에서 대형 탁발하는 모습을 봅니다.

여동자승이 줄지어 있고

앞쪽으로 가면 트럭에 동자승이 마이크를 잡고

청아한 목소리로 경전을 외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목소리인지 날 즐겁게 하네요.

 

 



 

 

 

어디로 떠나는 처자들인지 모르겠어요.

서로 의사소통이 전혀 안됩니다.

그냥 웃으며 지나갑니다.

 




순환 열차 스케줄이니 참고 하세요.

팬은 1$이고 에어컨은 2$입니다.

양곤역 고가가 지나는 길에서 7번 입구를 찾아 계단을 내려가면

표 사는 사무실이 보입니다.

외국인은 안에서 사고

현지인은 밖에서 삽니다.

오늘은 아침 8시 20분 기차를 타게 됩니다.

시간이 남아 역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 시작합니다.

양곤역 앞에 비둘기가 떼를 지어 다닙니다.

아지트인지 도망갈 생각도 않고 진을 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쏟아져 나오더니 또 순식간에 사라지는 사람들

정말 한 순간이였어요.

 

 

 

 

이 꼬맹이 귀엽지 않나요?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재래 시장이 엄청나게 큽니다.

 

 

 

수 많은 사람과 짐이 오르고 내립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타는 짐의 양이 장난 아니예요.

앞에 앉은 사람이 짐 주인들

이슬람 신도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불교도만 사는 나라가 아님을 아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