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레데 버스터미널에서 10시30분 출발하여 오후 2시에 리스본 도착

버스는 상당히 안락하고 앞자리에 손잡이가 있어

상하좌우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 버스 강력 추천이다.


우린 4인이라 그냥 택시 승차해 호시우 광장 근처 숙소로 이동

30분 정도 탄 것 같은데 10유로도 안나온다.

물가는 스페인에 비해 훨 저렴하다.

 

숙소 들어가는 골목길 입구다. 난 괜찮았는데 친구들은 조금 무섭단다.


예약한 숙소는 RossioSuit다.

구글 지도로 근처 골목을 왔는데 

호텔 간판도 출입구도 보이지 않는다.

택시 기사가 잘못 내려 줬나하고 성성 거리는데

한참 후 여자 한 분이 나와 말을 건넨다.

사전에 도착 시간을 말해놔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가격 대비 시설은 무척 맘에 드나

숙소 주인과 만나는건 쉽지 않다.

 

 

 

 

 


이 아파트는 복층구조로 더블침대에 아래층은 공동 부엌과 거실로 꾸며져 있다.

완전 맘에 든다.

소파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잘 갖춰진 부엌 시설들

심지어 식료품도 먹어도 된다고 한다.

이런 곳이 4인 1박 60유로

스텝인인 조안나는 친절하게 숙소 소개와 관광팁을 준다.

연락하면 언제든지 온다고 하고 휘리릭 사라졌다.

이동이 힘들어

우린 늦은 점심을 해 먹는다.

2임용 밥통에 밥을 하고

라면 2봉지 끓여 맛 있게 먹었다.

잠시 휴식 후 

도보로 호시우 광장 코메르시우광장 대성당을 둘러보고

내려오다 로컬 식당에서 문어 오징어 생선 오믈렛을 먹었다.

 

 

 

 

 

대체로 입 맛에 잘 맞으나 올리브 오일에 튀긴 음식이 대부분이다.

오랜 기간 산다면 많이 질릴것 같긴하다.

 

 

 

 

리스본 대성당

 

대성당 근처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

덜 싱싱하나 그래도 먹을만 했다.

 

 


포루투갈이 무척 맘에 드나

리스본은 워낙 큰 도시라 벌써 머리가 어지럽다.

거기다가 친구들을 가이드 한다는 것은 어렵다.

더군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안내하기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기간이라도 길면 쉬며 여유롭게 다닐 수 있을텐데....

어쩌다 나온 친구들을 배려해서

평소보다 더 빡빡하게 일정을 잡은 것이

도리어 내 발목을 잡은듯하다.


많은 걱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건강하게 여행을 마쳐

다들 자기 생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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