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는 이 마트가 하나 있다.

그 앞의 큰 길을 하나 건너 골목을 보면 믿을 수 없는 모습이 보인다.

철길 옆의 집들

영화도 찍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 곳에 사시는 분은 제발 사람은 찍지 말라고 한다.

삶의 아이러니다.

누군 사라져가는 풍경을 찍겠다고 기를 쓰고

누군 기를 쓰고 그 곳에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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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끝에 머무는 제주의 공기는 참으로 청결하고 달콤하다.

 바다 물은 어찌나 투명하고 맑은지 다른 나라 해변과 비교되지 않는다.

검은 현무암과 유채꽃의 화려한 모습이 이채롭다.

 비록 아침에 안개와 구름이 심술을 부려 사진은 뿌하지만 몸에는 생기가 돈다.

이번 일정이 용두암, 다람쉬오름, 김영갑 갤러리, 해비치, 소천지, 섭지코지, 아름다운 유채길이다.

 

 

 

 

 

 

 

 

 

 

 

 유채와 감자밭

곧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어요.

 

 

 

 카메라를 살짝 흔들어 주었더니

한 장의 그림 같네요.

 

 

 

 

 

 

 

 아름다운 곳에 오면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사람들의 포즈가 재미나지요?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

환상적이지요?

섭지코지의 유채와 하늘입니다.

 

 

근접해서 해녀분을 찍으려면

돈을 드려야 한다.

난 그냥 저 멀리서 푸른 바다와 어렴풋히 해녀를 담아본다.

난 연출된 사진보다는

자연스런 모습을 찍는 것을 더 좋아하여

근접 촬영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

 

 

 

 

 성산 일출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새벽 공기는 무척 상쾌한데

구름이 잔뜩 끼어

사진은 뿌하다.

 

 

 

 

 아래 장소가 소천지로

한라산이 반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저 멀리 구름에 싸여 있는 산이 한라산이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비록 담지는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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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사는 운암동의 한스 & 빈 카페입니다.

 

나름 다양하게 찍어보려고 노력했던 흔적을 남기려고 해서 여러 컷 올립니다.

오늘

이은 선생님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자기 사진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난 사진으로 다른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의 유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마다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비록 삼각대 버리고 손으로 찍어 수전증이 다소 느껴지지만

반짝임, 흐림의 미학, 산뜻한 색, 카페 안의 여유와 카페 밖의 삭막함, 공간 디자인 등등이 날 잡아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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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를 찍자고 번개가 쳤다.
도곡 온천쪽에 있는 사랑나무를 찍자는 것이다.
논 한 가운데에 나무와 의자가 놓여 있다.
바람은 어찌나 세게 불던지 추워서 온 몸이 얼얼하다.
사진은 몇 장 찍고 우린 518낙지집에 가서 맛나게 저녁을 먹었다.
내가 요즘 몸이 힘들어 입맛을 못느끼는데 공복이라 음식은 잘 들어간다.
우리 회원들이 마구 웃는다, 입맛 없다면서

샌드위치 2개, 빵 1개, 곳감 1개, 닭꼬치, 철판낙지 1공기

를 먹는다고 말이다.

사진은 못 건졌지만 입은 즐거운 날이었다. 입맛은 없었지만.....하하


위 모델은 명옥씨와 명환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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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아 남쪽으로 출사지를 옮겼다.
토요일날 가는 내내 하늘에는 무거운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회원들 마음을 무겁게 했다.
결국 출사를 포기하고 그냥 놀러가는 느낌으로 길을 나선다.
밤에 도착하니 보이는 것이 없다.
그냥 바람만 맞고 회맛을 보러 갔다. 회가 쫄깃거려 일단 마음을 풀어주었다.
숙소를 아델리아 펜텔로 정하고 고수톱에 빠져든다.
원래 난 게임이나 행운에 약한 편인데 역시나 잃었다.
돈내기 고수톱은 내 일생에 처음이었는데 우울...
다음날 아침 6시 20분쯤 일출을 찍기 위해 나섰는데 어제 날씨와는 딴판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서도(간밤에는 태풍 수준으로 바람이 생생 불었더란다.)
다음 사진들의 나의 기억들이다.
거제의 바람의 언덕과 몽골해수욕장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나무 요정이 살 것 같아 내 눈길을 끌었네요.

색이 탁합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눈으로 본 것과 넘 달라요.
어두운 곳 찍는다고 한 스톱 낮추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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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사람은 싫어하겠지만
눈이 좀 더 쌓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바람은 찼지만 산책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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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네요.
잘 보고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찍어봄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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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묵혀두고 정리하지 않은 사진이 있더군요.
2009년 2월 7일 강원도 출사 작품
으으~매 내 새끼들!
당시에는 열심히 찍었을텐데 한쪽에 쳐박혀 있었네요.
첫날 정동진역과 해변 그리고 성암일출에서 야경 촬영을 했었지요.
남들은 추위를 이겨가며 야경에 조개를 구워 먹는다고 난리였는데
전 잠깐 찍다가 숙소로 들어와 잤지요.
게으름을 단단히 피웠지만 잠도 설 자고 조개도 못먹고 하니
나중에 억울했어요.
둘째 날은 성암일출에서 일출을 찍고
대관령 양때목장으로 이동하여
지저분한 양떼를 담았지요.
흔히 우리가 알기를 양은 새하얗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보면 누르스름 하답니다.

아주 먼거리로 출사를 나가 조수석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와서 허리가 많이 아팠답니다.
한 세달을 허리를 꼿꼿이 하고 다녔더니 좋아지더라구요.
평소 바른 자세로 생활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나봐요.
그 후로 절대 많은 짐을 매지 않고 들지 않는답니다.
여행을 하게 되면 좀 무거워도 캐리어를 끌고 다녀요.
남들이 뭐라하든 내 몸에 맞춰 가지고 다녀야겠지요?

정동진역과 바닷가 산책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회원님과 그렇지 않은 분.

 

 

조개가 빽빽히 들어찼는데 넘 작아서 먹지 못했네요.
지금쯤은 많이 컸겠지요? 음~

야경은 참으로 어려워요.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되니깐요.
인내심을 길러야 합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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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 하다가 발견했다.
2007년 6월에 숙희 언니와 함께 송정리 오일장으로 출사를 나갔던 기록이다.
새벽 일찍 나가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장 사람들은 점포를 열고 물건을 진열하느라 참으로 분주하다.

사진에 대해 한참 배우는 시기라 괜시리 상인들에게도 말을 걸어보고
사람들의 눈치를 봐가며 조심조심 찍었었다.
한국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므로
무조건 대화를 하며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을 배우면서 모르는 사람에게도 대화를 자주 시도하게 되었다.
낯짝이 두꺼워졌다고 할까?


시장 초입

뜸과 침에 심취해 있던 숙희 언니
지금은 무엇에 심취해 있나요?
나무인가요?

천장에 걸어 놓은 마늘이 꼭 꽃같지 않나요?

곡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만난 상인
얼굴 표정이 장난스럽지 않나요?
마치 아이같이 천진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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