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시 이동시간

올겨울 남극을 다녀왔는데,

평화롭게 눈이 내리는 남극바다의 환상적인 Lemaire channel을 지나면서... 눈쌓인 바위절벽에 압도당하고, 바다를 떠다니는 빙하 위 SeaSeal과 펭귄을 보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

3D 영화속에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살아오면서 본 가장 몽환적이면서 사람을 압도하는 풍경이었습니다.

다음에 가시는 분들께 저도 도움이 될까하여 글 남깁니다.

(도움주신 꿈의여행님, 다빈이네 가족께 감사드려요~^.^)

 

우선 남극을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비행기로 남극점에 가는 투어, 크루즈로 남극에 가는 투어(남미, 아프리카 등)...

이 중에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이용했는데, 출발시기, 배의 종류, 캐빈등급 등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했습니다.

꿈의여행님이 조언해주셔서, 우수아이아에서 일주일 정도 체류하면서 싸게 나온 배를 기다리고 여행준비를 했는데요,

저의 경우 과거 칠레기지에서 사용했던 배를 다빈이네를 통하여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몇년전에 비해 전반적인 크루즈가격도 오르고 제가 예상한 것보다는 비싼 가격이었으나, 다른 승객들과 비교했을때 정상가격 대비 15%정도 저렴했습니다. 저는 워낙 급하게 가서 구했는데, 조금 여유를 두고 가셔서 배를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Antrantico Dream호, Last minute 가격 3990달러, 2011년 2월말 출항, 10박 11일, 여행객 40여명 +크루즈스탭 30여명>>

(10박 11일 중 실제 투어기간은 5일이었음, 음식 3코스 요리, 매일 선내에서 남극 관련 강좌가 있음)

 

<준비물>

1. 방수자켓과 고무장화는 크루즈에서 대여해 줌

2. 방수바지

(저는 방수바지도 대여가능한 줄 알고 생활방수만 되는 여름용등산바지에 기모레깅스를 준비했는데, 보트타고 빙하와 고래 관찰하는 조디악크루즈 때 바닷물을 흠뻑 맞아서 2시간 넘게 덜덜 떨었습니다. 꼭 방수되는 바지 준비하세요ㅠ)

3. 보온을 위한 상하의

4. 양말 (양말은 2겹씩 겹쳐 신음)

5. 방한모

6. 선글라스

7. 장갑 (스키장갑 등)

8. 카메라

9. 멀미약 등의 상비약 (남극가는 이틀동안 멀미ㅠ 돌아올때 또 멀미ㅠ, 나스카 경비행기는 멀미 안한 사람임)

10. 돈 (남극기지 방문 시 기념품 사거나 엽서 보낼 수 있음, 팁 등)

11. 영화나 책 등 심심할때 볼만한 것

12. 물티슈 (소금물이 튄 장비 닦을때 유용)

13. 핫팩

14. 수영복 

15. 기타 개인준비물

 

우수아이아에 출발하여 드레이크해협을 지나 남극을 가는데 이틀걸립니다. 멀미 있으신 분들은 준비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배에 의사도 있고, 멀미약도 준비되어 있고, 부탁하면 선실로 샌드위치나 과일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저는 혼자 다녀왔는데, 동행이 있으시면 같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퇴직하고 함께 여행 온 부부가 많았는데 부럽더라구요...

 

그럼 다들 여행 잘하시길 바래요~~~~!!!!!

가져온 곳 : 
카페 >5불생활자 세계일주 클럽 OW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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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집트마법사| 원글보기

■ 북아프리카(튀니지, 모로코) 및 남유럽(이태리, 스페인) 여행정보(2011년 1월 7일-2월 4일)

유럽 저가항공사 http://www.easyjet.com

라이언에어 코리아 http://www.ryanair.co.kr

유럽 페리 정보 http://www.viamare.com

http://www.aferry.com

호스텔 숙소정보 http://www.hosteltimes.com / www.hostelworld.com / www.hostelbookers.com

해외 한인 민박다나와 http://www.minbakdanawa.com

중동지역과 지중해 지역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네이버 카페 "지중해 바람과 햇살 그리고"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card1004

 

 

 

■ 시차

한국과 튀니지 시차는 7시간

 

■ 2011년 1월 기준 환율

1$=1.44(디나르) / 1?=1.87D(디나르)

Tunis Carthage공항에서 50$달러(72.05디나르)환전, 튀니스 시내 은행에서 350$(504.350) 환전.

튀니지는 공항이나 시내 은행의 환율에 차이가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음. 추측컨데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산업이 국가재정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됨.

Avenue Habib Bourguiba대로변(시계탑에서 프랑스문까지의 튀니지 초대 대통령 이름을 따 만든 튀니스 상징 대로로 500m정도)에 은행 많음.

 

■ 튀니스 공항 ↔ 튀니스 시내간 : 635번 시내버스(0.5 디나르)

Tunis Carthage 공항에서 튀니스 시내 TGM(전철) Tunis marine역 인근 버스종점까지 왕복 운행하는 시내버스.

 

튀니스 숙소 : TUNIS-MEDINA YOUTH HOSTEL은 25 Rue Saida Ajooula에 있음.

유스호스텔 회원증 유무와 상관없이 6인 도미토리 1인당 12디나르 (2011년 1월)

아침식사로 바케트 빵과 1회용 쨈 1개, 1회용 버터 1개, 커피 포함

- 635번 버스종점에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 시계탑이 보이고, Avenue Habib Bourguiba대로(500m)를 따라 올라가면 프랑스 문이 나오고, 프랑스 문을 지나 Medina(구시가지) 수크(시장) 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2곳 사이 골목길인 Rue de la Kasbah을 따라 쭉 올라가면, 언덕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얼마 안가 오른편 건물벽 위에 유스호스텔 표지판 있는 골목 안으로 100m정도 들어가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골목 건물과 건물 사이 대들보 위의 유스호스텔 표지판이 보임. 뜨거운 물 나오고 매니저도 영어를 조금 할 줄 알고 친절함.

*참고 사항

튀니스 숙소는 Medina(구시가지) 수크(시장) 근처에 가면 배낭여행 수준의 숙소를 구할 수 있으며, 튀니지 숙소는 대부분 공정가격임. 튀니스의 중급 숙소는 프랑스문 안쪽 광장 좌우에 2곳(1인당 25~50디나르)이 있고, 시계탑에서 Avenue Habib Bourguiba대로를 지나 프랑스문 지나기 전 오른쪽 인도로 150m정도 가면 4곳이 있었으며, 튀니지역 근처에도 몇 곳이 눈에 띄었음.

*참고 사항

튀니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입니다. 튀니지 여행계획 있으신 분들 공항 픽업해 드립니다. 튀니지에 한인마트가 없어서 살 수도 없고 한국 식품들 먹을 게 다 떨어져 갑니다. 제가 옥션이나 G마켓에서 주문한 소량의 한국식품(고추장, 카레 등)을 님의 주소로 주문할테니 그것만 수화물 가방에 넣어 오시면 됩니다. 제 멜은 mijang512@hanmail.net입니다.

 

■ 튀니스 시내 대중교통

- 택시 요금 바가지 심하고 다른 사람과 합승해도 요금 깎아주지 않는다고 함.(본인은 Kebili에서 택시 한번 이용했음)

- 공항에서 튀니스 시내까지는 METRO(트램)가 없어 택시나 635번(0.5D)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함.

- METRO(트램) Line1호선부터 6호선이 있어 시내 주요 관광지로 갈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버스나 택시를 탈 필요가 없었으며, Tunis marine역에서 TGM(전철) 타고 Carthage(카르타지=카르타고)와 Sidi Bou Said(시디부사이드)에 다녀올 수 있었음.

- 남부 시외 버스터미널은 튀니스역 앞에 있는 METRO(트램) 중심역인 Place Barcelone역에서 1호선이나 6호선 타고 첫 번째 정거장(정거장 사이가 튀니스 시내에서 가장 긴 정거장으로 걸어가기는 먼 거리임)인 Bab Aloua역 근처에 하차하면 대각선 방향으로 남부 시외버스터미널이 보임.

- 북부 시외 버스터미널은 튀니스역 앞에 있는 METRO(트램) 중심역인 Place Barcelone역에서 4호선 타고 7번째 정거장인 Bouchouca역 근처에 있음.

- 세계 최대의 타일모자이크 박물관인 Bardo박물관은 튀니스역 앞에 있는 METRO(트램) 중심역인 Place Barcelone역에서 4호선 타고 9번째 정거장인 Le Bardo역 근처에 있음.

- Medina(메디나)에서 유럽으로 운항하는 페리 선착장 가기

Tunis Marine역 TGM전철(0.43D)을 타고 바다 방파제(10km정도) 위를 지나 튀니스항구 2번째 정거장인 Goulette Vieille역 뒤쪽에 내려서 바닷가쪽으로 가서 방파제에서 오른쪽으로 도보로 10분 정도 가서 항구 끝쪽 주차장을 지나 구석진 곳에 냉동창고 같은 건물에 비스듬하게 만든 통로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유럽으로 운항하는 페리 매표소가 있음.

 

■ 튀니지 전국 교통

튀니지 열차 : http://www.sncft.com.tn

튀니지 버스 : http://sntri.com.tn

도시간에 시외버스와 열차(튀니지 동편=지중해쪽)가 자주 다니고, 근거리 도시간 이동은 루아지 정류장에서 루아지(louage) 승합차(8명 채우면 출발하는)를 이용하면 교통은 편리함. 공항에서 택시기사 조심하시고 100% 믿지는 마시고 조심하시면 다른 나라에 비해 바가지 염려는 상대적으로 적음.

튀니지에서 인근 북아프리카나 유럽으로 운행하는 페리 : http://www.aferry.com

 http://www.viamare.com

 

■ 튀니지 생활정보 (2011년 1월)

- Information Center

Avenue Habib Bourguiba대로가 시작되는 시계탑 사거리에 있음. Tunisia지도와 Tunis 시내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음.

- 인터넷 까페 (1시간에 2D)

유스호스텔 사무실에서 인터넷(1시간에 2D)과 프린트를 할 수 있으며, 메디나에서 Avenue Habib Bourguiba대로를 따라 시계탑쪽으로 EXCEL HOTEL이 있는 곳에서 Rue du Caire길로 들어가면 Rue Moktar Attia와의 교차점에 있음.

- SIDI BOU SIDE (시디부 사이드)

가는 방법 : Tunis Marine역에서 TGM(전철) 타고 Sidi Bou Said역 하차. (0.7D)

- CARTHAGE (카르타지=카르타고)

가는 방법 : Tunis Marine역에서 TGM(전철) 타고 Carthage Hnnibal역 하차. (0.5D)

- BIZERTE (비제르트)

가는 방법 : Bab Saadoun 거리에 있는 북부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버스에 따라 약 1-2시간 걸림(좋은 버스 - 5D, 일반 버스 - 3.5D), 열차로 가면 약 1시간 30분 소요. 몇 시간씩 간격을 두고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 확인해야 함. 관광객 거의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항구와 카스바, 시장이 볼 만하지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음.

- 루아지(Louage, 승합차) 타기

버스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8명 채워지는 대로 출발하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도시간 교통수단으로 루아지 터미널에 가면 운전사들이 목적지를 부르고 있기 때문에 목적지 차를 찾기 쉽고 매표소가 있어서 표를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일본 여행자에 의하면 Tunis에 루아지 터미널이 2곳이 있는데 목적지에 따라서 터미널이 다르다고 한다.

루아지(louage)라는 교통수단이 훨씬 편합니다. 8명이 차면 떠나는 봉고버스인데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꼭 있고, 목적지별로 루아지(louage)들이 죽 늘어서 있으므로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버스에 짐 올려놓고 기다리면 떠납니다. 현지인들 새벽 6시부터 움직이다가 낮 12시가 지나면 손님이 뜸해집니다. 오전 10시쯤 기준으로 첫 손님부터 다 차는데 1시간도 안걸립니다. 화장실 다녀오고 차 한잔으로 여유 갖고 기다리면 버스보다 훨씬 좋습니다. 단 두 세시간 거리 이상은 안 다니므로 갈아타면 되지요. 버스나 기차보다 가격, 편리성, 접근성 등에서 최고입니다.

- 식비

물(1.5L) : 0.5D

우유(500ml) : 0.5D

캔 콜라(250ml) : 0.4D

샌드위치 :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은 보통 1-2D

식당에서 쿠스쿠스나 마카로니 등의 음식은 약 3D 정도

- Tunisia에서 주변 국가 가기

모로코 : 비행기로 카사블랑카 입국시 편도 택스 포함해서 225$~250$ 정도

이집트 : 비행기로 카이로 입국 시 편도 택스 포함해서 260$~280$ 정도

이집트와 모로코 비행기는 Avenue Habib Bourguiba대로 주변 항공사와 여행사에선 300$ 정도를 부르지만 호스텔에서 소개시켜 주는 여행사에서 학생요금으로 할인하여 구입할 수 있음.

여행사 : S.Y Travel 2 er Av de Madrid-1000 Tunis, Tel : (튀니지 국가번호 216) 71 341 522

 

■ 튀니지에서 여행 일정

2011년 1월 7일(금)

카타르 항공 01시 35분 인천 출발하여 도하를 경유 7일 오전 11시 35분 튀니지 Tunis Carthage공항에 도착.

Tunis Carthage공항에서 50$달러(72.05디나르) 환전.

Carthage공항에서 635번 버스(0.5D)로 튀니스 시내 TGM(전철) Tunis marine역 인근 버스종점으로 이동(25분 소요)하여,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시계탑 사거리 오른쪽에 있는 튀니스 관광안내센터에서 튀니지 전국 지도와 튀니스시내 지도를 무료로 받아, Avenue Habib Bourguiba(튀니지 초대 대통령 거리)를 쭉 따라 올라가서 프랑스문을 지나 수크(시장)내에 있는 튀니스 유스호스텔(6인실 도미토리 12D, 아침 바케트빵, 쨈, 커피 포함)에 배낭을 두고 도보로 튀니지역으로 가서 토저르행 열차표를 예매할려고 했더니, 8일(토), 9일(일) 오전과 오후 열차표가 매진되었다고 하여, METRO(트램)을 타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8일(토) 밤 10시 출발하는 토저르행 버스표(24.2D)를 예매함.

저녁 : 튀니지역 근처 패스트 푸드점에서 샌드위치(2D), 콜라(1.2D), 물 1.5L(0.5D)

2011년 1월 8일(토)

유스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바케트빵, 쨈, 커피) 후 Tunis marine역(어제 공항에서 올 때 내렸던 곳 근처로 숙소에서 도보 25분 소요)에서 TGM전철 타고 Sidi Bou Said(0.7D, 14정거장)에 가서 오전 반나절 투어 후, TGM전철 타고 튀니스 시내 방향으로 Carthage Hannibal역(0.5D, 2정거장)으로 되돌아 와서 점심식사하고 카르타고 한니발 유적지와 로마 유적지를 관람한(9곳 유적지 통합 티켓 : 9D)후, TGM전철(0.5D)로 Tunis marine역에 내려 도보로 숙소에 돌아와, 배낭 메고 시외버스터미널(METRO Place Barcelone역에서 1호선이나 6호선 타고 1정거장인 Bab Aloua역에서 하차하여 대각선으로 보면 터미널이 보임(0.4D)로 가서 밤 10시 토죄르행 버스(24.2D)승차

*토저르행 야간 열차표를 토착하던 날 예매하려 했지만 열차표가 매진되어 버스표를 하루 전날 예매했음.

점심 : 주유소 자판기에서 망고 과일음료(1.5D), 대형 마트에서 바케트 빵 1개, 우유 250ml, 요플레 2개(3가지에 1.1D로 엄청 착한 가격), 물 1.5L(0.5D),

저녁 : 패스트 푸드점에서 튀니지식 햄버그(2D), 콜라(1.2D), 물 1.5L(0.5D)

2011년 1월 9일(일)

새벽 2시경에 토죄르에 토착, 버스터미널안에서 추위에 떨었음.

론리 budget급 숙소가 주말인 관계로 여행자들로 만땅이라 중급 호텔인 Hotel Dar Ghaouar Tozeur(37.5D)에 투숙.

*참고

토저르의 저가 숙소는 시외터미널에서 나와 왼쪽 도로를 따라 250m정도 가면 삼거리 안쪽 시장 주변에 7D부터 20D정도 하는 숙소들이 많았음.

어제 하루 종일 토죄르 주변의 미데스+타메르자+세비카 협곡 투어, 스타워즈 촬영지인 옹그주멜 투어, 붉은 도마뱀 투어 중 반나절 투어(45D전후)할려고 여행사 몇 곳를 방문해 문의했지만 팀 구성이 되지 않는다고 혼자 갈려면 반나절 투어 250D씩 요구하기도 하고, 내일은 월요일이라 투어팀이 구성될 것 같지 않아 토죄르에서의 투어를 단념하고, 내일 Douz(두즈)로 이동하기로 결정.

아침 : 케밥(3D), 오렌지 3kg(1.2D), 커피(0.58D)

점심 : 튀니지인들이 먹는 점심(1.2D), 블랙커피(0.38D), 담배(1.5D)

저녁 : 튀니지식 빵 케밥(2D), 에스프레소 커피(0.58D), 물 1.5L(0.5D)

2011년 1월 10일(월)

Douz(두즈)로 이동할려고 아침에 토죄르 루아지 정류소(시외버스터미널 옆)로 갔더니 Douz(두즈)행 루아지가 없어 Kebili(케빌리 : 6.5D)행을 타고 Kebili에 도착. 시민들(주로 청년들)이 경찰들과의 충돌로 투석(자스민 혁명 초기)과 최류개스로 소요사태가 범상치 않은 것 같아(22년간의 여행경험으로 직감), Douz(두즈)에서의 1박 2일간의 사막투어(모로코에서 사하라사막 2박 3일 투어하면 되니까)를 단념하고, Kebili(케빌리)시내에서 택시(2D)를 타고 Kebili시 외곽에 있는 루아지터미널로 이동. Gabes(6.7D)행 루아지를 타고 Gabes로 이동하는 중간 마을에서도 데모 중이었으며 Gabes에서는 시민들이 데모를 하지 않았지만, Gabes쪽으로도 데모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 같아 Tunis(21.4D)행 시외버스를 타고 밤 10시경에 튀니스 숙소에 도착함.

튀니스 숙소에 들어오니 오늘 목격했던 소요장면이 TV에서 아랍어뉴스로 방영되고 있어, 숙소 메니저에게 시민들이 봉기하는 원인을 물어보니 청년실업문제(튀니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시디브사이드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길거리에서 과일 행상을 하는데 여경이 과일행상을 하는 청년에게 침을 뱉은데 대해, 분개한 청년이 분신자살하는 장면을 인근에 있던 사람이 유튜브에 올랐다고 함), 물가불안, 정부의 부정부패 때문이라고 하여 소요사태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저녁 : 리어카 바케트 샌드위치(1.4D), 오렌지(1D), 물 1.5L(0.5D)

2011년 1월 11일(화)

아침식사 후 튀니지에서의 일정을 포기하고 이탈리아행 페리를 알아보기 위해, Tunis Marine역에서 TGM(편도 0.43D)을 타고 Goulette Vieille역에 내려 페리 선착장에 갔더니 13일(수)에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가는 배가 있다고 하여, 튀니스 시내로 되돌아와 점심을 먹고 METRO(트램)을 타고 세계 최대의 타일모자이크 박물관인 Brdo박물관(4D)을 관람하고 도보로 튀니지 시내를 둘러봄.

*참고 : Le Brdo역 밴치에서 전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여행안내 책자를 보고 있는 동안에 점퍼 호주머니에 넣어 둔 소형디지털카메라를 소매치기 당했다는 것을 알아챈 것은 다음 역을 지나 전철안에서 Brdo박물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려고 카메라를 찾았는데 사라졌음.

튀니지에는 청년 실업자(실업률 50%)가 많아 외국인에게 위해(외국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최하 징역 5년이라고 함, 가난한 튀니지로서는 관광산업이 국가의 외화벌이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았음)를 가하지는 않지만, 소매치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튀니스 시내와 가까운 근교로 다닐 때, 소형 배낭을 메고 다녔는데 수시로 가방이 열려 있어 엤다 엿먹어라 싶어 배낭속의 물과 안내책자 위에 신문지를 구겨 쑤셔 넣고 다녔는데도 이상하다 싶어 뒤돌아보면 가방 자크가 열려 있었음.

점심 : 튀니지식 점심식사(3.6D), 아몬드 간식(1D)

저녁 : 햄버그 샌드위치(1,2D), 계란반숙(0.4D), 물 1.5L(0.5D)

2011년 1월 12일(수)

튀니스역에서 아침 6시 Sousse(소스)행 열차(2Class : 7.65D)로 7시 55분에 Sousse(소스)에 도착하여 Medina(구시가지)내에 있는 Ribat(5D), 그레이트 모스크(4D)와 전통시장을 관람하고

Sousse(소스)의 루아지 터미널로 도보로 이동하여 루아지(3.9D, 1시간소요)로 Kairouan(카이로우완)에 도착하여 3시간 정도 도보로 구시가지와 시장 등을 관람하고 루아지(9D, 2시간 20분 소요)로 튀니스 남부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내리니 낮에 소요사태가 있었던 듯 튀니스 시내가 어수선하고 METRO(트램)을 타고 숙소에 돌아오니 여행자들이 낮에 지방의 소도시에서 데모하는 시민들에게 경찰이 총으로 발포했다고 함.

아침 : 숙소에서 가져온 바케트빵, 쨈, 버터, 열차내 판매원 커피(0.6D)

점심 : 카이로우완 점심식사(1,5D), 콜라(0.4D)

저녁 : 물 1.5L(0.5D), 식당들이 영업하지 않아 굶음

2011년 1월 13일(목)

유스호스텔 주인이 숙소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여 아침식사 후 배낭여행자들과 숙소에 머물다 오전 11시경 Avenue Habib Bourguiba(튀니지 초대 대통령)거리로 나가보았더니 수만명의 시민들이 청부청사 앞에서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하고 있었으나 경찰들은 지켜보고 있기만 했음. 숙소로 돌아와 숙소근처 구멍가게에서 빵과 통조림, 물을 구입하여 점심을 먹고 배낭에 짐을 꾸려 TGM전철 타고 이탈리아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튀니스항으로 이동함. 항구로 갔더니 8시 30분에 이탈리아로 출항하는 배표가 오후 4시쯤 매진되었다고 하여 Goulette Vieille역에 되돌왔더니 TGM전철 운행을 중지하였다고 함. 튀니스 시내로 가는 택시에 합승(2$)하여 시계탑 근처에 내리니 탱크와 장갑차가 배치되어 있고 총을 든 군인들이 곳곳에 서 있었음. 숙소에서 매니저가 말하기를 외국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과 선박편이 운항정지 되었다고 함.

2011년 1월 14일(금)

유스호스텔 주인이 숙소 밖으로 절대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여 숙소에서 온종일 배낭 여행자들과 TV뉴스를 보면서 튀니지를 벗어나야겠다고 판단함. 점심과 저녁은 물과 빵으로 떼움.

2011년 1월 15일(금)

시내 상황이 궁금하여 밖으로 나가보니 Avenue Habib Bourguiba(튀니지 초대 대통령)거리를 군인들이 탱크, 장갑차, 총으로 무장한 채로 장악하고 있었으며, 시내 곳곳에서 총성과 최류탄 개스가 자욱하여 튀니스에 있다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모로코 여행에 차질(이탈리아 시칠리섬 트라파니→몰타. 몰타→피사, 로마→마드리드, 스페인 세비야→모로코 마라케시 루트의 저가 항공권 4장을 발매한 상태)이 생길 것 같아 숙소로 돌아와서 배낭을 메고 선착장으로 간다고 하니 주인과 배낭여행자들이 만류하였지만, 70~80년대(내가 대학생 때) 화염병이 날아다니는 한국의 데모상황에서도 외국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두려울 것이 없어,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Avenue Habib Bourguiba(튀니지 초대 대통령)거리로 나오니 군인들이 제지하여 메니나 뒷골목과 튀니스역 근처 상가건물 뒤를 한참을 돌아 Tunis Marine역에 가니 모든 대중교통이 두절되어 선착장(10km정도)까지 배낭을 메고 2km정도 걸어가다 지나가는 승용차를 히치하여 Goulette Vieille역 근처에 오니, 탱크와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검문하기에 이탈리아로 가는 배를 타러 왔다고 하니, 튀니스 항만이 봉쇄되었다고 하여 선착장 근처 Lido Hotel호텔(1박 55D)에 투숙.

저녁 : 호텔 식당식사(20D), 물 1.5L(2D)

2011년 1월 16일(금)

아침 일찍 선착장으로 가니 바이크, 4륜구동 짚차, 캠핑카로 튀니지로 여행 온 이탈리아 사람들이 모여있어 오늘 이탈리아로 가는 페리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이탈리아 항만청에 전화해 알아 본 결과, 이탈리아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아침 8시경에 튀니스항으로 이탈리아 배가 들어오고 있는 중이라고 하여, 호텔로 돌아오니 호텔에 투숙한 여행자들이 짐을 꾸려 로비로 나오고 있어 호텔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배낭을 메고 선착장 매표소로 오니 이탈리아 배표 구하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 이탈리아 시실리섬 Palerno행 페리 선표(96D)를 구입하여 Tunis 오후 2시 출항하여

점심 겸 저녁 : 배안 카페에서 빵, 커피, 쥬스(13?)

2011년 1월 17일(토)

아침에 Palerno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Palerno에서 하선할려고 계획했는데, 새벽 2시에 Palerno항에 도착, 선착장에서 추위에 떨고 빠듯한 일정으로 몰타로 가보았자 몸살만 날 것 같아, 이번 여행에서 몰타 여행(라이언에어 저가항공권 2장 포함)을 포기하고, 배안에서 승무원에게 이탈리아 Salrno까지 연장 부탁하니 60? 더 지불하라고 함.

*참고 : 배가 Palerno항에 정박해 있을 때, 이탈리아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안내 데스크로 가서 Palerno항에서 승선한 세관원으로부터 입국 도장을 받으라고 안내 방송이 나오니, 이때 반드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아야 하며, Salrno항에서는 세관과 세관원이 없어 입국도장을 받지 않고 이탈리아로 입국하면, 이탈리아나 유럽연합국에서 출국할 때 유럽연합국 불법입국자로 분류되어 출국할 때 문제가 생김.

이탈리아 Salrno항에 낮 12시에 도착.

Salrno항 (시내버스 : 살레르노항 정류소에 버스표 판매소가 없어 무임 승차 : 12분 소요) → Salrno시내

살레르노 시내 (SITA버스 : 1.9?) → Amalpi : 29km

아말피 (SITA버스 : 2.4?) → Positano : 16km

포지타노 (SITA버스 : 3.6?) → Sorrento : 19km

소렌토 (열차 : 2.9?) → Napoli역 하차 밤 9시에 나폴리역 인근 숙소(Colombo Hotel : 35?)에 투숙함.아침 : 배안에서 물 500ml(2?), 빵(3?), 커피(2?)

점심 : Salrno시내에서 물 500ml+빵(4.7?)

저녁 : Sorrento시내에서 물 500ml+빵+쥬스+요플레(9?)

16일과 17일 배안과 이탈리아에서 교통비+식비+커피로 지출한 금액 : 36.4? / Palerno→Salrno 배표연장 : 60?

17일 나폴리 숙박비 : 35?(아침포함)

*참고 : 포지타노에서 소렌토로 오는 버스 안에서 SITA버스 요금체계가 이상한 것 같아, 젊은 이탈리아인에게 물어보았더니 SITA버스표는 사용시간 한도에 따라 요금 차이가 있다고 하여 버스표 사용시간을 유심히 살펴보니 포지타노(SITA버스 : 3.6?) → Sorrento구간의 버스표 시간이 가장 길었음. SITA버스표를 구입할 때 매표소의 매표원에게 사용시간을 30분 단위로 말하고 구입할 것.

 

■ 튀니지 기본 정보

튀니지 기본 정보는 http://blog.daum.net/chaehwani/?t_login=myblog 동명대 김채완 교수님 자료 참고하시고

튀니지 사진은 www.cyworld.com/haneul0306 에 올라 있습니다.

튀니지 전통의상인 모자가 달린 카샤비야(SRAR WARS영화에서 난장이 외계인들이 입었던 옷) 40디나르(3만원).

함만 이슬람 전통 목욕탕 내에서는 허리 아래에 수건을 감는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오전에는 여자 오후에는 남자가 이용한다.

튀니지는 연중 일조량이 풍부하고 지중해 연안 해변에는 고급호텔과 리조트 시설이 잘 완비되어 유럽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내륙 지방에는 고대 로마 유적지와 튀니지 전통 건축물이 산재하여 관광자원이 풍부한 편이며, 물가는 시디부 사이드와 하마멧 빼고는 감동적일 정도로 저렴하며 튀니스 숙박비는 약 8,500원-3만원 정도이며, 1끼 식비는 2000원-4,000정도 입니다. 튀니스 음식은 비싸도 맛나고 싸도 맛나다고 합니다. 교통비와 입장료가 저렴하고 토죄르에서 투어도 반나절 1인당 35,000원(단체투어) 정도. 하루 1인당 70,000원(단체투어) 정도에 사륜구동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이 아니라면 사하라 사막투어를 추천하구요.

사하라 1박 2일 랜드크루즈 사막투어 준비물 : 모래방지 귀마개, 서글라스, 마스크나 스카프

한니발의 튀니지-권명하 전부관 주 튀니지 대사부인

97년 가을 파리에서 다음 임지가 튀니지가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나는 ‘로마인 이야기’ 중 ‘한니발 전쟁’ 편을 구해 읽었다. 사실 그때까지 나는 알프스를 넘어 이태리로 쳐들어가 로마인들을 전율케 한 그 유명한 명장 ‘한니발’을 배출한 고대 카르타고가 오늘날 튀니지인 줄은 몰랐다. 튀니지에 도착 후 수도인 튀니스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남아 있는 대통령궁의 소재지가 카르타고였으며, 그 인근에 아직도 몇 개의 카르타고 및 로마의 유적이 남아 있음을 보고 새삼 감회가 깊었다. 당시 카르타고를 멸망시킨 로마는 다시는 카르타고가 재기치 못하도록 그 도시를 철저히 파괴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대부분의 유적들은 로마의 것들이라고 한다. 참으로 ‘역사는 승자의 것’ 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한니발은 왜 이 아름다운 곳을 떠났던 걸까, 작년 한 해 유럽을 떠나 이곳을 찾았던 약 5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떠올렸을 법한 물음이다. 이곳을 떠났던 한니발과는 달리 그 후손들은 이곳을 지키며 유럽인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BC 9세기에 시작된 역사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유적들을 바탕으로 오늘날 튀니지는 관광산업으로 매우 성공한 국가의 하나가 되었다.

독립 당시부터 튀니지는 주변의 정통 회교 국가들과는 달리 개방 정책을 채택하였다. 일부다처제도 폐지되고, 여성의 경우 얼굴 가리개를 하지 않는 등, 사회 활동이 서구 사회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개방사회를 배경으로 풍부한 유휴인력(실업률 약 15%)을 활용하여 정부는 전국 주요지에 관광단지를 건설 혹은 유치하여 관광객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빈약한 인적, 물적 자원에도 불구하고 매년 평균 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북 아프리카에서 안정적인 국가 건설을 하고 있는데는 관광 산업의 기여가 크다고 한다.

 

지구별 여행사진가 김원섭 http://blog.naver.com/gida1

한니발의 숨결이 오롯이 살아 있는 곳.

지중해와 만나는 북아프리카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이슬람의 나라. 영어보다 불어가 더 일상적으로 쓰이는 나라. 지중해에 면한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사막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튀니지다. 한반도보다 작은 나라지만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나라다. 수도 튀니스와 한 때 찬란했던 영광을 누렸던 카르타고로 떠나보자.

북아프리카 지중해의 중심 튀니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는 인구 213만명에 모여 사는 대도시다. 튀니지의 수도로 오래된 유적과 박물관, 구시가지 메디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전통시장인 수크, 맛집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찬란했던 튀니지의 흔적을 찾아보려면 국립 바르도 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메디나. 진녹색 숲길이 펼쳐져 있고, 강열한 태양을 닮은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아름다운 알 카라원 모스크를 중심으로 수크가 자리잡고 있다. 미로처럼 복잡한 시장 골목길로 들어서면 물담배와 도자기, 카페트, 향료, 건과, 가죽제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서 있다. 청바지에 세련된 옷차림의 젊은이와 ‘십사리(Sifsari)’라고 불리는 하얀 옷에 흰색 차도르를 머리위에 얹은 여인들이 지나간다. 그러나 여느 아랍 여인들과는 다르다. 옷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던 아가씨는 나를 보자 “어디서 왔냐”며 “얼마나 머물거냐”며 말을 걸어온다.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멋진 포즈를 잡아준다. 유럽과 지중해의 영향인지 개방적이고 활발하다. 이곳이 이슬람국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셈이다.

세계 최대의 모자이크를 모아놓은 바르도 박물관. 이곳은 19세기 오스만 터키 시대의 왕궁건물에 자리잡은 박물관이다. 튀니지의 복잡한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카르타고, 로마, 중세의 기독교, 아랍의 각 문화권별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층에 자리한 로마시대의 로만모자이크와 초기 기독교 시대를 보여주는 크리스천모자이크다.

• 튀니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는 인구 100만 정도의 도시로 여타 아랍국가의 도시에 비해 깨끗하고 나무가 많다. 이곳에는 과거 식민지 시대의 프랑스식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메디나(구시가지)에 있는 수크(시장)가 흥미롭다. 세계최대의 타일 모자이크 박물관인 바르도(Bardo)박물관과 군사박물관도 볼 만하다.

• 튀니스 바르도(Bardo) 박물관

원래는 Bey 왕조시대의 궁전으로 19세기 축조됨. 마그레브지역 최고 고고학 박물관으로 로마시대 모자이크가 유명함. 3개층 40개 전시실로 구성. 1층 카르타고 유물, 2층 로마 기독교시대 유물, 3층은 유리와 자기 및 로마시대 모자이크 등 많은 고고학적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 카르타고와 시디부사이드

카르타고는 페니키아가 북아프리카에 세운 무역 거점도시로 출발하여 포에니 전쟁으로 로마제국에 멸망할 때인 BC2세기 중엽까지 지중해 무역을 독점하였고 전략적으로도 요충지였다. 또한 로마를 정복한 명장 한니발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니발 전쟁으로 잘 알려진 2차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에게 패하기 전까지 1,000여년 동안 강국으로 명성을 떨쳤다. 승리한 로마는 카르타고를 철저하게 유린했다. 파괴된 도시에 풀 한포기 자라지 못하도록 소금을 몇겹으로 뿌리기도 했단다.

카르타고의 흔적이 남아있는 비르사(Byrsa)언덕에 오른다. 세인트 루이스 성당 오른쪽으로 돌기둥과 흙벽만 남은 유적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보는 지중해의 풍경은 색다르다.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만개한 봄꽃 사이에 방치된 유물들, 페허 아래로 보이는 비취빛 바다가 눈부시다. 영광의 시대를 지나 흔적만 남은 유적을 보니 기원전 146년에 사라진 도시의 허망함이 밀려온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시디 부 사이드는 16세기 스페인 남부지방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닮은 풍경이다.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고 유명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렌지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흰벽과 파란색 대문과 창을 한 집들이 늘어서 있다. 파리와 모기가 하늘로 착각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파란색으로 칠했다는 발상이란다. 그러나 여름에 고온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의 특성을 고려한 건축양식이다. 이곳에서 꼭 들려봐야 할 곳이 250년의 역사를 지닌 ‘카페 데 나트’다. 앙드레 지드, 모파상, 화가 파울 끌레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찾은 곳으로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 맛은 각별하다.

• 카르타고(Cartage)의 로마(Roman) 유적지

*참고 : 로마원형경기장 매표소에서 카르타고 한니발 유적지와 로마유적지 통합 관람권을 9디날에 구입하여 걸어다니면서 5곳 관람했음.

카르타고(Cartage)는 페니키아인이 BC 814년 건설한 카르타고 제국의 수도로 BC146년 제3차 페니키아 전쟁 패배 이후 로마군에 의해 초토화될 때까지 지중해 서부를 장악하며 명성을 누렸으나 현재는 페니키아 항구(Port punique), 카르타고 및 로마시대의 공중목욕탕, 극장 등이 있으며 카르타고 국립박물관과 대통령궁이 이곳에 있다.

*참고 : 포에니 전쟁

포에니 전쟁(라틴어: Bella Punica, 포이니 전쟁)은 기원전 264년에서 기원전 146년 사이에 로마와 카르타고가 벌인 세 차례의 전쟁을 말한다. 포에니(poeni, 포이니)라는 말은 라틴어 Poenicus에서 왔는데, 이는 '페니키아인의'라는 뜻으로 카르타고가 페니키아에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로마인들이 그렇게 부른 것이다.

포에니 전쟁의 주요 원인은 당시 지중해에 패권을 잡은 카르타고와 새로이 떠오르는 로마의 이해관계가 충돌했기 때문이었다. 로마인들은 원래 시켈리아(시칠리아, 당시 이 섬은 여러 문화가 뒤섞인 곳이었다)를 통해 영토를 확장하는데 관심이 있었는데, 이 섬 일부 지역을 카르타고가 지배하고 있었다. 제1차 포에니 전쟁이 일어날 당시 카르타고는 광범위한 제해권을 갖춘 서부 지중해의 패권국이었으며, 로마는 이탈리아에서 급속도로 떠오르는 신흥 강대국이었으나 카르타고 수준의 해군력이 없었다. 제3차 포에니 전쟁이 끝날 당시 두 나라는 병력 수십만을 잃으며, 로마는 결국 세 번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하여 카르타고를 정복하고 수도를 파괴하여 서부 지중해의 최강자가 되었다. 포에니 전쟁과 동시에 일어난 마케도니아 전쟁이 끝나고, 동부 지중해에서 로마-시리아 전쟁에서 셀레우코스 제국의 안티오코스 3세가 패배하면서, 로마 제국은 지중해 전역에서 패권국이 되었다. -위키백과 발췌-

• 시디부사이드(Sidi Bou Said)

튀니스에서 25km 정도 떨어진 카르타고 근교에 위치. 전통적인 튀니지 마을로 푸른색 창문이 하얀 벽과 대비되어 인상적임. 프랑스 은행가 가문의 아랍음악 애호가 Erlanger 남작이 안달루시아의 아랍양식으로 건축한 현 국립지중해음악센터와 앙드레 지드가 자주 들렀다는 지중해가 바라다 보이는 250년의 역사를 가진 Cafe 데 나트 카페가 명물이다.

• 이츠쿨 국립공원

비제르트(Bizerte) 근교에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북아프리카 유일의 습지대로 200여종에 이르는 조류 서식지

• 두가(Dougga) 유적지

Dougga는 목초지란 뜻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로마 유적지로 수도 튀니스 서남쪽 120km 지점에 위치. 로마제국 이전 누미디아 왕국의 옛도시. 페니키아 및 로마시대 유적이 소재하며 튀니스에서 가장 고고학적 가치가 큰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로마 유적지임. 원형극장(AD2C), Temple de Saturne(로마 농업신전), 쥬피터 신전, 광장, 공중목욕탕 등의 카르타고 멸망 후 로마인들이 건설한 유적이 대체로 잘 보전되어 있다.

• 하마메트(Hammamet)

튀니스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호텔이 즐비한 바닷가 도시 하마메트(Hammamet)가 있으며, 그곳에서 다시 1시간 더 달리면 수스(Sousse), 모나스티르(Monastir) 관광단지에 다다른다. ‘수스’는 바다를 따라 유럽풍의 대규모 휴양도시로 건설되었으며 여름에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어 마치 남프랑스를 연상케 한다. ‘모나스티로’에는 아직도 생존해 있는 초대 대통령 ‘부르기바’의 궁이 있으며 유럽 주요도시를 운항하는 국제공항이 있다.

• 아인드람(Ain draham)

튀니지 북서부(알제리 국경) 크루미리에 산맥 고산지역에 붉은 타일의 건축양식으로 알려진 마을

• 소스(Sousse)

BC 4세기경 페니키아인이 건설, Tunis 150km 남쪽의 인구 약 30만의 관광지. 해변이 깨끗하고 연중 햇볕이 풍부함. 60년대 이후 대규모로 개발되어 현재 호텔 95개, 침실 수 31,500의 수용능력을 갖춤. 카타콤베, 카스바(성), 대이슬람사원, 메디나 등이 볼만함.

• El Kantaoui 항구

Sousse 인근 관광구역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요트, 유람선을 탈 수 있고 카페,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유럽풍으로 개발된 관광지다.

• 카이로우완(Kairouan)

수스에서 서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카이로우완(Kairouan)은 9세기 이슬람제국 지배하에 번영했던 종교적 신성도시로 카이로우완의 랜드마크인 그레이트 모스크는 670년에 지어진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로 이슬람 4대 성지중 하나로 지금도 회교도들이 찾아온다.

• 엘젬(El Jem)

Sousse 남쪽 100km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의 엘젬(El Jem)에 있는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은 AD2-3세기 건축된 로마 원형경기장으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로마 콜로세움(43,000명), Capoue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 이 지역은 로마시대의 별장지였으며 이 원형경기장에서는 지금도 여름이면 유럽의 교향악단, 음악인들의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 제르바

튀니지 남부에 위치한 섬 ‘튀니지 남부에 위치한 섬 ‘제르바’는 호머의 서사시 ‘오디세이’에 나오는 ‘율리시즈’와 그의 부하들이 머물렀다는 섬으로 UN의 리비아에 대한 재제시 리비아로 들어가는 유일한 관문역할을 했던 휴양지이다. 이곳은 삭막한 생활에 지친 우리나라의 리비아 체류 근로자들이 4시간 가까운 운전도 마다하지 않고 건너와 쉬어 가는 곳이기도 하다.

• 토저르(튀니스 서남부 지역)

토저르는 도마뱀 투어와 미데스/세비카/타메르자 계곡과 옹그쥬멜 가는 투어가 대표적입니다.

토저르는 14세기 토담집과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25만 그루의 대추야자 숲이 아름다운 튀니지 중서부 도시로 튀니지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토주르시를 기점으로 하는 사막관광이다. ‘Star Wars’, ‘English Patient’ 등의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져 겨울철에는 사막과 오아시스를 답사하기 위한 렌드로버 짚차들이 줄을 잇는다. 토주르의 붉은 도마뱀 열차는 토저르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메틀라위역(아침 8시쯤 열차나 시외버스를 타고 메틀라위역에서 10시쯤에 출발하는 붉은 도마뱀 열차를 개인적으로도 탈수 있다)을 출발하여 셀자협곡을 지나 레데예프까지 운행한다.

• 두즈

사하라사막 투어가 시작되는 소도시로, 도즈에서 체니니 가는 중간에 쇼트 엘제리드 소금호수가 아름답다.

 

■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1996년작, 2차대전 중의 카이로사막과 이탈리아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마이클 온디체'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전쟁 로망스 영화. 아카데미 12개 부문에 노미네트 되어 9개 부문을 수상했고, 골든 글로버에서는 7개 부문에 노미네트 되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빼어난 작품임.

▪ 셰비카의 협곡과 셰비카의 옛 성채

리디아 왕국에 아름다운 왕비가 있었다. 왕은 왕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임을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신하 가이지를 왕비의 방에 몰래 숨겨놓고 그녀의 알몸을 훔쳐보게 했다. 그러나 왕비는 숨어서 자신의 벗은 몸을 훔쳐보던 가이지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다음날 왕비는 가이지를 보고 ‘감히 내 몸을 훔쳐본 죄로 죽음을 감수하던지, 아니면 나를 욕보인 왕을 죽이고 새로운 왕이 되든지’ 택일하라고 한다. 결국 가이지는 왕을 죽이고 왕비와 결혼해 20년 동안 리디아 왕국을 통치했다.

복선이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라는 영화에서 알마시는 캐서린에게서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이지적인 캐서린 역시 알마시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태연한 척하며 남편과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동굴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난 작은 사고와 모래폭풍으로 고립되면서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이런 사실을 안 캐서린의 남편 제프리는 그녀를 경비행기에 태운 채 탐사에 열중하고 있는 알마시에게 돌진한다. 다행히 알마시는 목숨을 구했으나 제프리는 즉사하고 캐서린은 중상을 입는다. 알마시는 중상을 입은 알마시를 안고 흐느끼며 사막의 동굴로 옮기고 동굴을 비추는 손전등과 비상식량, 헤로도투스의 역사책과 ‘무슨일이 있어도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알마시는 케스린을 실어 날을 자동차를 구하러 떠난다. 그러나 3일 밤낮을 걸어 도착한 연합군의 기지에서 알마시는 독일군 스파이로 몰린 울분으로, 군인을 폭행하여 철자에 갇히게 된다. 절망하던 알마시는 가까스로 죄수호송 열차에서 탈출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그동안 만들었던 사막지도를 독일군에게 넘기고, 독일군으로부터 제공받은 경비행기로 동굴로 돌아온다. 하지만 캐서린은 그녀가 어둠속에서 쓴 편지와 함께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다. 연인의 주검을 안고 절규하던 알마시의 모습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사막 장면을 촬영한 현장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다. 2006년 봄 튀니지를 찾았을 때에는 토죄르에서 노트북으로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보면서 그 마음을 달랬고, 2009년 5월 영화가 촬영된 현장들 둘러봤다. 영화에서 사막장면은 대부분 이 튀니지 남서부에서 촬영되었다. 미데스 협곡과 옹크제말을 비롯 이 근처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러니 튀니지 남서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시라.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것이다. 황량한 사막이지만 이곳을 배경으로 피어난 로맨스와 강인한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옹크쥬멜

옹크쥬멜은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스타워즈>의 사막 마을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오크쥬멜(Ong Jemal)은 ‘낙타의 목’이란 뜻으로 모래언덕 한쪽에 튀어나온 바위가 꼭 낙타의 목 같이 생긴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실제 형상이 웅크리고 있는 낙타처럼 생긴 언덕이다.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는 국제 지리학회팀이 사막의 지형을 조사해 지도를 만들기 위해 캠프를 차린 곳으로 나온다.

제프리 클리프튼(콜린 퍼스 분)과 캐서린 클리프튼(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이 경비행기를 타고 이곳에 착륙하는 장면에 옹크쥬멜이 배경으로 나온다. 또 알마시가 베르베르족 노인에게 여인의 등자락을 닮은 동굴에 대해 물어보는 장면, 밤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 영화에서 캐서린의 차례가 되자 헤로도투스의 역사책에 나오는 한 구절을 이야기 한다.

▪ 미데스 협곡

미데스는 알제리 국경에 인접해 있는 작은 오아시스 마을로 마을 한 켠에는 수만 그루의 대추야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건너편 산 아래로 깊게 파인 협곡이 있다. 키 작은 풀과 억센 관목들이 듬성듬성 자라는 사막지대를 형성하며 조금 더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이 나온다. 알제리 국경과 인접한 이 지역에는 언제나 많은 여행자로 붐빈다.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고 여러 영화가 촬영된 곳이기 때문이다. 미데스협곡과 낙타의 목을 닮은 바위가 있는 옹그제말은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또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에서 볼 수 있는 사막과 마을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광활한 사막과 바위산, 오아시스, 협곡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장관이다. 사하라 사막이 시작되는 곳이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토죄르라는 작은 도시가 있어 관광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이다.

수 만년의 세월동안 흐르는 물길에 깍이고 깍여 지금과 같은 깊은 협곡이 만들어 졌을 것이다. S자로 굽이진 협곡은 아름다웠다. 내려다보니 어질어질 현기증이 날 정도로 깊다. 바닥에는 얕게 물이 흐르고 있다. 위에서 아래로 침식의 흔적이 층을 이루고 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마을 흔적으로 보아 과거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를 것이다. 지진과 홍수로 예전의 마을이 파괴되어 지금은 인근 평지에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 협곡 위쪽과 오아시스가 있는 곳에서는 빨강, 파랑, 노랑, 자주, 검정 등의 색을 한 두건을 팔고 있었다. 이 두건은 투아레그(Toureg) 사람들이 사막의 모래바람과 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해 쓰고 다니던 것이다. 투아레그 족은 사하라 사막에 사는 부족으로 오래전부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미데스 협곡은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타메르자에서 고개를 넘어 자동차로 조금 달리면 산악 오아시스 마을이 셰비카다. 야자나무가 숲을 이룬 골짜기 위로 텅 빈 마을이 들어서 있다. 마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마을은 텅 비어 있었다. 몇년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지붕은 날아가 버리고 벽체만 남아있다. 주민들은 아래쪽에 시멘트로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좁은 수로로 맑은 물이 쉼없이 흘러간다. 아래쪽에 있는 야자나무 농장에 관개를 위한 것이리라. 조금 더 올라가니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가 나타난다. 깍아지른 듯한 황량한 산, 절벽위에 드문드문 풀을 찾아 양들은 잘도 다닌다. 위로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어 왼쪽으로 난 산길을 올랐다. 언덕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장쾌하다. 물이 내리는 골짜기를 따라 대추야자나무가 숲을 이루었고, 그 너머로는 낮은 하얀색 소금호수가 끝도 없이 펼쳐졌다. 쇼트 엘 가르사(Chott El Gharsa), 즉 우기 때만 짧게 호수를 이루는 지대다. 사막에 있는 산에 올라본 것은 처음이다. 이전에도 튀니지에 두 번이나 왔었지만, 평지를 차를 타고 갔지 산에 올라본 적은 없었다. 붉은 색의 황량한 돌산이지만 아름다웠다. 하늘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이곳을 둘러본다면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을까.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 캐스린과 제프리, 알마시와 매독이 경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 튀니지에 관한 질문과 응답

☞질문

사막투어 때문에 토제르가 아닌 두즈를 갈 예정이에요. 근데 튀니스나 카이루완에서 두즈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있나요?

아니면 꼭 토제르를 거쳐서 가야지만 되는 건가요?

☞응답

동쪽이 대중 교통편이 좀 낫습니다. 사막투어만이라면 Gabes쪽 동쪽 버스나 열차편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Tunis에서 열차로 Gabes로 가서 Gabes에서 루아지로 Kebili로 이동하여 Kebili에서 루이지로 Douz로 가야 합니다. 두 곳(Gabes와 Kebili)을 경유해 Douz에 가게 됩니다. 기차 시간표와 요금은 www.sncft.com.tn을 참조(물론 불어사이트입니다)하시구요, Gabes는 열차역과 (루아지 터미널과 버스터미널은 붙어 있음)이 좀 떨어져 있어요. 2디나르가 넘지 않는 선에서 택시로 이동 가능하고, Gabes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택시 바가지 없습니다.

튀니스(시디부사이드, 카르타고)-하마멧-수스-카이로완-엘젬-도우즈-사막투어-토죄르-도우까-르케프 등이 대표적인 여행지역이겠네요. 바다는 남쪽 제르바섬과 북쪽 지중해 연안이 좋다고 하는군요. 두가(Dougga)도 좋은 거 같구요. 지중해를 낀 휴양도시인 하마멧과 하마멧에서 시작되는 켑본반도도 추천합니다.

튀니스(시디부사이드, 카르타고)-하마멧-수스-카이로완-엘젬-도우즈-사막투어-토제우르-도우까-르케프 일정으로 2주의 시간이면 가능은 합니다.

튀니지 여행 2주라면 타타윈도 포함시키세요. 여행 기간은 충분한 편입니다. 하마멧과 수스는 거의 유사합니다.

투니스 - 카이루완 - 엘젬 - 스팍스(숙박) - 게베스 - 타타윈(크사르 울렏 술탄, 쉬니니) - 게베스(숙박) - 마트마타 - 게베스 - 두즈(사막여행 : 숙박) - 토저르(오아시스, 스타워즈) - 케서린 - 르케프(숙박) - 두가 - 하마멧(숙박) - 투니스

 

▶튀니지 배낭여행 일정

튀니지를 이번 여행지로 선택한 것이 결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마디로 여행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할 수 있다. 3,000년이란 오랜 세월을 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침략을 받고 가장 근대에 와서는 백년 가까이 프랑스식민지로 지내다가 독립된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 영향으로 이 조그마한 나라에 여행을 가면 우선 전국민이 모국어인 아랍어와 불어를 다 할 줄안다. 그래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 겨우 관광지에서 사용하는 기본정도이다. 그래서 분위기는 프랑스를 느낄 수 있고 건물들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풍의 하얀집 들, 여기저기 로마시대 유적지가 널려있으며, 그리스의 산토리니섬의 하얀집과 파란대문이 있는 마을, 아프리카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사하라사막 지대. 국경의 40%나 차지하는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에는 10년 전부터 조성된 4성급, 5성급 호텔과 리조트들이100여 군데나 들어서 있어도 휴가철이면 유럽에서 오는 피서객으로 방이 없을 정도, 연중 사계절 어느 때나 여행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나라, 고대문명과 현대문명의 조화, 과거와 현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안 알려지지 않아 있어서 여행정보가 많지 않아서 기본만 준비해 갔으나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우리나이와 정서에 잘 맞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정말 친구들을 꼭 데리고 가고 싶다. 튀니지를 가장 잘 표현한 한마디 " 머리는 유럽, 가슴은 튀니지, 발은 아프리카" 공항내부도 이색적이다, 아랍풍으로 화려하게 타일로 되어있다.

☞튀니스 시내

튀니지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참 개방적이다. 중동 국가에서는 스카프를 쓴 여자들은 절대로 사진을 못 찍게 하는데 이곳은 아니다 물어보니까 스카프도 본인 의사에 따라서 쓰고 싶으면 쓰고 안 쓰고 싶으면 안 쓴다네. 그래서 그런지 표정들도 참 밝다. 튀니지의 수크(올드 마켓)과 튀니지역 근처, 바르도 METRO 전철역 가시면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카르티지에서 유적지 실컷 보고 시디부사이드에서 차 한잔도 괜찮겠네요. 카르티지와 시디부사이드 묶으면 하루에 가능합니다.

튀니스 시내 METRO트램(전차) 타고 시내구경하기

▶시외로 운행하는 TGM트열차 몇번 타봤는데 차비도 싸고 빠르다.

▶AVENUE HABIB BOURGUIBA대로 입구에 세워진 시계탑 - 세인트 루이스왕을 기념하여 1892년에 건립하였다. 광장이름(11월 7일 광장) 튀니스 시내의 메인스트리트로 프랑스의 샹제리제 거리의 개선문에서 콩코드광장 가는 길 같다. 양옆으로는 카페들이 줄지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튀니스역 - 열차수준은 옛날 서부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100년은 된 거 같다. 먼 곳은 하루에 2번, 가까운 곳은 4~5번 정도 운행하고 있다.

▶바르도(Bardo) 박물관 - 한때 '베이'왕의 왕궁이었던 이곳은 카르타고, 로마, 비잔틴 그리고 아랍의 유물들이 소장되어있다. 로마시대의 유물, 모자이크, 저녁으로 전기구이 통닭

▶수크(올드 마켓) - 프랑스문에서 시작되는 MEDINA(구시가지) 시장으로 골목이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이 붐빔.

▶어느 카펫 가게 옥상에 관광객들에게 투니스 시가지를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중앙 청사들이 모여 있는 곳 -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많다.

▶모스크 쪽문을 지나가는데 기도시간이다, 살짝 들어가서 기도하는 모습을 몰래 찍었다. 지금까지 이슬람국가를 여러 나라 여행했지만 이런 모습 촬영하는 것은 절대금지다. 아주 오래된 튀니지 전통가옥을 유스호스텔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틀 머물렀는데 운좋게도 전통 약혼식을 볼 수 있었다.

▶생드폴 프랑스 성당 -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은 성당, 국민의 98%가 이슬람교인데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공중 화장실 - 세계 어디를 가도 공짜 화장실은 없다. 위에서 먹은 꽤 큰 레스토랑인데도 화장실을 갔더니 화장지도 없으면서 돈을 받는다. 그래서 볼일을 안보고 나왔는데 아래의 간판이 보이길래 반가워서 들어갔다. 청소하는 아줌마가 있다. 화장지가 없다고하니까 준다. 나와서 손을 씻으니까 손 닦으라고 또 화장지를 주더니 돈을 달란다. 얼마냐니까 우리돈으로 약 500원이다.

▶오페라 하우스(입장권은 1만원 정도) - 숙소 바로 옆에 있다. 프랑스 식민지 때 지은 것으로 프랑스풍이다. 내부도 잘 되어있는데 보수를 하지 않아서 의자랑 바닥의 카펫이 많이 낡았다. 그래도 관람객들도 많다. 아랍어로 하는 공연인데 가격도 싸고 시간도 있고 해서 들어갔다. 무대장치는 아무것도 없고 조명뿐이지만 흐느끼는 듯 울부짓는 듯한 배경음악이 너무 좋았다. 말은 못 알아들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아서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시디부 사이드(Sidi Bou Said) - 튀니스에서 TGM열차로 30분 거리

8C부터 스페인의 왕정복고운동으로 스페인에서 추방된 유대인과 무슬림들이 이곳에 이주하면서 안달루시아 양식의 건축과 오렌지, 도자기 등이 전래되었다. 그리스의 섬들을 연상하게 하는 하얀 집과 파란 대문과 창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유럽의 많은 화가들과 예술가들이 이곳을 찾아서 영감을 받았다네. 멋지게 꾸며놓은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꽤 비싸다. 카페에서 일몰을 보려고 기다렸는데 저녁 때가 되니까 구름이 많이 끼어서 아쉽게도 못보고 튀니스로 돌아왔다.

 

■ 참고사항 : 배낭족의 일반적인 여행일정

☞제 1일

튀니스에 도착해서 카르타고, 시디 부 사이드, 메디나(구시가지)를 보고 저녁에 기차로 토제르(Tozeur, 토저르, 토죄르)로 출발, 다음 날 새벽 5시 경 도착.

튀니스에서 토제르까지는 아침에 출발하는 기차와 저녁에 출발하는 기차로 하루에 두 번밖에 없다.

아침 9시30분 튀니스에서 토제르행 열차를 탔다. 8시간 정도 가야 하니까 일등칸 표를 샀는데 프랫폼으로 들어서니 서부영화에 나오는 썰렁한 분위기에 기차 또한 그 때 수준으로 그래도 일등석은 뭔가 다르겠지 하고 올라타 보니 60년대 우리나라 3등 열차에 일등석 같은데 좌석권 상관없이 아무데나 앉는다. 나는 되도록이면 밤차는 안탄다. 낮에 타야 바깥풍경이라도 감상하지 열차는 지중해를 끼고 계속 남쪽으로 가다가 어느 지점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달린다. 황량한 사막지대를 달리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올리브농장을 보면서 가니 지루하지가 않다. 드디어 오후 6시쯤 토제르에 도착하니 벌써 깜깜하다.

☞제 2일

토제르(Tozeur, 토주르, 토죄르)에서

옹그 제말(Ong Jemal : 낙타의 목) / 미데스 협곡 / 세비카 협곡 / 타메르자 가는 사륜구동을 현지 여행사에 문의하여 사막 사파리 투어 / 단체로 갈 경우엔 1인당 3만 5천원, 혼자 갈 경우 15만원

▶이튿날 아침, 투어를 하기 위해서 현지 여행사 몇 군데를 다니면서 가격을 알아보고 이 여행사에서 우선 반나절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가 오후 3시에 출발이라 그 사이에 마차를 타고 오아시스를 돌았다. 오아시스는 굉장히 넓다, 대추야자나무들에서 열매를 따서 팔기도 하는데 달콤한 게 맛있다. 샤크왁이라는 전통 박물관에 들리니 야외 레스토랑 식탁에 장미꽃잎을 뿌려 장식해 놓았다.

오후 3시에 미국인 부부를 만나서 투어시작~

이곳은 "옹크 쥬멜"이라는 곳인데 사막 한가운데 형성된 낙타모습의 언덕으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촬영한 곳이라는데 영화를 봤지만 기억이~영 가물가물, 이곳은 영화 "스타워즈" 촬영장. 투어를 마치고 낮에 보아두었던 그 레스토랑에 와서 음식을 시켜서 미국인 부부에게 빚을 갚았다. 터키의 항아리 케밥하고 비슷한데 뜨끈뜨끈한 국물과 함께 푹익은 소고기가 맛있다.

▶이튿날 미국인 부부는 다른 곳으로 떠나고 나는 튀니지 현지인 3명과 또 다른 반나절 투어를 가는 길. 이곳은 미데스협곡이다. 미국 그랜드캐넌처럼 웅장하고 거대하지는 않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하다고나 할까. 이곳은 또 다른 세비카 협곡, 모로코와 알제리를 거쳐 이곳 튀니지까지 뻗어있는 아틀랜타산맥, 산봉우리에 양의 조각이 있다. 투어를 마치고 좁은 골목길로 된 박물관, 이 마을이 마음에 든다. 어두워질 때까지 돌아다녔다.

▶아침 7시, 오늘은 1박 2일 투어로 진짜 사막으로 간다. 가는 길에 소금호수, 정말 넘 멋지다. 하얗게 얼음이 얼어있는 것 같다. 호수가 얼마나 큰지 끝도 안보이고, 호수 가운데 이 도로를 1시간은 달린다. 속이 시원하다. 여러 가지 모양의 소금 결정체, 이런 것들은 다른 지역 땅속에서 캐낸다네. 여기서 부터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처럼 스카프로 머리를 싸매고 입과 코를 막아야 한다. 온천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빨래를 하고 있는 아가씨들. 여러가지 향료를 파는 가게. 점심으로 튀니지 전통음식 "쿠스쿠스" 모로코랑 조금 다른 거 같다. ""라는 곳인데 토제르 다음날부터 축제다, 토제르보다 규모가 크고 더 알려졌지만 모가 너무 커서인지 정신이 없다. 개인적으로 토제르 축제가 가족적이고 좋았다.

허허벌판 사막을 몇 시간을 달려서 오아시스가 있는 텐트호텔에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튀니지 전통음악을 하면서 춤도 추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 사막에서의 해돋이. 텐트호텔 입구 이런 텐트가 수십 개나 있다. 내가 잔 텐트 밤에는 많이 춥다. 나는 거위털 침낭을 갖고 가서 잘 잤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천연온천, 석유 시추를 했는데 온천이 터졌다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아쉽게도 온천욕을 못했다. 사하라 사막. 낙타투어~전쟁중에 전투기가 추락해서 군인들이 죽었다고 세워준 위령탑. 짚차를 타고 사막을 몇 시간을 달린다. 메인도로가 있지만 가이드들은 길도 아닌 곳을 질러가느라고 사막을 달린다. 가끔 요런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사막 한가운데 달랑 서있는 화장실, 푸세식도 아니고 생각보다 깨끗하다. 몇 시간을 가다보면 이런 카페가 하나씩 있다. 이색적인 사막의 주거형태. 여기는 보수를 좀 해서 카페로 사용 이곳은 "타타윈"이라는 베두인들이 절벽에다가 동굴을 파서 살다가 지금은 도시로 이주해 가고 허물어진 빈집들뿐 산 하나가 마을이다. 이 할머니는 빈집에서 이렇게 사진모델이 되어주고 돈을 받는다. 하루벌이가 만만치 않다. 박물관 겸 카페~"타타윈"의 특산품, 가젤이라는 동물의 뿔처럼 생겼다고 이름이 "콘 가젤"이란다. 속은 여러 가지를 설탕으로 버무려서 밀가루를 밀어서 만두처럼 만들어서 기름에 튀긴 것인데 아주 달다. 후식으로 많이 먹는다. 다른 지역에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구입한다. 전통 재래시장에 들렸는데 별별개 다 있다. 이곳은 전통가옥을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2인용, 4인용 여러 종류의 방이 있다. 이런 산을 넘어서

이곳은 "마트마타"라는 지역의 또 다른 형태의 거주지, 바람과 짐승들을 피하기 위해서 평지를 파서 이렇게 지었다. 하얀기둥 박아놓은 곳은 다 주거지다. 사람 사는 모습이 참으로 다양하고 환경에 맞추어서 사는 것이 신기하다. 이집은 현재 사람이 살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둘러보고 팁을 얼마씩 주는데 꽤 수입이 괜찮다. 이 아줌마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관광객이 오면 하루종일 맷돌을 돌린다. 산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멘트로 지지대를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2박 3일의 투어를 끝내고 우리는 헤어졌다.

▶"가베즈(GABES)"라는 곳에서 이틀을 머물렀다. 이 아가씨 지나가는 나를 보고 "안녕 하세요"라고해서 깜짝 놀라서 어디에서 한국말을 배웠냐니까. 이 곳 대학에서 한글을 가르친다네. 여선생님인데 북한사람이다. 튀니지는 북한이 우리보다 먼저 수교를 했다. 자기는 학교를 졸업하면 북한에 가 보고 싶다네. 내가 뭐라고 말해 줄 수도 없고 같은 민족인데도 혹시 북한사람 만나면 어쩌나 좀 당황스러웠다.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곳, 샌드위치와 카푸치노 커피가 1200원정도 싸고 맛도 있다. 이 식당에 두번이나 아침을 먹으러 갔다.

아 매콤한 하리사 소스에 메르게스, 양고기 듬뿍 들어간 꾸스꾸스 먹구 싶다. 토죄르 좁은 골목길 정말 좋았어요. 카르타고에 어거스틴 도서관을 보고 꼭 다시 와서 1년 쯤 눌러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르 하다다, 사르 오울드 술탄을 다녀오셨군요. 토제르 가시는 건 기차보다는 버스, 르와지가 더 편하긴 합니다.

▶"가베즈(GABES)"에서 10시30분 출발 첫차를 타고 5시간을 달려 4시가 거의 다 되어서 하마멧에 도착 가방을 끌고 찾아갔더니 이 곳은 콘도다. 들어가서 방있냐고 물었더니 있단다. 일단 한숨 돌리고 하룻밤에 얼마냐니까 87디나르, 우리돈으로 약 87,000원정도 좋다고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실외 수영장이 크고 좋다 그렇지만 추워서 수영은 못하겠지~방으로 안내해 주어서 갔더니 우리나라 25평정도의 콘도 맘에 든다. 길 건너 슈퍼에 가서 대충 장을 좀 봐왔다 내 집같다. 비행기에서 하나 꿍쳐온 포도주를 열흘 넘게 가져 다니다가 오늘에야 마실 기회가 왔다. 올만에 욕조에 뜨끈뜨끈한 물 가득 받아서 목욕을 하고 포도주를 마셨더니 기분이 좋다.

하마멧 구시가에 있는 세바스티앙 저택 - 저택이라고 해야 참으로 검소하다. 올리브나무랑 오렌지나무들이 식구들이 먹을만큼 있고 정원도 화려하지 않다~그래서 내 맘에 든다. 1시간 정도 걸어서 도착~하마멧 구시가지 메디나.

☞제 3일 붉은 도마뱀을 타신다면, 오전에 붉은 도마뱀, 오후엔 다시 토저르로 돌아와서 Dar Chraite 박물관을 가시거나 루아지(louage)택시를 이용하여 Douz로 이동, 이동시 제주도 2배 크기의 거대 소금 호수 횡단하게 됩니다. 도우즈에서 낙타타기 / 1시간에 10-15디나르 / 도우즈 숙소는 배낭여행객들이 주로 20 MARS 호텔을 이용하는데, 1인 1실 15(무히터)디나르-25(히터)디나르, 수돗물의 수질이 영 좋지 않지만 다른 것은 다 괜찮은 편.

☞제 4일 두즈 - 가베스 - 마트마타 - 가베스, 가베스를 거쳐서 마트마타로 이동합니다. 곧바로 이동이 안됩니다. 루와지로 이동합니다. 해가 여전히 있다면 가베스에서 타타윈까지 루와지, 타타윈까지의 루와지가 바로 없다면, 메드닌까지만 가서, 메드닌에서 타타윈까지의 다른 루와지를 이용

☞제 5일 타타윈 - 크사르 시리즈(크수르라고 함: 크사르 핟다다, 크사르 울렏 술탄 등등) - 쉬니니 - 타타윈에서 1박하시거나, 제르바로 이동하여 제르바에서 1박, 참고로 두즈 - 췌니니(쉬니니 입니다)로의 이동은 완전 비포장 사막길입니다. 사륜구동차량이나 낙타(5일 정도 걸릴 걸요)만 가능합니다.

☞제 6일 타타윈이나 제르바에서 가베스 경유하여 엘젬 - 카이로완 - 수스 - 하마멧 등. 북쪽으로 올라오시면서 보면 됩니다.

☞제 7일 시간이 더 있으시다면 둑가(Dougga)라는 곳, 비제르트 혹은 빈제르트, 그 근처의 이쉬킬 철새 도래지 구경도 괜찮습니다. 이쪽은 유럽 같죠. 좋은 여행 되세요.

 

● 튀니지의 리조트는 Tunis와 1시간 거리의 Hammamet과 Sousse에 많이 있습니다. 저렴한 리조트부터 고급스러운 리조트까지 다양하고, 대부분 비치가 있어서 휴양지로는 괜찮습니다. Sousse에서 기차를 타고 동쪽 지중해 해안을 따라 Gabes까지 내려와서 버스나 루아지 택시로 갈아탄 후 스타워즈 촬영지인 Matmata와 Tataouine을 갈 수 있습니다. 사막투어는 주로 Douz라는 곳에서 하고, 20mars라는 호텔(시설은 단순깔끔 저렴 친절한 여행자호텔)에서 35디나르(약 3만원 남짓)에 낙타를 타고 2시간 걸려 사막으로 들어가 하룻밤 자고 오는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 구 마트마타의 스타워즈 촬영지(혈거집)을 보시려면 타타윈 출발기준으로 루아지(louage)택시로 이동하면 꼬박 하루 걸립니다. 타타윈 - Gabes - 신 마트마타 - 구 마트마타로 들어갔다가 Gabes까지 다시 나와야 합니다. 참고로 구 마트마타에서 나오는 마지막 루아지(louage)택시 시간은 14:30입니다. Gabes에서 엘젬 거쳐 튀니스는 다시 하루 일정이구요.

저의 경우 가베스는 통과하고 마트마타는 스타워즈 촬영지만 보았고, 엘젬은 버스나 루아지 터미널에서 걸어가 보고 나오면 됩니다. 참고로 엘젬의 경우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photo point 나옵니다. 마트마타는 신, 구 마트마타가 따로 있습니다. 스타워즈 촬영지를 가실 거라면 구 마트마타를 다녀와야 하는데 나오는 루아지 시간 꼭 체크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루아지는 아침에 이용해야 편합니다. 오후 들어가면 루아지 잘 안다닙니다. 남부 튀니지에서는 가능한 오전이동을 기본으로 하세요. 위 일정은 남부만 적은 겁니다. 튀니스에서 카이로완 거쳐서 토죄르, 타타윈해서 다시 북으로 올라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 튀니지 사하라사막 루트는 Douz - Ksar Ghilane - Chenini - Tataouine 구간입니다. 그중 Douz(두즈) - Ksar Ghilane - Chenini(체니니) 구간이 핵심이구요. 만일 튀니스 기준으로 한바퀴 도는 일정이라면 두즈에서 시작하여 타타윈에서 내려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 투어는 4X4륜 구동 랜드크루즈 짚차를 주로 이용하고 두 시간가량 낙타투어를 포함한 사막에서의 숙식이 제공되고 체니니 혹은 타타윈에서 하차가 가능합니다. 토저르부터는 루아지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세요. 버스보다 나을 겁니다.

튀니지 사막 - 다른 나라에 비해 사막 접근성이 좋지만 거대 모래사막을 보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사막이다. 사륜구동으로 갈 경우 10-15만원, 운이 좋아 동행이 있어서 같이 가시게 된다면 반나절 사막투어 3만 5천원선까지도 내려 가는데, 암튼 차 1대(기사 포함)에 10-15만원 정도 합니다.

모로코 사막 - 풀 한 포기, 돌 하나 없는 모래사막을 원하시면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시작하는 사하라사막 동남쪽 끝자락의 메르쥬가 2박 3일 사막투어를 추천합니다. 모로코 사막은 카사불랑카에서 꽤 멀죠. 하지만 붉은 사막으로 유명하구요. 사막투어라는 게 해지면 다 똑같은지라 어떠한 풍광에 컨셉을 둘거냐로 판단하시면 될 듯. 돌 하나 없는 모로코 사하라사막이 최고죠. 석양에 모래가 붉은색으로 물드는 거 못보시면 평생후회. 내 평생 그런 붉고 고운 모래 첨 봤어요. 게다가 아틀라스 산맥은 꽁짜 구경

● 토죄르는 도마뱀 투어와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스타워즈>촬영지인 미데스 협곡 / 세비카 협곡 / 타메르자 계곡과 옹그쥬멜 투어가 대표적입니다.

도마뱀 열차는 아침에 토죄르에서 떠나 투어 참여하고 오후에 돌아옵니다. 나머지 투어들은 계곡 3곳 가는 투어와 옹그주멜 가는 투어도 있는데 후자는 성원이 잘 안되구 별로입니다. 토죄르 도착하면 바로 여행사나 에이전시 찾아가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면 체니니에서 내려줍니다.

타타윈의 경우 택시를 전세 내어 근처 유명한(론니에 있는) 사르들을 죽 둘러보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마트마타, 가베스, 엘젬, 카이로우완 등을 보면서 올라오면 됩니다. 튀니스에서 반나절 걸리는 시디부사이드와 카르티지 그리고 튀니스 박물관은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질문

제가 붉은 도마뱀 기차를 타러 메틀라위에 가려고 하는데, 보통 토제르에서 여행사 통해 메틀라위로 가시더라구요.

☞응답

도마뱀 열차는 토죄르에서 여행사 투어를 이용합니다. 아침에 픽업해서 점심때 돌아오는 거지요. 오히려 메틀라위에는 숙소 등 편의시설 못합니다. 토죄르에도 론리 budget 레벨의 숙소부터 별 5개짜리 호텔까지 다 있습니다.

제르바 같은 휴양지 개념의 곳을 제외한 나름의 추천장소

시디부사이드(반나절), 엘젬(글라디에이터 촬영 원형경기장)을 추천합니다. 튀니지의 사막은 두즈-체니니 구간이 핵심이구요. 타타윈과 마트마타는 독특한 주거형태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토죄르에서 점심나절 출발하여 미데스, 타메르자, 세비카 계곡을 돌아보는 코스가 있구요. 저는 세 계곡에 스타워즈 촬영지와 옹그주멜을 포함시켜 돌아봤습니다. 시간은 7시간 걸렸습니다.

cartage, 시디부사이드, 엘젬, 두즈(사막투어)

카르티지와 시디부사이드는 튀니스에 묵는 동안 다녀올 생각이구요, 하마멧에서 내려가는 길에 엘젬 들러봐야 겠어요.

☞질문

1. 두즈에서 두즈-체니니구간 사막 투어를 하려고 하는데요. 일정이 두즈에 오전 도착입니다. 오전에 사막투어 예약하고 그날 저녁 바로 투어참가 가능한가요?

2. 튀니스-시디부사이드-카르타고-토제르-두즈-마트마타-엘젬-튀니스 9박 10일일정인데요.

☞응답

튀니스에서 토제르까지는 튀니스 남부 터미널 (METRO(전철) 중심역인 Place Barcelone역에서 1호선이나 6호선 타고 첫 번째 정거장(정거장 사이가 튀니스 시내에서 가장 긴 정거장으로 걸어가기는 먼 거리임)인 Bab Aloua역 근처에 하차하면 대각선 방향으로 남부 시외버스터미널이 보임)에서 버스 타면 됩니다.

가베스(Gabes)에서 아침부터 움직이면 엘젬 다 구경하고 튀니스까지 하루로 충분합니다. 마트마타의 스타워즈 촬영지 보실 거라면 가베스에서 신 마트마타로 다시 구 마트마타로 들어가야 합니다. 나오는 길도 외길이구요.

 

■ 사하라사막 투어

사하라 투어 할려면 튀니스에서 먼저 토저르(Tozeur)로 버스나 기차로 갔다가 두즈로 가야 합니다.

토죄르는 도마뱀 투어와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스타워즈>촬영지인 미데스 협곡 / 세비카 협곡 / 타메르자 계곡과 옹그쥬멜 투어가 대표적입니다.

튀니지에서 토제르 가는 항공은 http://www.sevenair.com.tn/local/home.html 참고하세요. 튀니지항공에서 만든 저가항공인데, 타면 정말 저가 느낌납니다. 10월경이면 성수기도 아니니까 바가지 심하지도 않고 가격도 많이 다운됩니다. 토저르까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관계로 아무 여행사나 항공발권 시스템 잘 갖추어져 있고 비슷비슷합니다.

토저르까지 개인적으로 열차를 추천합니다. 튀니스에서 토저르행 열차는 아침 09:45에 출발 저녁 18:08도착 / 저녁 20:50에 출발 새벽 05:12도착입니다. 가격은 약 25디나르 우리나라 돈으로 2만 5천원 조금 넘습니다.

토저르에서 두즈(douz)까지는 루아지(밴 종류의 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가격은 6.5디나르(토저르에서 케빌리) + 3디나르(케빌리에서 두즈)

케빌리에서 도즈로 가는 길에 소금 호수(쇼트 엘 제리드) 보실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우유니같은 곳으로 정말 이뻐요. 두즈에서는 아무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사막투어 제공합니다.

보통 1박 2일에 85디나르(8만 5천원)~130디나르(13만원)로 4륜 랜드크루즈 짚차로 이동하고 낙타 타고 캠핑장 숙박 저녁 (쿠스쿠스)+ 다음날 아침포합입니다.

www.nefzaoua-voyages.com

두즈에서 체니니 두 지점 간 사막투어가 좋습니다.

두즈에서 업체 찾으실 때 루트, 식사내용, 물 제공여부, 소요시간 등 서비스를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afsitravel.com/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1&Itemid=17

사막체험 1박 2일 여행상품 있네요.

 

■ 튀니지와 몰타간을 운항하는 SEVENAIR항공

http://www.sevenair.com.tn/local/home.html

2011년 1월 16일 Tunis-Malte 135.50디나르 / 70.34유로

10:45분 Tunis (TUN)

11:55분 Malte (MLA)

 

■ 튀니지-이탈리아간 페리운항 정보 사이트

http://www.viamare.com 와 http://www.aferry.com

튀니지 TUNIS La Goulette ⇒ 이탈리아 시칠리아 PALERMO Grimaldi Ferries www.grimaldi-lines.com

1월 13일(목요일) 20:30 ⇒ 14일(금요일) 08:00

1월 15일(토요일) 23:00 ⇒ Sicily섬 (Plermo)경유 16일(일요일) 10:00 ⇒ Civitavecchia 17일(월요일) 08:00 (31시간 30분 소요) Grandi Navi Veloci 페리

1월 16일(일요일) 01:30 ⇒ 16일(일요일) 14:30

▶ Grandi Navi Veloci 선박

튀니지 Tunis ⇒ 이탈리아 Sicily섬 (Plermo) 41유로 9-11시간 소요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몰타로 가는 페리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Pozzallo와 Catania에서 몰타 Valleta로 가는 페리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Pozzallo ⇒ 몰타 Valletta Virtu Ferreis 페리

Dep. Thu 13 Jan 2011, 19:30 - Arr. Thu 13 Jan 2011, 21:00

Dep. Fri 14 Jan 2011, 09:15 - Arr. Fri 14 Jan 2011, 10:45 / 14 Jan 2011, 19:30 - 14 Jan 2011, 21:00

Dep. Sun 16 Jan 2011, 19:30 - Arr. Sun 16 Jan 2011, 21:00

Dep. Mon 17 Jan 2011, 09:15 - Arr. Mon 17 Jan 2011, 10:45 / 17 Jan 2011, 19:30 - 17 Jan 2011, 21:00

Dep. Wed 19 Jan 2011, 09:15 - Arr. Wed 19 Jan 2011, 10:45 / 19 Jan 2011, 19:30 - 19 Jan 2011, 21:00


설마 앞에 나가서 마이크를 잡게 될꺼라고 상상 못했습니다^^;

아프리카 프리젠테이션 끝나고 그냥 그룹으로 앉아서 설명회 하는건줄 알고 준비했던거라..

너무 덜덜 떨어서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없네요!(살짝 대인 공포증 있는지라ㅡㅡ;)

부족하나마 좀 더 부연설명 해서 올렸습니다.

이집트-도착비자 15$

    시와(사막투어)

    아스완(수단비자 100$)

                :전 일요일에 비자를 받았어요. 한시간 걸렸구요.

 

수단-와디할파(거주지등록 50$미만)

             :와디할파가 동네가 작아서 거주지 등록 하시기가 수월하실꺼에요.

 

        카르툼(에디오피아비자 20$?)

              :에디오피아 대사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 더라구요. 일찍 가셔서 줄 서시구요.

               비자 나오기까지 하루 걸렸습니다.

               

 

에디오피아-바히르다르(블루나일폭포)

                        :버스터미널에서 블루나일폭포 가는 버스가 있구요. 한시간쯤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블루나일 폭포 근처를

                        한바퀴 돌고 오는 거에요. 

 

      아디스아바바(마더하우스)

                        :제 여행의 목적이 아프리카에 있는 그들을 만나러 떠나다 였어서..이집트,수단,에디오피아,케냐에서 계속

                         사랑의 선교수녀회에 들르거나 머물렀습니다.

                         그중에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마더하우스는 공식적으로 봉사자를 위해 숙식제공을 해줍니다.

                         미리 연락을 하고 가시면 될듯 합니다.

                        

케냐-국경비자 25$

   나이로비(남수단행 비행기표,여행서류준비 1000$)

            :제가 간 시기는 아직 남수단이 분리되기 전이었는데도 남수단에 들어가려면 여행서류가 필요했었어요.

             수원교구 신부님들의 도움으로 여행서류와 비행기표를 구입했고, 1000$ 들었습니다.

 

남수단-아강그리알(천주교 수원교구성당)

                수원교구 성당이라고 표현 하는것은 좀 어폐가있긴 한데.. 수원교구 신부님들이 룸벡교구로 파견나가 있는것이어서..

                아무튼 울지마 톤즈에서 이태석신부님께서 지붕에 올라가 쏠라판 설치를 도와 주었던 그곳이 아강그리알입니다.

                제 경우엔 나이로비에서 비행기타고 룸벡으로 룸벡에 아강그리알 신부님께서 마중 나오셔서 그렇게 아강그리알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남수단은 여행자가 접근하기 힘든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봉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수원교구 복음화 해외선교부로 문의해 보세요.

               

                

탄자니아-국경비자 50$

     아루샤-->무소마(응고롱고로,세렝게티)

                     :아루샤에서 무소마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한대있습니다.

                       응고롱고를 거쳐 세렝게티를 가로질러 가는 버스인데.. 국립공원 입장료가 각각100$였습니다.

                       투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루샤에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세렝게티까지 다녀오는 투어는 300$ 이상이었습니다.

 

     모시(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에 등반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전 그냥 산자락 작은 마을에 다녀왔는데..날씨가 좋지 않아서 하얀 눈덮인 킬리만자로는 못보았지요.

 

      무소마,무완자(빅토리아호수)

                     :빅토리아 호수 주변의 마을?들 입니다.

                     

                     잔지바르섬

                     : 다르에스살람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지요.

                       전 켄드와 해변에 있는 켄드와 락스에 일주일 정도 머물렀는데..멍~하게 쉬기 좋더라구요.

                      

                    

잠비아-국경비자 50$ 

    므피카,무칸도,세렌제,시아봉가(작고 조용한 시골동네)

                :한동안 작은 시골동네들을 전전했는데..

                 작은 동네들을 잇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거의 히치로 다녔습니다.

                 히치라고 하면 무임승차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프리카에서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현지인들에게

                 히치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어떤 정해진 룰이 있어서 어느정도 거리에 얼마큼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짐바브웨-국경비자 30$

     카리바(인공호수)

                    :카리바댐울 만들면서 생겨난 인공호수 마을 입니다.

                     카리바댐도 볼만했습니다.

 

     하라레(나미비아비자 60$)

                    :나미비아 대사관에 아침에 가서 비자신청하고 오후에 비자를 찾았어요.

                     대사님께서 한국에 관심이 많으셨고, 참 친절하셨었어요, 나미비아 관광책자까지 챙겨주셨거든요.지금도 계시려나?

                     하라레-불라와요-빅토리아폭포 구간은 모두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가격대비 꽤 괜찮은 이동수단으로 기억됩니다.

             

     빅토리아 폭포

                    :이곳은 빅토리아 폭포 구경 말고도 여러가지 할것들이 많더라구요..헬기타기, 번지점프, 썬셋크루즈..

                     열심히 발품팔아 즐기시길요~

                                   

보츠와나-무비자 

     카사네(초베)

                    :카사네의 단점은 저렴한 여행자 숙소가 없다는 겁니다.

                     텐트가 있으시면 완전 좋은 캠핑장에서 그나마 저렴하게 묵으실수 있음.

                     초베국립공원 사파리 투어..코끼리는 원없이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마운,세푸파(오카방고델타)

                    :마운에서 시작하는 모코로 투어를 신청하시면 오카방고델타 안쪽까지 들어가서 즐기시다 나오실수 있답니다.

                     제가 갔을땐 우기라 계속 비가 내려 투어를 포기 하고 있는데..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모코로가 보이길래

                    그 자리에서 섭외해서 해질녁 3시간 정도 3명이 각각10$씩 지불하고 탔습니다.

                    

                    모헴보국경

                    : 원래 이곳 국경은 개인 여행자가 이용하기엔 너무 힘든 곳이란 걸 모르고 넘었습니다.

                      나미비아쪽 국경을 지나면 바로 국립공원이고 공식적인 교통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나미비아 이미그레이션 직원이 그곳을 자주 지나다니는 트럭을 섭외해줘서 룬두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착한 트럭 기사가 나미비아 돈 한푼 없는 제게 큰길가 에서 번화가까지 갈수 있는 택시비까지 박시시해줬습니다. 

 

나미비아-츠멥(에토샤)

                   :츠멥에서 에토샤 들어갔다 나오는 당일 택시 투어가 가능하답니다.

                   

     윈드훅(렌트카-세스리엠:나미브사막,스와코프문트:대서양)

                    :나미브사막 투어를 알아 보다가 차라리 렌트카 빌리는게 휠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고

                     마음맞는? 친구들과 3박 4일 일정으로 차를 빌렸습니다.

 

     키트만숍(피쉬리버캐년)

                    :마음맞는 친구들과 키트만숍에 가서 그 동네 택시를 섭외해서 하루 코스로 피쉬리버캐년에 다녀왔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무비자

          케이프타운(블루마운틴,희망봉)

                                        :블루 마운틴에 오를때는 걸어서 올라갔구요..내려 올때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희망봉은 전철타고 버스타고 희망봉 근처 마을까지 가서 자전거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참 좋았지만 돌아오는 길은 힘이 빠져서 죽을 맛 이었던 기억이ㅡㅡ;

                                        

레소토-무비자

    세몬콩(말레추냐네 폭포)

                :이곳에서는 주로 포니투어를 하더라구요.

                 전 말레추냐네 폭포까지 마을에서 섭외한 말을 타고 갔다가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레소토는 어느곳을 가나 참 평화롭고 사람들 눈빛이 선했어요.

 

                부타부테

                :부타부테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찾아 갔습니다.

                 할머니가 운영하고 계시는 완전 깡촌의 숙소 간판도 없고, 이해할수 없는 그런 곳에 숙소가 있었습니다.

                 걸어서 4km 들어가야 합니다.

                너무 엉뚱해서 참 좋았던 곳

                 

                 국경에서 요하네스버그가기

                 :레리베 근처에 있는 국경을 넘었구요.

                 국경을 넘으면 바로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버스가 서있는 터미널?이 있습니다.

                 사람이 다 차야 출발한다는 단점이 있구요.

 

                

               

가져온 곳 : 
카페 >5불생활자 세계일주 클럽 OWTM
|
글쓴이 : 마하트마| 원글보기

 
여행시기 2010.10~2011.1

-비자-

 

남아공-모잠비크-말라위-탄자니아-브룬디-르완다-우간다-케냐

에티오피아 - 수단 의 일정 비자 정보입니다.

  

에티오피아는 공항 도착 비자 , 수단은 우간다에서 사전발급

그 외에 모든 비자는 국경에서 발급받았습니다.

 

남아공 항공으로 요하네스버그 IN

 

1. 남아공

   무비자

 

2. 모잠비크

비용 - 81 US 

        64 euro 

        남아공 R-565  중에 골라서 내면 되는데

 

기간 - 1달

  

떠나기전에 30 US 라고 들었는데 이거 어떻게 된 일인지

 

3. 말라위 

 

비용 - 70 US 

기간 - 20일

 

준비를 하면서도 가장 이해가 안되었던 말라위 비자 

국경에서 사전 비자를 받아 일롱웨나 블란타이어 이민국에 가서 

돈을 내고 비자를 받아야 한다. <- 라고 했던 것인데.. 그게 사실이다.

 

국경에 도착하면 여직원이 왜 미리 안받아왔냐고 툴툴대며

윗사람을 불러오는데  그 사람이 다 해결해주니 큰 문제는 없다.

 일단 여권이 아닌 문서에 도장을 찍어주고 그 종이를 가지고  큰 도시에 있는 이민국 사무소에 돈을 내고 받으면 되겠다

 

 

 현지 돈은 통하지 않으니  무조건 달러를 준비해가야한다.

 

4. 탄자니아

 비용 - 50 US

기간 - 3개월

 

상당히 편하게 비자를 받았으며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케냐와 탄자니아 사이를 3개월 내에는 수십번 들어갔다

 나왔다해도 문제가 없단다. 그러나 제3국은 약간 애매한

 경향이 있어 브룬디나 우간다를 왔다 돌아오는

일정이 혹시나 있다면 직원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5. 브룬디

 비용 - 20 US

기간 - 트랜짓 3일

 

론리를 봐도 브룬디 편을 달랑 3장 .

수도도 간신히 소개되어있는지라 다른 도시는 소개가 아예 없다.

 

트랜짓 3일 참. 애매한 날짜.. 3일안에 나가야 하는것인지

 3일포함을 한것인지

 

도착해서 1박 . 다음날 르완다 가는 표 예약하고 1박   .

 총 2박이면 브룬디는 충분하다

 

6. 르완다

 비용 - 60 US

기간 - 9 일 .?

 

르완다도 문제없이 받을수 있겠지.. 약간 힘들었다.

국경에서 왜 미리 안받아왔냐며 난리를 치는데

우리 버스에 외쿡인는 나밖에 없는지라 모두 나만 기다리고 있다

입국할려면 60 us 에 2일의 기간을 주겠다. 라고 한다

 

그러면 오늘 들어가서 내일 나가고 60 us을 내라고..? 그렇단다

 

이 상황은 사전비자를 미리 안받아온 내가 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난리를 쳐서는 일이 안풀린다. 르완다에 고릴라 트렉킹을 보러 왔고

그거 500 us 하는것인데 너희 나라 좋으라고 하는건데

여행자는 돈 쓰러온건데 왜 안받아주냐  별별 거짓말을 다 하니

불쌍해보였는지 .. 그래 인심 쓰고 9일 짜리 준다.

우리 버스 기사는 내가 오래 기다리니까 와서 좀 처리해 달라고 하는데

직원은 기다리라고만 하고 여권도 안돌려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겨우겨우 받아서 나왔다. 이것이 르완다에 대한 나의 첫인상

 

7. 우간다

 르완다의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 살짝 긴장했는데

우간다는 아무 문제없이 스무스 하게 패스

 

비용 - 50 us

기간 - 아마도 1달

 

8. 케냐

 비용 - 25 us

기간 - 3개월

 

케냐에서는 탄자니아는 확실히 서로 오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우간다도 문제 없을거 같은데

 

케냐와 탄자니아는 싱글 같지만 확실히 두 나라사이에서는

멀티 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9. 에티오피아 (공항 입국 비자)

 

비용 - 20

기간 - 1달

 

더 이상 케냐에서 발급이 안되어 우간다에서 최근에 받았다는

여행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것을 이곳에 걸었는데

가보니 워킹 퍼밋이 있냐고 물어본다. 여행자가 그런게 어디있어 .?

없으면 발급해줄수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 얼마야.. 얼마면 되는데..??!! 

 

10개월에 1400 us...... 포기...

 

우간다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케냐에서는 육로로 에티오피아를 못가고 .. 수단 카르툼에서는 받을수

있기는 한데 남수단 부터 올라가야한다는 위험성이 너무 크고

수단을 항공으로 질러도 또 에티오피아 비자를 받고 나중에 모얄레로

케냐로 내려와야 하니 아주 복잡하다.. 작년부터 법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밑에 국가에서부터 올라오면서 받아둘걸 그랬나..

 

결국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에티 행 항공권 왕복으로 비자문제를 해결

 

 

 

 

10. 수단 (우간다 캄팔라에서  비자 받음)

 비용 - 우간다 실링 55.000 , 대략 24 us

 

소요일 - 1일

 

기간 - 2개월 안에 입국할수 있는 시간을 주며 입국한 날부터 2주

 

 

   감사합니다~

 

http://blog.paran.com/ssire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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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 워킹 후 여행 중인 김광석 입니다.

어느덧 집 떠난지 2년 2개월이 되어갑니다. 가족들이 보고싶어요. ㅠ..ㅜ

 

 5불당에 파나마에서 콜롬비아 국경넘기 정보주신 회원님들의 글을 밑거름 삼아 이동했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이 달라지는 여행 코스로 정식 루트는 없고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한번에 가는 배가 없다면 섬에서 섬으로 조금씩 전진하며 이동한다는 것..
 약간의 불편함. 사라지는 시간개념.. 강한 추억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7일의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위험하다는 건 잘 못느꼈습니다. 파도의 위험은 뱃사람이 더 잘알테고.. 현지인들은 순박하고, 뱃사람들은 묵묵했습니다.
 악당들은.. 섬마다 군인들이 치안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포르토벨로 마을)

 

1.파나마 시티터미널에서 colon행 버스를 타고 sabanitas에서 하차
 (45분 3.15달러정도)

 

2.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코너만 돌면 도로에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포르토벨로 가는 버스가 온다.(1시간 내 2-3달러)

 

3.포르토벨로에 잭 호스텔로 가서 배 정보를 알아본다. (숙박 11달러) 여기에서 일본인 동행자 생김. 둘이라서 힘이 됨.
  와이파이 유료. 요리 못함. 사실 정보없으면 묵지 않으시고, 근처 작은 선착장에 가서 배가 있는지 알아보고 없으면
  다시 버스를 타고 미라마르(3-4달러) 라는 마을 끝으로 가셔도 될 듯 합니다.

  버스 시간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셔야 할듯 하네요.

 

 

                          (미라마르 선착장. 이런저런 이유로 못탔던 화물선이었지만, ustupo에서 다시 만나 탑승)

 

4.미라마르 (작은물병 1달러) 작은 마을이며 크고 작은 화물선들이 여러 섬으로 물건을 나르기 위해 정박한다.
  콜롬비아 국경으로 한번에 가는 배를 발견한다면 협상 후 이동. 없다면 다시 이동.

  (개인적으로 협상이 파괴(인원부족..등)되서 2틀 기다리다 이동)  
  이곳에서는 배들이 주로 이른 5시,6시쯤에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전날 선착장에 가서 사람들에게 알아본다.

  (이동하면서 정확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근처 비슷한 시간보다 일찍나와서 기다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숙소) 사람들이 어디서 잘거냐면서 숙소를 알려주기도 함. 탠트가 있어서 근처 집 마당에서 숙박 

 

       (오른쪽 보트를 타고 어느 작은 섬에서 짐을 내리고 다시 출발)

 

5. 미라마르에서 carti suiupo 로 이동하는 작은 보트 발견.(25달러) 4-5시간

 

(다 젖습니다) 

 

6. carti sutiupo에서 nargana 로 이동하는 작은 보트 발견.(20달러) 2-3시간 . 운이 좋아 바로 이동한것 같음.
 

            

   (나르가나 선착장 앞에서)

 

  나르가나는 섬중에 나름 마을사람들이 많이 사는 섬으로 보트의 왕래가 많아 콜롬비아 국경으로 이동 가능하다고 함.

  (은행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가 없어서 3일 묵었습니다. 아마도 주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선박중인 화물선이 있었지만, 1달이상 천천히 간다고 하더군요.
 

 (선착장 앞에서 언제 보트가 올지 몰라 3일간 먹고, 놀고, 자기도 했던 곳..)

 

   (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았던 친구. 식사와 잠자리 제공)

       (참고로 조금 부끄럽지만, 저의 언어수준은 한국어 중. 영어 하. 스페인어 무-,,-'')

탠트 2박. 마을 사람 집에서 1박. 식사는 한끼 약4달러-5달러 음료수 포함. 빵(10센트) 맥주 1달러.(파나마시티 45센트)
  화장실은 섬 주변에 널려있습니다. 씻는건 마을사람들은 작은 배를 타고 근처 육지 강물을 퍼서 씻습니다.


 

  

(집 구조가 다 비슷합니다. 침대와 해먹을 이용)

       모기는 없지만, 다시 오랜만에 빈대에게 왕창 발림. 불쌍한 내 발. 

 

    (동네 아이들도 몇일간 이러고 있는 우리에게 자주 놀러와 공놀이를 하기도 하고,

      규칙이 뒤죽박죽이 되기도 했지만,,한국 전통(?) 놀이 (땅따먹기, 한발뛰기 등등)를 알려주며 함께 놀았습니다.)

                             

 

 (ustupo에서 국경까지 태워준다는 화물선앞에서..)

 

 7. 3일째 되던날 점심쯤 배가 나타났습니다. 근데 국경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섬까지 간다고 함.
   무조건 탐. ustupo 도착 3-4시간 30달러. 마을 사람중 한명이 여기서 3일 머물렀다고 하니 5달러 디스카운트. 

 

 8. ustupo도 큰 섬 중 하나로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미라마르에서 봤던 우릴 안 태워줬던 화물선이 정박해 있었는데 2틀에 걸쳐서 다음날

    pureto obaldia (국경)  (30달러)로 간다고 하네요.
    탠트. 경찰서 앞에서 1박. 한끼 식사 약4-5달러 음료수 포함. 경찰서에서 아침식사 제공.-,,-;;

    이곳은 물이 나옵니다. 선원들도 이곳에서 씻더라구요.

 

 9. 아침 8시 출발. 선장이 맘이 변했는지 다음 섬에서 짐을 내린후 정박하지 않고 그대로 국경으로 출발. 점심도 챙겨 줌.
    오후 3시 쯤 pureto obaldia 도착. 짐검사한 후 (하나 하나 다 풀어봅니다. 근데 몸수색은 왜 안하는지..)

    파나마 이미그레이션에서 출국도장 받고.(여권 복사본 제출) 근처 복사가능(25센트)

    다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카푸르 가나로 출발(15달러)약 2시간
    알고보니 화물선 사람들 중 몇사람은 콜롬비아로 넘어가기 위해 배에서 일하며 먹고 자며 국경까지 넘어온 거더라구요.
  

             

                              (pureto obaldia (국경)에서 오토바이를 화물선으로 옮기려고 작은 보트를 이용.

                                                이들은 콜롬비아에서 파나마로 넘어가려고 하나봅니다.)             

 

10.카푸르가나 는 콜롬비아 작은(?) 휴양지. 이곳에서 여권 입국도장 받음.

    숙소 많습니다.8달러 정도. 제가 도착했을땐 전기가 마을에 안들어왔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는 방은 돈을 더 받더라구요.
    turbo로 넘어가는 보트를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25달러. 다음날 바로 출발하는 배는 자리가 없다며 32달러.
    출발전 짐 무게 10kg이상은 추가요금 부가.

 

11.아침 8시 출발. 3-4시간. turbo 작은 터미널 에서 밤10시 버스로 메데진 이동 아침8시 도착 (아마도..63000페소 기억이 -,,-;)

    터미널 무료 와이파이 잡힘.
    버스에 에어컨이 빵빵합니다. 정말 춥습니다. 여름인데도 현지인들도 버스탈때는 자켓과 이불을 준비하더군요.
 

 메데진에서 한국숙소를 기대했는데... 제가 못 찾는건지.. 문을 닫았다는 소식만 접해 아쉽습니다.

 

 2012년도 건강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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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32일 일정이었습니다.. (대략 12.20일 출발...1월 설날 전에 도착)

비행기는 탑승횟수 12구간이구요....비행기 비용은 300조금 넘게 들었어요.

다녀오신분은 알겠지만 버스비가 비싼동네도 많은지라.. ㅎㅎ

적어도 단체 배낭여행 보다는 경비가 적었구요,.

 편하게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작성해 봅니다.

참고로 이러한 일정은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었으며 심지어 현지에 계시는

한인들이나 단체여행 가이드 님들도 잘 모르시기에 알려드립니다. ^^

 

한국 / 이스탄불---- 이스탄불/ 브라질 상파울루(GRU) ====터키항공 (178만원)

--> 투어캐빈 사이트를 통해  검색..

 

상파울루도착하자마자(8:30PM) 상파울루 (GRU, 12시 30분AM)------> 브라질 이과수(대략 새벽 1시 좀 넘어 도착 대략 1시간정도 걸려요)  =====TAM 항공(스타얼라이언스)

(110달러 정도..) -->travelocity.com 을 통해 검색

 

이제부터 중요..하고 소개할 것은  

LAN 다구간 항공권입니다. 란패스 아닙니다..

아르헨 이과수(오후 4시)----->부에노스 아이레스(AEP)--대략 1시간 30분 걸림

부에노스아이레스(AEP)------->산티아고(SCL)----->리마(LIM)  ==>참고로 직항하는 것이 있으나 저는 이동시간이 아까워  산티아고에서 시내투어로 한나절 보내는 것으로 했어요..ㅎ 

칼라마(CAL)----------->산티아고(SCL)  ==> 우유니 끝나고 아타까마에서 산티아고 올때..(2시간 걸림)

산티아고(SCL)--------------> 리오

이 네구간 합산이 텍스 포함 대략 700달러정도 했습니다. 출발 보름전까지 있는거 확인했습니다...

검색사이트는 travelocity.com 을 통해 검색했구요.. 타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리마--쿠스코(스타페루 아침에 9신가 1편밖에 없었고 그것도 대략 120달러선)--스타페루 홈피(1시간 이내)

라파즈-우유니(아마조나스 항공 아침 7시 정도였으며 역시 1편 밖에 없고 항공권은 112달러짜리 해도 별문제 없었음,- 아마조나스 항공 홈피. 그리고 가보시면 알겠지만 메이저 TAM 항공과는 다른 볼리비아 군사항공 TAM항공도 아침 6시 30분정도에 있으며 아마조나스보다도 더쌈.. --근처 여행사를 통하면 쉽게 알수 있음)

               이 항공이 좋은 이유는 아침에 도착한 후 바로 우유니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소요시간 1시간 이내)

 

총항공비용.. 178만원 + 110달러+700달러+120달러+112달러==대략 300만원..

참고로 상파울로 -이과수-부에노스아이레스 버스값만 대략 200달러,. 

한달간 매우 넉넉한 경비(여태껏 배낭여행하면서 가장 럭셔리했음) 250만원

선물 기념품 시행착오 인천공항 리무진비 까지 다합쳐 총경비 600만원 정도..

 

포함된 일정.. 브라질 오며 가며 이스탄불 시내구경(소피아.. 블루모스크, 박물관 중앙시장 .. 그러고 뭐더라 여튼 다리한가지)

                   이과수, 부에노스아이레스, 와라스(라구나69), 리마, 쿠스코(마추픽추 포함), 푸노, 코파카바나,

                   라파즈, 우유니 아따까마(달의계곡), 칼라마(광산), 산티아고(발파라이소 비냐델마르 포함), 리오, 상파울루..

 장점               친구따라 인도가기 사이트 일정 참고했으나 비행기를 이용하면 대략 4-5일 정도가 남음..

                      매우 매우 여유있는 일정을 가짐.

                      그래서 잘만 짜면 32일 일정에 와라스 산타크루즈, 팜파스 투어, 파타고니아 중 1가지 선택도 가능함..

                      비행기를 이용하여 버스와는 달리 체력소모가 별로 없음.. (8시간 넘는 버스가 아예없었음 ㅎㅎㅎ)

                     돌발변수가 매우 적어짐..

                     우리는 PP 카드를 이용하였기에 공항라운지 뽕을 뽑았음..ㅎㅎㅎㅎㅎ

                     다른 장거리 버스 여행객의 질투어린 시선..ㅎㅎ

                   

 단점             버스 여행에 대한 낭만이 좀 없음.. 사실 부럽진 않음..

 

 

사실 이러한 이야기를 단체 배낭 가이드나 현지 한국인들, 여행객들에게 모두 물어보았으나 시도조차 안하는 방법인것 같았어요..

예전에  32일에 저일정을 개인적으로 모두 간다고 하면 여기 카페 사람들은 대다수 만류를 하더라구요..그런데 그말에 겁먹고 가보니..시간이 너무 남아돌아서 놀랐습니다..

여행중에는 돌아와서 꼭 정성껏 올려야지 했는데 .. 막상 돌아오는 귀차니즘이 발동하여...(화장실갈때와 올때의 마음정도..)

대충이라도 이렇게 올립니다. 두서가 없어도 참고가 되신다면 만족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물어보셔도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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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울트라매니아| 원글보기

우선 공항철도 Airport Express 탑승 관련 정보는 프렌즈 p98~99참고하세요.


자, 문제는 나와서입니다.

공항철도 뉴델리역은 메트로(지하철)뉴델리역과 출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뉴 델리 기차역 New Delhi Railway Station방향으로 나오셔야 해요.

인도 메트로는 방향과 출구번호를 동시에 표기하지 않습니다.


'방향'에 의존하세요. 출구번호는 출구 직전까지 나와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야둥둥 나왔습니다.

이런 풍경이 펼쳐질거예요. 

사진의 한가운데가 여러분이 출구로 나왔을때 정면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인천에서 인도로 가는 비행기는 모두 야심한 시각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렇게 밝은 풍경이 펼쳐지진 않을겁니다. 


어두컴컴하겠죠?

아마 인도 릭샤왈라들이 개떼같이 몰려와서 빠하르간지 무지 멀다고 150루피쯤 주면 간다고 할거예요.

뭐 여러분들의 얼굴이 보다 더 곱고 어리숙해 보인다면 US$150을 부를지도 몰라요.


여러분들이 내린 곳은 뉴델리 기차역 뒷면이예요. 빠하르간즈는 뉴델리 기차역 앞면이구요.



우선 오른쪽에 파란 지붕 육교 보이시죠?

이리로 가셔야 합니다.


단, 아주 간혹, 이 육교가 폐쇄될 때도 있어요.

그러면 화살표된 흰 건물 안으로 들어가세요.

여기에서도 육교가 연결됩니다.

 

단! 또 별별 놈들이 다 나타나서 육교를 건널 수 없다는 둥, 돈내야 한다는둥 멍멍이 소리를 할겁니다.

정복 경찰이 하는 말이 아닌 이상 모두 무시하세요.


자, 이렇게 계단을 오르면 이런 육교(철교가 펼쳐집니다.)



참고로 이 육교의 용도는 기차역 플랫폼을 연결하는 역활을 겸하기도 하죠.

나중에 여러분들이 델리를 떠날때도 이 육교를 통해 해당 플랫폼으로 연결해야해요.


우쩃든, 육교 끝으로 가면 바로 기차역 광장과 연결됩니다.




 자. 직진해서 큰길로 나가볼까요?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빠하르간즈라는곳은 왼쪽 화살표 보이시죠? 노란 건물 안쪽에 있는 대로

(라기보다는 2차선 차도,인도 뒤섞인 무규칙 도로)를 뜻합니다.


골목 입구를 볼까요?


네 이렇게 생긴 길이예요. 이 길을 따라 쭈욱 들어가면 이제 가이드북에 소개된 호텔들이 있죠.

참고로 이 사진은 2011년 8월 사진이예요.

왼쪽의 노랑건물 부서졌죠?

아마 수리했을거라 사료 됩니다.


이제 갈리 찬디 왈리 Gali Chandi Wali를 찾아가보죠. 

 아, 갈리 찬디 왈리가 뭐냐구요?

일명 코리안 스트리트라는 별명이 붙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숙소가 밀집된 구역이예요.


스팟호텔을 비롯해, 뉴호텔, 나마스카르 인, 스털링 인등 주요 숙소들이 모여있죠.

자, 우선 쭉 들어 가세요. 이런 풍경이 나올때까지.




왼쪽에 호텔 디센트, 코티지 굿 데이라는 간판이 보일때까지 그냥 무작정 걸으면 되요.


참 쉽죠?

그리고 간판과 일직선이 될 때 멈춰서는 우향우 하세요. 



 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람 찬드 하르 보석집 간판 확인하시구요.

(이 집에서 보석사란 이야긴 아닙니다.)


저 골목으로 쪽 들어가면 오른쪽 왼쪽에 숙소가 우두두두둑 떨어지진 않고 보일겁니다. 


여까지 왔으면 입국 첫 날 미션 컴플리트 되겠습니다.




인도 공항철도 정보는 현재 인도 네팔 프렌즈 밖에 없을거예요.

발을 헛디뎌 론리 플래닛이나 100배 즐기기인줄 알고 세간다 구입하신 분들은

도서관에서 복사를 하든, 메모를 하든 프렌즈의 입국 과정을 챙기도록 하세요.


 이상입니다.

 


아! 질문은...음

요즘은 방랑기보다 트윗이 빨라요

@trimutri100으로! 



가져온 곳 : 
카페 >인도방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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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덮인 히말라야 봉들을 끼고 있는 잠무 앤 카시미르을 가고 싶어 몇 년을 벼려 왔다.
파키스탄의 접경으로 지금도 정전지역이지만 하늘과 가까운 이 곳



에 대한 열망은 날이 갈수록 더 커져갔다.

여름에 육로를 따라 자연이 허용하는 그 곳에서 여름을 지낼 계획이다.
생각해 보면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그 곳을 몇날 며칠을 버스로 이동하는 힘든 여정을 선택했다.
험난한 여정인만큼 가는 길이 무척 아름답다고 극찬하는 사람들의 말에 현옥되었다고나 할까?
힘든 만큼 나를 더 다지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이번 여행에서
첫째 카시미르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고
둘째는 유적보다는 사람과의 만남을 중히 여기며
나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빈다.


     1. 일정( 2012년 여름 8월 한 달간)
델리  :  빠하르 간지(공항 철도 18분)
           굿데이 호텔, 인도 방랑기 식당
           ISBT(카쉬미르게이트 지하철 하차 후 마날리행 볼보 오후6시 버스)

*데라둔(리쉬케시) 강고뜨리

*쉼라, 다람살라, 맥간

마날리 : 윤카페 도미토리, 바쉬쉿 온천, 히말라야 삼나무 숲, 하딤바 사원-사과의 고장
                 로얄게스트하우스, 크리슈나게스트하우스
                새벽 두시 출발하는 레 버스로 약 17시간(새도로 포장)

레      : 츌레이 게스트하우스(Upper Tukcha Road 입구 Jiget GH건너편 Saiman GH 옆-화장실 IN 더블 500rp), 아미고 한국식당

           레왕궁, 남갈곰파, 산티스투파, 틱세곰파(버스)
           판공초(5300M) 8명 모아 미니버스로 이동
           알치마을, 헤미스, 라마유르 강추

스리나가르: 조자발 성소, 헬트리식당, 달호수, 나사트박 강추(입장료 200), 새벽채소시장
            뉴미니뱃 골든애플 하우스보트 600~800
            아침 6:30버스로 델리 직행

다시 델리로

    2. 비자 : 인도로 가는 길에서 택배 이용하여 발급

상세 일정과 준비물은 첨부파일에 있음.

2012 레 여행 일정.hwp

 

KKH 교통 정보 |Over Karakoram Highway
승진군 | 조회 97 |추천 0 |2011.08.13. 14:01 http://cafe.daum.net/owtm/71lI/457 

안녕하세요. KKH 구간 교통 정보 올립니다. 제 경험 및 주변사람의 경험으로 나온 글이며, 카슈가르-라왈핀디 구간 별 요금, 시간 및 기타사항입니다. 2011년 8월초 기준입니다. 


카쉬가르-타슈쿠르간

- 소스트로 바로 가는 국제 버스는 잘 운행하지 않아 타슈쿠르간으로 가는 로컬 버스를 먼저 이용해야 합니다. 인민광장 옆 로컬 버스 터미널에서 하루 2~3대 정도 출발합니다. 제가 간날은 9:30, 10:00, 11:00 이렇게 3대 출발했고, 그 전날은 2대 있었다고 합니다. 금액은 51.5 위안 이었고,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아침일찍가서 표 끊어서 출발하면 됩니다. 


타슈쿠르간-소스트

- 요금은 225 위안이고 침대버스입니다. 교통빈관 옆 터미널에서 타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세관에서 바로 탔습니다. 출발시간은 아침이긴 한데 세관 상황에 따라 인샬라 입니다. 이것도 대략 8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쿤자랍 패스를 넘으면 비포장 도로를 3~4시간 정도 달려 내려갑니다. 2층 자리면 버스 천장에 머리를 밖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파키스탄쪽 도로는 다 비포장이거나 포장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국립공원 입장료 8달러, 비자발급비용 45달러를 내야되는데 잔돈 없다고 하니 미리 잔돈을 준비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소스트-선착장 출발지

- 로컬버스를 타면 1인당 150루피 입니다. 승합차인데 한줄에 4명씩 탑니다. 소스트-파수 짚차 대여는 2000 루피 정도라고 합니다. 파수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선착장 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보트로 호수 이동

- 1시간 반정도 배로 이동합니다.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중간에 한 3~4 군데에서 멈췄던것 같습니다. 로컬 사람들은 100루피 주는데 외국인에게는 300루피 정도 요구합니다. 당시 저는 흥정이고 뭐고 할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줬었습니다.


선착장 도착지-카리마바드

- 보트를 내리면 그 앞에 짚차가 많이 대기 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통 수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짚차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카리마바드까지 1시간 반정도 걸리며 2000 루피 줬습니다. 복마니님 말씀대로 처음 20분 정도는 태어나서 가장 많은 먼지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


카리마바드-길깃

- 제로 포인트(정확히는 카리마바드 인 앞)에서 아침 5시 20분정도에 로컬 버스를 탔습니다. 250 루피이며 3시간 반~4시간 정도 달립니다. 종점이 NATCO(Northern Area Transport Cooperation) 터미널 입니다. 거기서 내리시면 됩니다.


길깃-라왈핀디(핀디)

- 터미널 내리시자마자 매표소로 가서 핀디가는 대우버스 표 달라고 하면 됩니다. 13시, 15시 이렇게 2대 출발하며 요금은 2100 루피입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는 하는데 저의 경우 18시간 걸렸습니다. 13시 버스의 경우, 핀디에 도착하니 아침 7~8시쯤이었습니다. 2013년 이면 도로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전에 이용하실 경우, 아마 극한의 오프로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간에 여권 검사를 4번 정도 했고, 휴게소 비슷한 곳에서 2~3번 쉬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만약 다음에 또 파키스탄을 간다면 이 구간은 비행기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ㅋㅋ


그 외

- 카리마바드에서 라카포쉬 트랙킹 왕복 짚차를 대여한다면 3000 루피 정도 듭니다.

- 카리마바드에서 중국으로 돌아갈 경우 카리마바드-알리아바드-선착장 구간으로 끊어서 이동하면 짚차비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알리아바드까지 스즈키로 이동한 이후 알리아바드에서 선착장 가는 짚차는 1인당 250 루피인가..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핀디-이슬라마바드 택시비는 200~250 루피 정도 입니다. 핀디-탁실라 택시비는 450 루피 줬습니다.  핀디나 이슬라마바드의 택시비는 거리에 따라 적절히 흥정하시면 되는데 탁실라처럼 외곽으로 나가지 않은한 300루피 이상 주실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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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반 준비물  (0)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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