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구마가 많이 나오는 철에 삶아 먹는 것에 지칠 무렵 나름 해 먹는 죽이다. 죽이라기 보다는 카페에서 먹는 고구마라떼와 비슷한 맛이다. 만들기는 쉽지만 영양가는 무척 높다. 원래 흰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런 방법이 아니면 먹기 힘든 식품이다.

   1. 삶은 고구마(2개)와 우유(반컵)을 넣고 간다.
    
        2. 찹쌀가루(4큰술)과 물(반컵)을 잘 갠 뒤 냄비에 넣고 죽을 쑨다. (가끔 이 단계를 생략하기도 한다. 물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별로 큰 차이를 못 느낀다.)

       3. 걸쭉해지면 갈은 고구마를 넣고 농도는 우유로 맞춘다. 불은 중불에서 약불로 한 후 소금(1/2 작은술)꿀(2큰술)로 간을 맞춘다. 그런데 고구마가 원래 단 식품이라 꿀을 넣지 않아도 먹을만 하다. 고명으로 고구마에 꿀을 발라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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