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시원한 바람이 부는 1500미터 높이의 고산 휴양지인 달랏에 갑니다. 한카페 침대버스를 타고 가는데 길이 구불거려 살짝 긴장했어요. 더군다나 위층 침대칸이라 좌우로 해드뱅을 무지 했답니다. 블러그에는 작은 미니버스가 그런 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랏족의 시냇물이 흐르고 연평균 18~23도의 선선한 기후와 기름진 토양으로 인해 채소 과일 커피 차 꽃 재배가 잘 된다고 해요. 이로 인해 프랑스 식민지 때 유럽인의 휴양지로 유명하며 지금은 사철 베트남 사람들이 휴양과 신혼 여행으로 많이 찾는다고 해요.

유학파 건축가 당비엣응가 만든 크레이지 하우스 즉 항응아 빌라를 젤 먼저 만나요. 죽은 나무나 어두운 동굴을 연상 시키는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어 크레이지 하우스라고도 불러요. 원래는 호텔로 지어졌으나 세간의 뜨거운 사랑으로 입장료 받고 내부를 오픈 했어요.


암튼 용의 비늘 같은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숨어 있는 포토스팟을 찾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정상에서 보는 달랏 전경도 좋아요. 부촌과 쑤언 흐엉 호수도 보여요. 다만 하늘에 먹구름이 깔리기 시작해 좀 아쉬웠어요.

요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아쿠아 방이 있어요. 사진이 가장 잘 나옵니다. 난 혼자 셀카 짝느라 고생 했어요.

기념품삽도 있어 구경 합니다. 여긴 옆서를 종이 접기로 합니다. 나도 집에서 함 시도 해 봐야 겠어요.

밖으로 나가 다른 쪽 건물로 올라가 시내를 봅니다. 여기저기 공사 중이라 어수선 하기도 해요.

너무 복잡한 건물이라 전면을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도면을 올려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보시길....


완공은 2020년이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사뭇 궁금해집니다.

사실 가우디 건축물을 생각나게 하지만 짝퉁 느낌이 더 나요. 그래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건축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여름궁전은 별거 없을 것 같아 생략하고 47미터 첨탑이 있는 달랏 성당으로 이동!
점심시간이라 열려 있지 않아요. 보통 8시~16시에 오픈 하며 11:30~13:30엔 닫아 놓으니 시간 맞춰 가길...

넘 황당하고 특별하지 않아 사진 한 장 없어요.
이런 나도 사실 황당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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