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저렴하고 맛난 과일이 많은 나라가 페루입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과일 하나만으로 남미 온 목적을 다 했다고 할수 있죠.
그럼 내가 맛본 과일과 맛 볼 과일의 세계로 가 볼까요?

애플망고 : 내 주먹보다 더큰 것이 단 2솔 약 700원으로 큰 크기에 비해 씨도 적고 달고 씹는 식감이 대단해요. 지금이 망고철이라 시장에 가면 넘쳐나요.
망고는 나의 사랑입니다.

석류: 애플망고보다 더 큰 석류 보이나요? 먼저 크기에 놀라고 달달한 과즙에 놀래요. 시장에서 7~8솔로 2500원 수준

패션푸룻: 가장 작은 것으로 여기 말로는 그라나디아
최근 담양에서도 재배해서 큰 언니가 사와 알게 된 과일이죠. 그리고 여행 중에 개구리알 같은 것이 가라앉은 쥬스를 보고 절대 먹지 말아야지 한 것이었어요.
함 먹어보면 맛에 반해요. 겉이 오렌지빛인 것이 달콤하고 푸른 빛은 새콤하다고 해요.난 역시 달콤이 선택. 1개에 300원정도. 참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니 그냥 씨는 삼키세요.

스타프룻: 정글의 법칙에서 가끔 나오는 과일로 신맛이 나죠. 이번엔 그냥 보는 걸로 만족. 신장질환 환자에게 독을 걸러주지 못해 좋지 않다고 해요.

아래부터는 특별한 과일이라 먹어보려고 시도할거예요.

루꾸마:아보카도랑 비슷한 생김새로 초록 단단 껍질에 과육은 달고 부드러운 카라멜 맛. 잉카의 황금으로 불릴만큼 귀한 거로 파우더로 만들어 먹는다고 해요. 루꾸맛만 아이스크림으로 먹어봅니다.


치리모야: 숙소 쥔장의 권유로 사먹어 볼려고 시장에 가니 먹지 마라고 해서 안 샀어요. 아직 숙성이 덜 되어 그런 듯. 겉은 거북 등껍질 모양으로 언뜻 과일로 느껴지지 않아요. 녹색보단 갈색 빛 나는 것이 숙성된 것임.
암튼 케추아어로 차가운 과일 이란 뜻으로 차게 해서 먹으면 달고 맛나다고 해요. 마치 자연산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으로 스벅에 가면 치리모야프라프치노가 있어요.

카무카무: 아마존의 카무카무 나무에서 떨어지는열매를 물고기가 막을 때 들리는 소리에서 지어진 이름.비타민이 레몬의 43배라 해요.

그 밖에 수박 한통에 3000원 멜론은 1400원 오렌지는 350원 귤은 더 저렴해 보이고. 바나나 토마토는 말할 것도 없고. ♥♥♥

이 귤 3개 350원


암튼 과일이 많아 행복하답니다. 아주 열심히 먹고 다닐게요.  옆에 있으면 나눠 주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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