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한반도 면적의 두배 크기
세계적인 면화 생산지로 한국 화폐 주조 부속건물이 있는 곳
정복자 아무르 티무르의 나라
카레이스키 동포가 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온지 하루가 지나갑니다. 여행 시작 이틀이지만 다음 여행부터는 무대포 여행을 지양하고 좀 더 편한 여행으로 전환하라는 예고장을 많이도 날리네요.ㅠㅠ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숙소 도착이 현지 시간으로 10시가 넘었어요. 총 18시간이 이상 소요!!
여행에서 즐거움을 얻으려면 개고생이 필요합니다. 그 중 최상 난이도가 이동이 아닐까 싶네요. 머리 써서 최대한 빨리 숙소 도착하려고 움직였지만 피로가 쌓여 판단 오류로 더 오래 기다리는 과정이 많이 있었어요. 특히 쪼끄만힌 타슈켄트 공항에서 흐흐~~~
압권은 환전할 때 꽤 오래 줄서 있다 막상 하려고 하니 환전상 여자가 내 100$ 3장을 번번히 트집 잡아 못해 준다는 겁니다.
호치케스 자국에 귀퉁이가 찢어져서
오래 되어 둘레가 누렇게 색이 뭉개져서
신권이 아니라 구권이라서
이런 이유라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일단 다른 지폐를 꺼내 환전은 했지만 3장이라 살짝 불안합니다. 이런 미친 달러를 환전해준 신한은행에 욕을 하고 앞으론 환전시 잘 확인해서 받아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합니다
(결국 담날 환전하러 시내 은행에 갔으나 아뿔싸 오늘이 토요일이네요. ATM기로 뽑으려고 해도 당최 모르겠어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니 자신이 해준다며 환율 후려집니다. 같은 이유들로 말이죠. 약 7천 정도 손해 보고 급하게 환전상 2명과 ATM으로 해결합니다. 재미난건 공항과 은행 환율이 달러당 11370숨인데 모두 다 공항보다 환율이 낮아요. 급하면 환전상 보다는 ATM기를 이용 하세요.)
삼천포에서 빠져나와서 심카드를 꽂고 얀덱스를 불렀지만 내 실수로 만나지 못해 현지인에게 전화 주며 기사에게 나 여기 있다고 말해 달라 해서 무사히 숙소로 왔어요. 토끼 같은 간을 가진 겁 많은 난 솔직히 혼자 택시 타는게 참 불안했어요. 아는 것이 많다 보니 최악을 상상한다능...에~~휴~~
피곤이 심하니 잠도 안옵니다. 나이 들어 버짓 여행은 힘듭니다. 더구나 편한 생활에 절어 지금의 상황이 피곤하고 힘든데 이틀째인 오늘 지금은 그냥 강제 적응이 되어 같은 상황도 더 좋게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기특해 합니다.ㅋㅋ
일단 사진 먼저 투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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