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페트라
한 도시 자체가 유적지다.
비록 입장료로 먹고 사는 듯한 인상이 잔뜩 풍기는 곳이지만 나름 분위기 있다.

발렌타인 인에서 바라본 페트라다.
악명 높은 발렌타인에서 뜨거운 물 받아 컵라면과 차를 마시면서 야경을 감상했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유럽인에게는 친절하고 동양인에게는 불친절하다고 해서 무척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나 다른 곳에 비해 싸고 깔끔하다.

새벽에 일어나 페트라를 보니 달이 떠 있다.
난 이 시간의 하늘 색깔을 사랑한다.
파스텔로 칠한 듯한 자연의 색감.

우리가 자주 봐 왔던 시크다.
상당히 좁아보이나 마차 한 대는 지나갈 수 있다.
이 곳이 있어 이민족이 침략하기 어려운 요새였나 보다.
물도 없이 이 삭막한 곳에서 산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인디아나 존스의 최후의 성전에 등장하는 보물창고 - 카즈네
안탑깝게도 지금은 텅 비어 있다. 과연 보물은 어디로 갔을까?

페트라의 옛모습을 그린 그림들이다.

동행했던 언니다.
올라가는 계단을 참 힘들어 했지만 모나스터리까지는 올랐다.

드디어 모나스터리다.
계단을 1시간 넘게 올라오면 페트라 계곡과 함께 신전이 보인다.
여전히 누런 빛이다.
그래서 저기 요르단 국기가 확 눈에 띄지요?

이 황랑한 모습을 보면 베두윈을 피해 숨어 산 라미비아인들이 어떻게 살았을지 느끼게 한다.
아무튼 강한 국력은 필요하다.
절로 애국심이 생긴다.

이 원 안에서 집회를 갖어다고 한다.

 

몇 몇 전망대에서 혼자 셀카 찍으면서 놀았다.
리모콘이 있어도 참 찍기 힘들다.
사람 성질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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