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과 같이 갈려고 성당에 갔다.

잠에서 덜 깨신 모습으로 나오신다.

어제 밤에 옆에 있는 옷가게가 홀랑 다 타서 불안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서양 여행객도 배낭만 들고 나와서 불구경을 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혼자서 모토바이크 기사와 흥정을 하여 벙이약리옴에 오게 되었다.

왕복 6$에 1시간 정도 수영하는 동난 기다려주기로 했다.

입장료와 모토바이크 주차비까지 2$/ 구명조끼 랜트비 05$

 

진녹색의 숲 속에 있는 맑고 푸른 물의 화산 호수로 반룽에서 약 5킬로 떨어져 있다.

크메르인들은 소풍이나 낚시, 수영을 하기 위해 찾는다고 한다. 가이드북에는 수심 50미터나 현지인은 70미터라고 한다.

물에 들어가 노는 사람이 적어 구명조끼 입고 나 혼자서 수영한다. 아이들은 5분 되지 않아 나가버리고..

거의 나의 독탕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현지인은 그늘에서 먹는 것만 한다. 옆에는 쓰레기가 쌓인채..

 

나의 모토 기사다.

영어를 못해서 내가 가격 흥정하는 간단한 팁을 알려 주었다.

테스트해 본 결과 이해를 잘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

여기서 내 직업의식이 나온다.

남을 가르켜야 한다는 점.

현지인의 촬영 포인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