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 모임을 대전에서 갖게 되었다.

배낭 여행 하듯이

가볍게 하는 부담 없는 친구 모임이다.

이번에는 산호여인숙에 숙소를 정했다.

주인장은 보이지 않고

여행객이 우릴 맞이 한다.

숙박비를 치르고도 주인장을 만나지 못했다.

단지 통화만 할 뿐!

어런 So Cool한데가 또 있을까?

그래도 우린 만족한다.

(홈피 들어가면 알겠지만 1층은 연극 소품 전시실

2층은 여자들 숙소로 개별 에어컨이 있으며

도미토리라 개인 침구만 있다.)

 

식사는 초록지붕이라는 곳으로

숙소에서 아주 가깝다.

값도 저렴하고 먹을만 해서 이 또한 만족스럽다.

 

 다음 날 계족산으로 택시를 탔다.

가까워서인지 생각보다 요금이 적게 나와 이 또한 만족스러웠다.

계족산 황톳길에 오니 먹을거리도 사 먹을 수 있고

그늘이 깔린 부드러운 황톳길이 우릴 유혹한다.

모두 다  맨발로 걸어 보니 참으로 편안하다.

햇살에 반짝이는 황톳길도 예쁘고

호강한 우리 발도 무척 예쁘다.

 

 

 

 

 

 

 

 

돌아오기 전에 은행동에서 만난 스프링 롤 스시 집의 맛이 지금도 그립다.

친구들!

아직도 입맛 다시고 있니?

 

오랫만에 만나 자유스런 이야기로 즐거웠지.

보고 싶다.

열심히 일하고 겨울에 앙코르앗에서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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