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포토시
해발4070m에 위치한 광산도시인 포토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라고 해요. 물론 수크레처럼 여기도 유네스코문화유산에 지정된 도시입니다. 수크레가 정돈된 모습이라면 여긴 빈티지스러움이 있는 현지인들의 삶을 더 느낀다고 합니다.
Cerro Rico 즉 풍요의 언덕인 포토시는 수익성이 큰 일에 대해 vale un Potosi 즉 포토시 만큼 가치 있는 이라는 관용어를 사용할 만큼 은이 풍부했었습니다. 16세기에는 남미에서 가장 부유하고 큰 도시로 성장했고 은이 고갈되면서 가난의 수렁으로 빠져듭니다. 지금은 아연을 주로 캐며 최악의 작업환경에서 광부들은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은 광산투어를 위해 들른다고 해요. 후기에 흥미롭지만 인내심을 요하는 투어라고 합니다. 숨 쉬기 어려운 실제 채굴하는 작업환경을 광부들과 같이 체험하거든요. 그들은 삶인데 여행자는 투어니 미안한 마음에 정신적인 피곤함도 제법 크다고 해요. 그래서 난 블러그 내용으로 만족하고 눈물 나고 숨차는 투어는 패스하기로 결정했어요. 다만 식민지풍의 빈티지스런 모습만 보고 우유니로 갈겁니다.
솔직히 포토시는 여행계획에 없던 도시입니다. 그런데 여행자들이 수크레~포토시~우유니 길이 예쁘다고 극찬하더라구요. 만약 밤버스를 타면 아예 못 보겠지요? 그래서 오전 중에 출발해 그 아름다움을 눈에 담아오려고 이 루트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셍각보다 가는 길은 예쁘지 않아 실망했어요. 지난번 조지아는 길목마다 엽서 풍경이었는데...
일단 어리버리 신터미널이 아닌 길에서 내립니다. 구글맵 상 더 가까운 것 같아서요. 사람들이 택시 타라고 했지만 서양애가 배낭 매고 걸어간다고 해서 나도 어떨결에 갑니다
이 남자애는 사라지고 한 5분 걸어가 꼴렉티보를 물어보니 한 여자분이 저거 타라고 해요. 냉큼 타고 플라자 10 데 노비엠브레를 외쳐요. 감사하게도 숙소 근처까지 가서 쉽게 도착.
어리버리 잘 옵니다. 호스텔 카사브랑카는 벽에 그림과 낙서가 많아 히피 느낌이 나요.
그.러.나. 반전이 있어요.
포토시를 벗어나자 마자 전깃줄이 사라진 황량한 고원의 산들이 펼쳐져요.
멀리 잡목과 풀떼기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간간히 알파카와 비쿠니 등의 무리가 보여요. 자유로워선지 때깔이 좋아요.
퀴노아 밭도 보이고 해서 4시간 동안 황량한 미를 만끽 하며 우유니를 갑니다. 곳곳이 히끗히끗 보이는 하얀 것은 소금 같아요. 황량한 사막에서도 살아남은 저 풀떼기의 생존력이 어마무시 합니다.
해발4070m에 위치한 광산도시인 포토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라고 해요. 물론 수크레처럼 여기도 유네스코문화유산에 지정된 도시입니다. 수크레가 정돈된 모습이라면 여긴 빈티지스러움이 있는 현지인들의 삶을 더 느낀다고 합니다.
Cerro Rico 즉 풍요의 언덕인 포토시는 수익성이 큰 일에 대해 vale un Potosi 즉 포토시 만큼 가치 있는 이라는 관용어를 사용할 만큼 은이 풍부했었습니다. 16세기에는 남미에서 가장 부유하고 큰 도시로 성장했고 은이 고갈되면서 가난의 수렁으로 빠져듭니다. 지금은 아연을 주로 캐며 최악의 작업환경에서 광부들은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은 광산투어를 위해 들른다고 해요. 후기에 흥미롭지만 인내심을 요하는 투어라고 합니다. 숨 쉬기 어려운 실제 채굴하는 작업환경을 광부들과 같이 체험하거든요. 그들은 삶인데 여행자는 투어니 미안한 마음에 정신적인 피곤함도 제법 크다고 해요. 그래서 난 블러그 내용으로 만족하고 눈물 나고 숨차는 투어는 패스하기로 결정했어요. 다만 식민지풍의 빈티지스런 모습만 보고 우유니로 갈겁니다.
솔직히 포토시는 여행계획에 없던 도시입니다. 그런데 여행자들이 수크레~포토시~우유니 길이 예쁘다고 극찬하더라구요. 만약 밤버스를 타면 아예 못 보겠지요? 그래서 오전 중에 출발해 그 아름다움을 눈에 담아오려고 이 루트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셍각보다 가는 길은 예쁘지 않아 실망했어요. 지난번 조지아는 길목마다 엽서 풍경이었는데...
일단 어리버리 신터미널이 아닌 길에서 내립니다. 구글맵 상 더 가까운 것 같아서요. 사람들이 택시 타라고 했지만 서양애가 배낭 매고 걸어간다고 해서 나도 어떨결에 갑니다
이 남자애는 사라지고 한 5분 걸어가 꼴렉티보를 물어보니 한 여자분이 저거 타라고 해요. 냉큼 타고 플라자 10 데 노비엠브레를 외쳐요. 감사하게도 숙소 근처까지 가서 쉽게 도착.
어리버리 잘 옵니다. 호스텔 카사브랑카는 벽에 그림과 낙서가 많아 히피 느낌이 나요.
그.러.나. 반전이 있어요.
포토시를 벗어나자 마자 전깃줄이 사라진 황량한 고원의 산들이 펼쳐져요.
멀리 잡목과 풀떼기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간간히 알파카와 비쿠니 등의 무리가 보여요. 자유로워선지 때깔이 좋아요.
퀴노아 밭도 보이고 해서 4시간 동안 황량한 미를 만끽 하며 우유니를 갑니다. 곳곳이 히끗히끗 보이는 하얀 것은 소금 같아요. 황량한 사막에서도 살아남은 저 풀떼기의 생존력이 어마무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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