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again
해피힐링홈 옆에 있는 Mindful farm에 간 대만 여자애 Giggle이 만면에 웃음을 띄고 돌아옵니다. 여전히 에너지가 넘쳐나요.
그녀 말론 거기선 그닥 일을 하지 않았으나 밤엔 본인 침낭만 가지고 텐트에서 자서 시간마다 깼다고 해요. 몹시도 추운 밤이었다고 해요. 일단 몸이 지저분한 관계로 샤워부터 하라고 말합니다. 나도 해피힐링홈에서 돌아왔을 때 그랬거든요.
정오가 넘어가니 실버공예를 하러 간다고 해요. 머냐고 물어보니 가깝다고 해서 나도 따라 나섭니다. 치앙마이게이트에서 가깝네요.
기글의 친구 조선족을 만나 들어갑니다. 6구역에서 DIY 체험을 합니다. 2시간에 300밧 정도입니다.
도마 위에 도안을 붙인 알루미늄을 못으로 박아요. 그리고 끌과 정으로 선 따라 파들어갑니다. 배경은 자잘한 무늬를 넣구요. 마지막엔 검은색 칠을 하고 닦아주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빈티지 스러워집니다.
조선족 동생이 언니~ 언니 하면서 막 해보라고 해요. 쉽진 않아요. 난 노동 보단 그냥 사진 찍는 걸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여기 사원을 한바퀴 빙 둘러봐요.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여긴 Wat Srisuphan으로 1502년에 지어졌다가 흔적만 남은 터가 되었답니다.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은세공 장인들이 모여 The Silver Ubosoth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장인들이 망치로 하나히나 두들겨서 만든 실버템플입니다.
그래서 입장료 50밧에 대해 여자들의 원성이 큽니다. 원래는 기부 형식으로 은을 냈다고 합니다.
불교 사원에 갸네사가 있어요. 신장개업 할 때 꼭찾는다는 신이지요. 나도 한 때 돈이 따르라고 이 신을 좋아하고 문고리도 샀었지요. 지금 그 청동 문고리 어딘가에 잘 있으리라 생각해요.
문을 큰 나뭇잎으로 만들었어요. 특이합니다.
외부는 부식이 적은 니켈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본 당 안은 은으로 만듭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마다 조명을 비추면 보석상자 같다고 해요. 여자는 볼 수 없으니 그런갑다 해요. ㅠㅠ
토요마켓을 보고 여기 잠깐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다시 돌아가 작업하는 것을 구경해요. 어라~~~스님들이 대거 와서 만들고 있어요. 진지함 보단 웃고 떠들며 합니다. 반면에 여기 장인들은 눈에 레이저를 쏘며 집중합니다. 입체감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대단해 보여요.
완성품을 리막이라 불립니다. 끝을 내려 발음하면 때리다는 뜻이 있으니 끝을 올려 발음 해야 해요. 그래서 태국어가 어려워요. 5성 땜시...
아까부터 뭔가를 찍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홍보 팀인줄 알았는데 방송국 사람입니다. 태국의 채널7에서 다큐를 찍고 있는데 우리 보고 까메오 출연을 해 달래요. 컨셉은 여행자 모드.
어차피 난 이 다큐 볼 일도 없을 것 같아 정말 웃긴 포즈로 찍혔어요. 원래는 관광객이 사진 촬영히는 걸 원했는데 내가 하라는대로 할 사람이 아니잖아요. 수호신 배를 만지고 배꼽을 찔러보고 비슷한 포즈를 잡기도 했어요.
그나저나 TV 데뷔를 한국이 아니라 태국에서 하다니 놀랍군요.
조선족 동생은 마사지 하러 가고 웃음 많은 기글은 저녁 먹고 무예타이 하러 간다고 해요. 저 조그마한 몸으로 무예타이라니.... 본인은 살 빼기 위해 배운다고 합니다. 그닥 살도 안 찐 것 같은데...
살 얘기 하니 내 허리 라인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드려요. 흐뭇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다이어트는 여행이 최고입니다. 강추!!
해피힐링홈 옆에 있는 Mindful farm에 간 대만 여자애 Giggle이 만면에 웃음을 띄고 돌아옵니다. 여전히 에너지가 넘쳐나요.
그녀 말론 거기선 그닥 일을 하지 않았으나 밤엔 본인 침낭만 가지고 텐트에서 자서 시간마다 깼다고 해요. 몹시도 추운 밤이었다고 해요. 일단 몸이 지저분한 관계로 샤워부터 하라고 말합니다. 나도 해피힐링홈에서 돌아왔을 때 그랬거든요.
정오가 넘어가니 실버공예를 하러 간다고 해요. 머냐고 물어보니 가깝다고 해서 나도 따라 나섭니다. 치앙마이게이트에서 가깝네요.
기글의 친구 조선족을 만나 들어갑니다. 6구역에서 DIY 체험을 합니다. 2시간에 300밧 정도입니다.
도마 위에 도안을 붙인 알루미늄을 못으로 박아요. 그리고 끌과 정으로 선 따라 파들어갑니다. 배경은 자잘한 무늬를 넣구요. 마지막엔 검은색 칠을 하고 닦아주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빈티지 스러워집니다.
조선족 동생이 언니~ 언니 하면서 막 해보라고 해요. 쉽진 않아요. 난 노동 보단 그냥 사진 찍는 걸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여기 사원을 한바퀴 빙 둘러봐요.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여긴 Wat Srisuphan으로 1502년에 지어졌다가 흔적만 남은 터가 되었답니다.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은세공 장인들이 모여 The Silver Ubosoth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장인들이 망치로 하나히나 두들겨서 만든 실버템플입니다.
그래서 입장료 50밧에 대해 여자들의 원성이 큽니다. 원래는 기부 형식으로 은을 냈다고 합니다.
불교 사원에 갸네사가 있어요. 신장개업 할 때 꼭찾는다는 신이지요. 나도 한 때 돈이 따르라고 이 신을 좋아하고 문고리도 샀었지요. 지금 그 청동 문고리 어딘가에 잘 있으리라 생각해요.
문을 큰 나뭇잎으로 만들었어요. 특이합니다.
외부는 부식이 적은 니켈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본 당 안은 은으로 만듭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마다 조명을 비추면 보석상자 같다고 해요. 여자는 볼 수 없으니 그런갑다 해요. ㅠㅠ
토요마켓을 보고 여기 잠깐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다시 돌아가 작업하는 것을 구경해요. 어라~~~스님들이 대거 와서 만들고 있어요. 진지함 보단 웃고 떠들며 합니다. 반면에 여기 장인들은 눈에 레이저를 쏘며 집중합니다. 입체감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대단해 보여요.
완성품을 리막이라 불립니다. 끝을 내려 발음하면 때리다는 뜻이 있으니 끝을 올려 발음 해야 해요. 그래서 태국어가 어려워요. 5성 땜시...
아까부터 뭔가를 찍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홍보 팀인줄 알았는데 방송국 사람입니다. 태국의 채널7에서 다큐를 찍고 있는데 우리 보고 까메오 출연을 해 달래요. 컨셉은 여행자 모드.
어차피 난 이 다큐 볼 일도 없을 것 같아 정말 웃긴 포즈로 찍혔어요. 원래는 관광객이 사진 촬영히는 걸 원했는데 내가 하라는대로 할 사람이 아니잖아요. 수호신 배를 만지고 배꼽을 찔러보고 비슷한 포즈를 잡기도 했어요.
그나저나 TV 데뷔를 한국이 아니라 태국에서 하다니 놀랍군요.
조선족 동생은 마사지 하러 가고 웃음 많은 기글은 저녁 먹고 무예타이 하러 간다고 해요. 저 조그마한 몸으로 무예타이라니.... 본인은 살 빼기 위해 배운다고 합니다. 그닥 살도 안 찐 것 같은데...
살 얘기 하니 내 허리 라인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드려요. 흐뭇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다이어트는 여행이 최고입니다. 강추!!
'아시아 > 태국 북부와 후아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0) | 2019.01.10 |
---|---|
드디어 고즈넉한 해변으로!!! (0) | 2019.01.08 |
치앙마이 나날 (0) | 2019.01.01 |
태국 북부 여행팁 (0) | 2018.12.28 |
내 친구 Ray (0) | 2018.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