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아레키파

아레키파는 해발2325미터에 위치하며 페루 제2의 도시로 1540년 스페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처럼 여기도 페루에서 독립을 하고 싶어한다. 본인들은 원주민과 메소티즘 중심 지역과 차별화되어 백인 문화에 가깝다나.
암튼 백색 화산암 실라로 만든 아레키피 양식의 하얀 도시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첫 번째 볼거리는 산타 카탈리나 수도원이다.
마리아라는 한 과부가 지은 이 수도원엔 최상류층 자녀들이 시중과 함께 입소하여 세상과 경리되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의 차이에 의해 수녀들이 거쳐했던 방들의 규모가 다 다르다.
보통 둘째딸들이 입소하여 6개월의 성소생활을 통해 확신이 들면 수녀회 입회식을 거친다고 한다.

수도원이 하나의 마을처럼 지어져 6개의 동화 속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져있다. 건물은 그리스 기법과 아랍건축인 무데하르 건축이 혼합되어 있어 지붕이 돔 형식이다. 그리고 아랍의 하렘 정원이 연상되기도 한다. 그리고 수도하기 좋게 독립된 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으며 빨강방 파랑방 노랑방 하얀방 등이 색깔별로 멋스럽게 칠해졌다. 사실 아레키파는 화산 활동이 활발한 미스티산 차차니산 등이 많아 실라라는 하얀색 돌이 많다. 여기도 하얀색화산돌로 지어졌으며 그 위에 원색이 입혀진거다. 이 색감이 특이해서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 나도 카톡에서 만나 친구들과 사진 몇 장 찍었는데 만족할만한 색감이 나왔다.

돌아다니다 보면 축제때 들고 다니는 단이 있는데 관련 사진에 사람이 어마무시하더라. 이게 과연 기독교인지 고개가 살레살레.
역시 조지아처럼 보여주는 행위에 더 집착한듯......

수녀원 중에 가장 추앙받는 시스터 안나와 도미니카인게 특히 도미니카 기념방엔
 Bendecir 축복 기도를 하라.
Alabar 찬송하라
Predicar 선교하라
라는 글귀가 남아있다.

안나

도미니카

12사도와 안내판

점심때가 되어 식당을 보니 샌드위치에 꽂히네. 난 아사도샌드위치와 옥수수로 만든 치차 음료 주문.
 살짝 짜긴 하나 맛 있다. 치차도 레몬이 들어가 새콤 달콤 맛 이따. 다만 가격이 비싸다. 이 나라 물가로 치면.다 먹고 상표를를 보니 라 루차다. 꽃청춘에서 먹었었던 그 샌드위치 체인점.
리마에서도 안 먹은 걸 결국 여기서 먹네.

두번째는 프리워킹투어다.
하루 2번 10시와 2시 혹은 3시 타임이 있다. 여행사에서 하는 거라 시작 장소가 각각이니 호텔에 물어보는 것이 정답.
암리 공짜라도 팁은 줘야지요. 보통10소정도 주더군요.

기다리며 찍은 페루스런 거리 사진 한 컷!

나리가 오락가락해서 의상도 못 맞추고 우산도 없어 그냥 비 맞으며 투어하게 생겨넹.

일단 비가오는관계로 초콜렛삽과 커피숍에서 카카오티를 마십니다. 그리고 명단 기록. 중간에 도망도 못가겠네요. 간간한 소개를마치고 열심히 걸어서 야마 보러 갑니다. 구경거리로 전락한 모습이 슬프지만 사진 찍을 수 있어 좋아요.
야마 알파카들을 설명해 주지만 구별이 쉽지 않아요. 서식지가 다른듯...
여긴 직조 과정을 보여주며 고품질의 비싼 알파카 옷들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해요.

샌프란시스코광장 도서관 콘파냐 교회 아르마스광장 수도원 앞 그리고 피스코 샤워 시음을 하고 끝납니다. 페루 역사와 생활상에 대한 설명이 주로 입니다. 거리에서 보는 건물은 약간 삭막한 감이 드는데 건ㅁㄹ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예쁘네요. 이틀이나 있으며 왔다갔다 한곳인데 인상이 확 바뀝니다. 역시잘 아는 사람을 따라 다녀야 더 잘 알게 된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대성당

이 투어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카카오 열매가 얼마나 귀하고 중요했던지 과거에 20알이면 여자 한 명을 사고 3알이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해요. 여자의 지위가 얼마나 낮은지 알게 되는 대목.
또한 샤머니즘 의식에 대해 설명하는데 약간 설명이 여성을 무시하는 듯...
남자에게 뭔가를 건네면 옷을 벗기고 침을 뱉는다고 해요. 그리고 막대기로 때리고.
이걸 여자 남자로 설정해 말하니 혐오감이 일다가 일종의 의식이라 하니 그런갑다 수긍.
주술사가 내 뱉은 침이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겠죠?
암튼 비 오고 날이 구려 날 좋은 날 다시 사진 찍으러 혼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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