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라 불리던 룩소르는 수 백 개의 문이 있는 도시로 오디세이에서 노래 했으나
지금은 작고 초라한 도시로 영화로운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고 치열하게 여행자 등 쳐 먹는 사람들만 남은 것 같다.
크루즈 여행을 하고 내리니 택시들이 있다. 악명이 높다는 말을 들은 지라 그냥 지나쳐 갔다.
한 사람이 계속 쫒아 와서 해방을 놓는다.
자기 택시 이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중교통 타려는 사람에게 네가 원하는 곳 가지 않는다거나
혹은
운전사에게 우리를 태우지 마라고 하는 통에 할 수 없이 무작정 그냥 올라탔다.
그랬더니 타고 있는 사람들 다 내리라고 하더니 우리의 전용 택시가 되어 움직인다.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할 말을 잊었다.

.........

이 도시에 있는 동안 다른 사기꾼들을 많았으나 글로 옮기기에는 내가 작아보여 그냥 멈출련다.
싫든 좋든 여행한 곳이라 사진이 있어 일단 올려 본다.


카르낙 신전
람세스의 무대인 이 곳에서 내 상상이 파괴되었다.
소설 속에 나온 신성한 분위기가 풍기지 않는다.
대실망하기 시작한 곳이지만 나일강은 한가롭다.

 

사후에 수난 당하는 람세스 코을 보라.



핫쳅수트와 투드모스 2세의 복수전이 남긴 오벨리스크가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행운의 풍뎅이
반시계 방향으로 일곱 바퀴 돌면 행운이 온단다.
난 세 바퀴 돌았다. 왜냐구요?
올해 결혼 하려고...하하
난 아직도 혼자다. 이것 그냥 미신인가봐요.

 

 

 

결혼식 전야제네요.
모두 춤에 빠져 있어요. 밤새 추나 봐요.


이집트 최초의 여왕인 합셋수트 신전

람세스 삼세의 신전인 하부신전

아메노피스 3세 신상인 멤논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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