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무척 아쉬운 마음이 들어
아픈 친구는 쉬어라 하고 둘이서 일찍 선착장으로 스케치 나갔다.
어제 봤듯이 오늘도 안개가 장난이 아니게 끼었다.
아침 햇살도 한 몫해서 근사한 분위기를 만드니 셔터 누르는 손길이 가볍다.
짐 실은 배
사람 실은 배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사진도 찍지만 먼저 네 자매 식당도 알아봤고 그린 칠리 식당도 알아 두었다.
덕분에 오늘 일정 자전거 하이킹을 버리고 맛집 투어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음식이 대체로 맛있는데 가끔 넘 짜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짜지만 않으면 다 맛있었던 것 같다.
저 전기줄 가위로 자르고 싶다.끙.
호텔을 나와 시장 구경에 나섰다.
넘 피곤해서 빈 대나무 평상에 누워 있다가
토마토 파는 모자에 꽂혀 카메라를 들었다.
300원 어치 토마토 떨이를 못해 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다 팔아주었다.
오늘은 일찍 귀가 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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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
아쿠아리스 호텔은 현지 여행사인 IBBG를 통해서 예약했다. 돈을 계좌로 송금하면 멜로 확약증이 온다.
이를 프린트해 가면 된다.
이 여행사와 깊은 관계가 있는지 이 쪽을 통해 예약을 많이 받아놓은 것을 봤다.
신관은 좋다고 하나 우린 구관에 입실했다. 대신 3인실에 37$ 가격이다.
환영의 차와 과일 서비스가 인상적이고 아침 메뉴가 날마다 바뀌고 더 달라고 하면 흥쾌이 더 준다.
가격 대비 시설 좋고 묻기도 전에 지도를 주며 여행 다닐 곳을 설명 잘 해 주어 만족한 곳이다.
여기서 물어 버스 표도 바로 예약을 했는데
5분 후에 표를 받았다.(표를 보니 소개료와 픽업비용이 약 4000원 정도)
버스 티켓은 16000원 부터 22000원까지 다양한데
환자가 있는 관계로 젤 비싼 JJ버스를 선택
너무 탁월했다.
사실 e-lite도 좋았으나 JJ가 훨 더 좋았다.
숙소로 픽업해 주고 버스 시설 좋고 결코 줍지 않았다.
또 좋은 것은 영어 안내도 해 주고 샨 김치가 있는 저녁을 제공하는데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던 것 보다 훨 맛있었다.
더군다나 안내양이 얼마나 친절하던지 양곤에 도착해서
나도 모르게 이별의 포옹을 하고야 말았다.
날 아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 아닌 걸 다 알거다.
시간은 5시 30분 픽업, 6시 30분 본 버스 탑승 그리고 새벽 5시쯤 9마일에 도착
(안내양이 어디서 내릴거냐고 친절하게 사전에 물어봐서 그냥 꼬마일을 외쳤다.)
교통비는 벌었는데 너무 꼭두새벽이라 어떻게 선하우스에 가지.
결국 천천이 시간을 죽이며 걸어갔다.
선 아저씨가 이른 아침인데도 반갑게 맞아 주신다.
이게 인연이 되어 난 해변으로 빠지지 않고 남은 일주일을 먼친척 집에 놀러 온 것처럼 지냈다.
가재와 돼지 바베퀴 파티도 하면서.
미얀마는 아직까지는 손님이 일찍 도착해도 방이 있을 경우에는
요금 추가 없이 먼저 입실할 수 있는 호텔이 많다.
가끔 아닌 곳도 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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