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3국 #조지아 #시그나기

지난번 삔우린의 난미양호텔에서도 공원 같은 정원에 매료되어 한 달 일정의 8일을 그 곳에서 머물렀었다. 남들은 하루면 나가는 그 곳을..


ㅇㅣ번에도 여기 시그나기의 츠민다 조르지 아파트먼트에 꽂쳤다.
첫날 도착해서 저녁 식사 후 10일간 머물기로 결정. 일사천리 결정이다.
크게 이렇다할 것은 없으나 방학 때 할머니 댁에 놀러 와 있는 분위기다.  역시 이 집도 영어로 의사소통은 제로에 가깝다. 그러나 쥔장 부부의 선한 모습과 뭔가 챙겨주려 애쓰며 최대한 편히 지내라고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 말이 통하지 않아도 보인다.
와인의 고장답게 하우스 와인 인심이 좋고 아주머니 음식 솜씨가 뚝닥 쉽게 하시면서도 맛나다.

가만 보니 주식으로 먹는 푸리란 빵 말고는 다 직접 만드시는 눈치. 글고 12그루의 저 포도덩쿨 아치를 보시라. 안정되지 않나요?
저 파라솔 아래에서 푸짐한 아침 저녁을 먹습니다. 시원한 바람 아래 아직은 따스한 햇살을 즐기면서요.


오랫만에 더블베드가 있는 방에서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새소리와 바람과 햇살이 들어오는 저 창.
암 것 안해도 좋을 듯. 




실은 피로스 뮤제만 가면 여기서 볼 것은 다 봤어요. 일주일이란 시간이 남았지만요.

먹을 것 해결되고 친척 집 같은 이곳 어때요?
뭉기적 거리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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