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3국 #조지아 #시그나기

여행 정보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되고 지금은 좋아하게 된 화가입니다.

 1862년~1918년 생존한 평범한 화가로 서민들의 가게 간판을 그려주고 남은 페인트로 평범한 조지아 사람들을 그리며 한평생 가난하게 외롭게 살았답니다. 거기다 조잡한그림이라 평생 놀림 받았던 화가의 작품이 죽고나서야 조지아 국민화가로 인정 받고 헌정시가 받쳐지고 노래가 만들어 지고 심지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프랑스 여배우를 사랑한 그는 자신의 재산과 피까지 팔아서 여배우가 머문 숙소 주변을 장미꽃으로 장식했다고 해요. 그러나 그녀는 어느 돈 많은 사람이 했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떠나가고 그는 하염없이 울었다는 슬픈 사랑 이야기가 민요로 만들어졌고 이를
심수봉이 번안하여 백만송이의 장미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가 사랑한 ㅇㅕ배우 마르가리타 1909년 그림이 아니고 포스터입니다. 여긴엔 이 그림 없다능...ㅠㅠ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이 시그나기에도 피로스마니 거리도 있고 전에 말한 당나귀 탄 의사 동상 그리고 피로스 박물관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의 고향이 시그나기라고 하니 이곳이 달리 보입니다. 살아 생전 그는 유독 식당이나 펍을 많이 그렸다고 해요. 그러나 말년엔 대인기피증으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비운의 화가입니다.
그의 그림들인데 사진 찍으러 선을 넘으면 사이렌이 울려 깜짝 놀라는데 직원은 안 오고 좀 지나면 소리가 멈추는 이상한 시스템이고 액자틀이 넘 소박해서 깜놀. 국민 화가 작품인데... 아마 생전에 한 그대로 전시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림이 아이들 솜씨인듯 하나 볼 수록 매력이 있어요. 특히 어린 생명의 자태는 웃음이 나오며 귀여웠어요.
타마르 여왕

침략 음모.  기억 가물인데 역사적 인물을 그린 것임

사카르드? 초상화로 용맹과 자신감 표현

코카서스 영웅

에클레 2세 시그나기 성 축조한 분

어머니와 아들로 풍요 상징

부활절 양으로 희생을 표현

수확 ..왼쪽 오른쪽 장면

사슴

어린생명

당나귀 탄 의사로 의사 표정이 난체 함.

수확.  농부의 수고를 표현

조지아 여인. 템버린이 넘 큼

사자. 빨간 눈의 격한 기질과 거대함과 힘을 표현

피로스마니 초상화와 죽기 전 살았던 지하 화실

두번째 초상화를 피카소가 그림
당시 생활 모습

모스크바의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도 이 분 작품이 있고 트빌리시에도 곳곳에 있다고 하니 함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
내가 그림을 좋아해서인지 이 분의 삶과 그림에 대한 열망이 가슴에 팍 꽂칩니다.

김혜식님의 피로스마니 묘지명

내 피로 피어난
백만송이 붉은 장미
이미 당신에게 주었으니
내 무덤 옆

단 한송이 꽃도 놓지 마라.

그럼 유튜브에서 백만송이 장미 노래 찾아서 링크할게요. 피로스마니 그림도 즐겁게 감상하세요.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애절함이.......

https://youtu.be/OxdXXPt-4l0
https://youtu.be/AbdY2pjd6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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