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쿠스코
쿠스코에 오는 목적이 뭘까요?
당근 마추픽추를 보러 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꼴까캐년도 클리어 했으니 저렴이로 다녀 오려 투어사를 알아봤어요.
일단 차로 이드로 일렉트로니역까지 가서 2~3시간 걸어 이구아스칼리엔데스로 가는 편을 선택.
물론 나 보다 더 저렴이는 더 많이 걷는 자가 투어를 하지요. 글고 기차 타고 택시 타는 럭셔리 여행객도 많구요. 자기 상항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
일단 7시30분까지 투어사 앞에 갔는데 문이 안열렸네요. 아침 햇살의 아르마스 광장은 멋져요. 역시 사람의 눈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보다 가려주는 걸 더 좋아 하지요.
그리고 차를 빙빙 돌며 손님들 태우고 하느라 8시 넘어 출발.
오얏따이땀보차 까지 길은 정말 ㅇㅖ쁘더군요. 염전 보러 가는 길이 살짝 겹칠거라 기대가 상당히 돼요.
여기서 잠깐 아침 식사 할 시간 15분쯤 줍니다. 난 아침을 이미 먹은 관계로 커다란 코스모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죠.
요런 길을 타고 산을 돌면서 산봉우리도 넘고 계곡을 따라 달려 정글 속으로 들어갑니다. 옛날 잉카인들은 산길을 따라 몇 날 몇 칠을 갔을텐데...... 교통이 좋아진 지금도 이렇게 힘들게 찾아가는데....
그 정글 속에 하늘과 가까운 산봉우리에 돌들의 도시가 있었다니 믿기지 않아요. 만약 기차를 타고 갔다면 이런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요. 기차는 금방 가거든요. 지도에 보다시피 지름길입니다.
큰 비만 오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산사태가 나면 오도가도 못할 길입니다. 오지 길을 다녀봐서 알지만 여긴 그렇게 큰 위험 지역은 아니네요. 네팔의 안나푸르나라운딩 후 내려오는 길이 1등 인도의 레 가는 길이 2등으로 위험했었고 여긴 살짝 위험 수준이랄까요. ㅋㅋ
암튼 다리 10개쯤 건넜을때 체크포인트가 나오고 이드로 식당에 도착합니다. 별 다른 안내 없이 식사 하라 해서 맛나게 먹습니다. 스프와 아사도 그리고 사과쥬스
뭔 이런 엉성한 투어가 있는지 노답입니다.
돌을 깔아 놓은 기찻길인데 옆엔 우기의 물살 센 우루밤바 강이 있어요. 소리가 넘 커서 무서울 지경. 게다가 흙탕물입니다. 어떤 이는 저기서 래프팅 한다던데 난 무서워 못할것 같아요.
그리고 간혹 기차가 약 올리듯 지나가요. 평지 길이라 걷기는 별무리 없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잔득 끼더니 비가 오네요. 젠장!!
약 2시간30분 소요.
얼마나 쉼 없이 걸었던지 칠레 커플 한참 후에 옵니다. 나의 구세주가 와서 전화하여 광장에서 가이드와 만납니다. 숙소 알려주고 7시30분 저녁식사을 위해 만나기오 하고 숙소 이동.
참고로 그냥 걸어 와서 메인광장의 가이드를 만나거나 인포에 문의하면 가이드가 나와 만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이런 내용을 사전에 설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확실이 엉성한 투어입니다.
역시 여기 숙소는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침대에 욕실 말고 타월 비누 조차 주지 않아요. 환기도 되지 않아 목도리 하고 자서 목을 보호 했다능. 쿠스코 숙소가 호텔급이라 느껴져요.
식사 하러 가니 메뉴 선택. 음~ 난 무난한 뽀요 즉 치킨을 주문. 나오는 것 보고 급 후회. 투루차 즉 송어 튀김이 나오는 요리도 있었다능. 저건 담백한 생선인데...맛나겠다. 물론 치킨도 맛났어요.
식 후에 스페인어 가이드와 영어 가이드가 따로 와서 낼 일정을 말하느데 난 혼자 돌거라 큰 의미가 없어요. 미리 다큐도 보고 책도 보고 가이드북 정리도 해 봐서 가이드 없어도 대충 알듯...ㅎㅎ
둘쨋날 천천히 일어나려 했으나 실내 공기가 탁해 그냥 일어나 가기로 하고 준비 하니 5시30분.
원래는 4시에 일어나 6:30에 가이드 만나야 정상인 것을 난 무시.. 나중에 쫌 후회.
체크포인트가 있는 다리는 5시에 열리는데 내가 도착하니 6시 즉 30분 소요.
7시 30분에 드디어 도장 받고 마추픽추 입성입니다. 그간 꿈꾸어온 시간입니다.
모든 것을 구석구석 봐야지! 다짐하고 들어가요.
오래된 봉우리를 의미하는 마추픽추는 공중의 도시라 불리며 아르마스 광장 분수대 동상 피차쿠텍 황제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16세기 후반 이유 없이 도시를 버리고 더 깊숙한 오지로 잉카인이 떠나며 세상에 잊혀졌다가 1911년 미역사학자 하이럼 빙엄에 의해 발견되어 1983년 유네스코에 등재.
피사로가 발견하지 않아 원형대로 남았다고 해요.
성벽이 5m 높이와 너비 1.8m로 에워 쌓였으며 계단식 밭이 3천 단으로 충분한 식량 공급이 되었다. 20t이 넘는 돌들을 고산까지 옮기고 종이 한장 들어가지 않게 축조한 것은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왜 마추픽추 만들었는지에 관한 가설들
1. 농경과 하늘을 관찰하려고
2. 15세기 피차쿠텍 왕의 은신처이자 잉카인이 여름을 보내기 위한 공간
3. 여성의 수도원. 실제 하이럼 빙엄이 발견 당시 도시 아래 동굴에서 유체 185구 중 109구가 여성의 사체
사진 찍는 포인트인 망지기 집으로 올라가요. 살짝 오르막 계단에 깔딱거리다 마주한 곳은 운무에 휩싸여 있어요. 사람들이 흔히 보는 그 마추픽추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합니다.
집 뒤편 농경지와 장의석이 보이고 신을 모시기 위한 희생의식이나 하늘 콘도르 땅 퓨마 지하 뱀을 상징하는 3단의 계단도 보입니다.
여기서 가만 보니 저 분들 대단해요. 난간에 매달려 보수작업하고 있어요. 항상 생각하지만 페루 환경정화하는 분은 저런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할듯...
인띠와따나는 천문 관측서로 태양을 묶어두는 뜻의 인띠와따나는 36cm의 기둥의 그림자를 통해 계절 관측했다. 춘분과 추분 때 태양을 붙잡아 놓아 그림자가 전혀 생기지1 않는 것이라 생각하고 태양을 눆어 놓은 곳이라 불렀다.
푸투쿠시픽추 모양의 바위를 만지며 소원를 질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데 돌들이 하도 많아 못 찾았어요. 가이드가 필요했다능. .
나오는 길에 와이나픽추 올라가는 길이 보여요. 여긴 따로 입장권 끊어야 갈 수 있어요. 젊은이의 봉우리라 칭하며 2시간 산행으로 험하지만 눈으로 보는 뷰가 더 일명품이라 합니다. 그러나 난 패스. 하루 400명 입장 제한으로 미리 예약해야 하므로. ㅠㅠ
메인 광장에선 농산물과 생활 필수푼 물물 거래했고 3개 통로의 건물도 보입니다.
콘도르 신전은 천상 세계의 신 콘도르 신전으로 돌과 석벽 건물은 v자 모양의 독수리 날개 형상화되어 있고
날개 뒤 사다리꼴 모양은 감옥 또는 미라 안치 장소라 합니다. 왼쪽 날개 아래는 희생 의식을 치르던 장소로 발견 당신 의식 추정 동물 뼈가 있었다 해요.
건물 안에는 잉카의 물거울이 있고 3계단 안쪽엔 왕실 미라 무덤을 만들었다.
태양의 신전은 자유 그대로 바위로 만든 마추픽추 최고의 건물로 아래 초석은 20t이며 곡선 형태의 돌이 쌓여 있았다. 상단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관찰하여 계절 젼화 파악하여 파종과 수확시기를 결정했으며 이는 왕이 딕접 통제하는 권한이었다 한다.
동쪽 경작지와 꼴까라는 바람이 통하는 식량 저장소가 있어요. 6년간 저장 할 수 있는 냉동 창고였답니다.
정말 맘에 드는 그림들 잘견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역시 돌아가는 날도 비구름 속에서 걸어가야. 이번 마추픽추 오가는 영 연이 닿지 않나봐요.
암튼 며칠 간의 비로 우루밤바강은 더 소란스럽고 사람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심히 걸어갑니다. 쉼없이 두시간 삼십분을요.
어찌어찌 출발해서 중간에 저녁식사 타임 갖고 산봉우리를 넘어가요.
우와~~~ 비와 연무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데 운전사 감으로 가요. 차가 미끄러져서 잠시 식겁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출발.
길이 밤이 되니 무섭게 느껴져요. 담에 간다면 차로 가서 기차로 넘어오는 걸로.
드디어 가로등과 집 불빛이 어우러진 쿠스코에 오니 집에 온 듯 급 안도감이 들어요.
마추픽추! 넌 내게 전부를 보여주지 못했어. 반성해.
쿠스코에 오는 목적이 뭘까요?
당근 마추픽추를 보러 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꼴까캐년도 클리어 했으니 저렴이로 다녀 오려 투어사를 알아봤어요.
일단 차로 이드로 일렉트로니역까지 가서 2~3시간 걸어 이구아스칼리엔데스로 가는 편을 선택.
물론 나 보다 더 저렴이는 더 많이 걷는 자가 투어를 하지요. 글고 기차 타고 택시 타는 럭셔리 여행객도 많구요. 자기 상항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
일단 7시30분까지 투어사 앞에 갔는데 문이 안열렸네요. 아침 햇살의 아르마스 광장은 멋져요. 역시 사람의 눈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보다 가려주는 걸 더 좋아 하지요.
그리고 차를 빙빙 돌며 손님들 태우고 하느라 8시 넘어 출발.
오얏따이땀보차 까지 길은 정말 ㅇㅖ쁘더군요. 염전 보러 가는 길이 살짝 겹칠거라 기대가 상당히 돼요.
여기서 잠깐 아침 식사 할 시간 15분쯤 줍니다. 난 아침을 이미 먹은 관계로 커다란 코스모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죠.
요런 길을 타고 산을 돌면서 산봉우리도 넘고 계곡을 따라 달려 정글 속으로 들어갑니다. 옛날 잉카인들은 산길을 따라 몇 날 몇 칠을 갔을텐데...... 교통이 좋아진 지금도 이렇게 힘들게 찾아가는데....
그 정글 속에 하늘과 가까운 산봉우리에 돌들의 도시가 있었다니 믿기지 않아요. 만약 기차를 타고 갔다면 이런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요. 기차는 금방 가거든요. 지도에 보다시피 지름길입니다.
큰 비만 오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산사태가 나면 오도가도 못할 길입니다. 오지 길을 다녀봐서 알지만 여긴 그렇게 큰 위험 지역은 아니네요. 네팔의 안나푸르나라운딩 후 내려오는 길이 1등 인도의 레 가는 길이 2등으로 위험했었고 여긴 살짝 위험 수준이랄까요. ㅋㅋ
암튼 다리 10개쯤 건넜을때 체크포인트가 나오고 이드로 식당에 도착합니다. 별 다른 안내 없이 식사 하라 해서 맛나게 먹습니다. 스프와 아사도 그리고 사과쥬스
뭔 이런 엉성한 투어가 있는지 노답입니다.
돌을 깔아 놓은 기찻길인데 옆엔 우기의 물살 센 우루밤바 강이 있어요. 소리가 넘 커서 무서울 지경. 게다가 흙탕물입니다. 어떤 이는 저기서 래프팅 한다던데 난 무서워 못할것 같아요.
그리고 간혹 기차가 약 올리듯 지나가요. 평지 길이라 걷기는 별무리 없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잔득 끼더니 비가 오네요. 젠장!!
약 2시간30분 소요.
얼마나 쉼 없이 걸었던지 칠레 커플 한참 후에 옵니다. 나의 구세주가 와서 전화하여 광장에서 가이드와 만납니다. 숙소 알려주고 7시30분 저녁식사을 위해 만나기오 하고 숙소 이동.
참고로 그냥 걸어 와서 메인광장의 가이드를 만나거나 인포에 문의하면 가이드가 나와 만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이런 내용을 사전에 설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확실이 엉성한 투어입니다.
역시 여기 숙소는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침대에 욕실 말고 타월 비누 조차 주지 않아요. 환기도 되지 않아 목도리 하고 자서 목을 보호 했다능. 쿠스코 숙소가 호텔급이라 느껴져요.
식사 하러 가니 메뉴 선택. 음~ 난 무난한 뽀요 즉 치킨을 주문. 나오는 것 보고 급 후회. 투루차 즉 송어 튀김이 나오는 요리도 있었다능. 저건 담백한 생선인데...맛나겠다. 물론 치킨도 맛났어요.
식 후에 스페인어 가이드와 영어 가이드가 따로 와서 낼 일정을 말하느데 난 혼자 돌거라 큰 의미가 없어요. 미리 다큐도 보고 책도 보고 가이드북 정리도 해 봐서 가이드 없어도 대충 알듯...ㅎㅎ
둘쨋날 천천히 일어나려 했으나 실내 공기가 탁해 그냥 일어나 가기로 하고 준비 하니 5시30분.
원래는 4시에 일어나 6:30에 가이드 만나야 정상인 것을 난 무시.. 나중에 쫌 후회.
체크포인트가 있는 다리는 5시에 열리는데 내가 도착하니 6시 즉 30분 소요.
7시 30분에 드디어 도장 받고 마추픽추 입성입니다. 그간 꿈꾸어온 시간입니다.
모든 것을 구석구석 봐야지! 다짐하고 들어가요.
오래된 봉우리를 의미하는 마추픽추는 공중의 도시라 불리며 아르마스 광장 분수대 동상 피차쿠텍 황제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16세기 후반 이유 없이 도시를 버리고 더 깊숙한 오지로 잉카인이 떠나며 세상에 잊혀졌다가 1911년 미역사학자 하이럼 빙엄에 의해 발견되어 1983년 유네스코에 등재.
피사로가 발견하지 않아 원형대로 남았다고 해요.
성벽이 5m 높이와 너비 1.8m로 에워 쌓였으며 계단식 밭이 3천 단으로 충분한 식량 공급이 되었다. 20t이 넘는 돌들을 고산까지 옮기고 종이 한장 들어가지 않게 축조한 것은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왜 마추픽추 만들었는지에 관한 가설들
1. 농경과 하늘을 관찰하려고
2. 15세기 피차쿠텍 왕의 은신처이자 잉카인이 여름을 보내기 위한 공간
3. 여성의 수도원. 실제 하이럼 빙엄이 발견 당시 도시 아래 동굴에서 유체 185구 중 109구가 여성의 사체
사진 찍는 포인트인 망지기 집으로 올라가요. 살짝 오르막 계단에 깔딱거리다 마주한 곳은 운무에 휩싸여 있어요. 사람들이 흔히 보는 그 마추픽추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합니다.
집 뒤편 농경지와 장의석이 보이고 신을 모시기 위한 희생의식이나 하늘 콘도르 땅 퓨마 지하 뱀을 상징하는 3단의 계단도 보입니다.
여기서 가만 보니 저 분들 대단해요. 난간에 매달려 보수작업하고 있어요. 항상 생각하지만 페루 환경정화하는 분은 저런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할듯...
인띠와따나는 천문 관측서로 태양을 묶어두는 뜻의 인띠와따나는 36cm의 기둥의 그림자를 통해 계절 관측했다. 춘분과 추분 때 태양을 붙잡아 놓아 그림자가 전혀 생기지1 않는 것이라 생각하고 태양을 눆어 놓은 곳이라 불렀다.
푸투쿠시픽추 모양의 바위를 만지며 소원를 질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데 돌들이 하도 많아 못 찾았어요. 가이드가 필요했다능. .
나오는 길에 와이나픽추 올라가는 길이 보여요. 여긴 따로 입장권 끊어야 갈 수 있어요. 젊은이의 봉우리라 칭하며 2시간 산행으로 험하지만 눈으로 보는 뷰가 더 일명품이라 합니다. 그러나 난 패스. 하루 400명 입장 제한으로 미리 예약해야 하므로. ㅠㅠ
메인 광장에선 농산물과 생활 필수푼 물물 거래했고 3개 통로의 건물도 보입니다.
콘도르 신전은 천상 세계의 신 콘도르 신전으로 돌과 석벽 건물은 v자 모양의 독수리 날개 형상화되어 있고
날개 뒤 사다리꼴 모양은 감옥 또는 미라 안치 장소라 합니다. 왼쪽 날개 아래는 희생 의식을 치르던 장소로 발견 당신 의식 추정 동물 뼈가 있었다 해요.
건물 안에는 잉카의 물거울이 있고 3계단 안쪽엔 왕실 미라 무덤을 만들었다.
태양의 신전은 자유 그대로 바위로 만든 마추픽추 최고의 건물로 아래 초석은 20t이며 곡선 형태의 돌이 쌓여 있았다. 상단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관찰하여 계절 젼화 파악하여 파종과 수확시기를 결정했으며 이는 왕이 딕접 통제하는 권한이었다 한다.
동쪽 경작지와 꼴까라는 바람이 통하는 식량 저장소가 있어요. 6년간 저장 할 수 있는 냉동 창고였답니다.
정말 맘에 드는 그림들 잘견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역시 돌아가는 날도 비구름 속에서 걸어가야. 이번 마추픽추 오가는 영 연이 닿지 않나봐요.
암튼 며칠 간의 비로 우루밤바강은 더 소란스럽고 사람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심히 걸어갑니다. 쉼없이 두시간 삼십분을요.
어찌어찌 출발해서 중간에 저녁식사 타임 갖고 산봉우리를 넘어가요.
우와~~~ 비와 연무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데 운전사 감으로 가요. 차가 미끄러져서 잠시 식겁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출발.
길이 밤이 되니 무섭게 느껴져요. 담에 간다면 차로 가서 기차로 넘어오는 걸로.
드디어 가로등과 집 불빛이 어우러진 쿠스코에 오니 집에 온 듯 급 안도감이 들어요.
마추픽추! 넌 내게 전부를 보여주지 못했어. 반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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