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휀 횡재!
반띠에이 쓰레이에서 죽림산방님을 만났다.
유적이 힌디 신화와 연결되어 있어 모르면 그냥 그림인데 설명을 들으니 넘 쏙쏙 귀에 들어온다.
죽림산방님은 유적 이야기 할 때가 가장 멋지시다.
연꽃 봉우리 링가 참배로를 따라 들어가면 작은 유적이 나온다.
시바신에게 바쳐진 여성의 사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원 규모에 비해 정교한 예술이 걸작이다.
앞쪽은 칼라 위에 앉아 있는 비슈누이고
뒤쪽은 행운의 여신이자 비슈누의 아내인 락슈미나가 꼬끼리의 축복을 받는 모습이다.
칼라는 탐욕스런 신으로 선과 악을 가리지 않고 뭐든 먹어치우는 신이다.
이 곳의 수문장은 원숭이, 사자, 약샤(괴물), 가루다 머리의 사람이다.
인간이 크리슈나를 더 찬양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나서 비를 내리는 인드라(농업의 신)와 그것을 막는 크리슈나 장면
라마야나의 수르리바와 발리가 싸우는 모습을 지금의 3D로 조각한 장면으로
복원된 곳이 검정색이다. 같은 인물들이지만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숭이 수문장 너머로 동양의 모나리자라는 별명을 가진 여신상이 보인다.
앙드레 말로가 도굴하다가 들켜 감옥 생활을 하게 한 여신상이다.
나중에 흐팡스 문화부 장관이 되어 한 말이 있다.
"약소국의 문화를 약탈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
고 열변. 헐~~~~~~~~~~~
사랑은 왜 이름은 있는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지에 관한 힌디 신화가 있다.
이와 관련된 벽화가 아래 것이다.
사랑의 신 까매가 비슈누를 깨우느라고 화살을 쏘았다.
명상에서 깨어난 비슈누는 화가 나서 그의 머리를 태워 버렸다.
락슈미나는 자신을 도와준 그를 살려달라고 했으나 머리가 타서 살릴 수 없었다.
그래서 영원히 존재하는 이로 만들었다.
그 이름이 "사랑"
악마의 왕 라바나가 시바가 사는 카일라 산을 뒤흔드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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