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표현)이다. 말인 사진이 예술로 가는 길은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새로운 사진, 처음 보는 사진

둘째, 보아서 보람이 있는 사진, 감동을 주는 사진

셋째, 여러 사람이 늘 찍던 소재라도, 그 소재에서 남다른 의미를 새로이 찾아낸 사진,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사진(새로운 해석)이다.

 

일 예로 일본의 후지와라는 카메라에 대해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훌륭한 작품을 찍었다. 여기서 개성적인 관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주는 대목이다. 사진에 대해서 잘 몰라도 남들과 달리 보는 개성적인 안목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럼 이런 안목이 없는 사람이 사진을 예술로 승화시키려면 훈련의 하나로 삼다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다독(남의 좋은 사진을 많이 보라)

둘째, 다작(많이 찍어 보라)

셋째, 다상량(촬영 전과 후에 많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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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난 여전히 감기와 동거하고 있다. 불청객은 빨리 방을 비워 두시오. 다른 멋진 분을 받아들이게.

각설하고 감기와 함께 현대사진가 협회에서 만나게 된 사람은 얀 사우덱이다.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으나 나에게 시사한 바가 많아 공부한 내용을 몇 자 적는다.

 

Jan Saudek -1935년 체코 출신

 

나치하에 가족들이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에드워드 스타이겐의 인간가족과 라이프지에 게재된 인본주의 사진에 매료되어 사진 활동을 하게 되었다. 즉 뉴 시퀀스포토의 흐름을 주도한 분이다.

그의 사진 몇 장을 일단 보자.

 

First Step 1963

 

Life 1966

소재면을 살펴보면 온통 사람이다. 그가 찍은 인물은 주로 가족들, 친구, 이웃, 연인들에 한정되어 있으며 작업실은 낡고 곰팡이가 나서 얼룩진 벽이 있는 자신 지하실이다. 조명 없이 찍기에 1초 내지 1/2초의 장노출에 의존하고 그 감정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사진위에 해석을 한다. 한 수단으로 수채화 물감 사용이다.

옷 입은 사람들을 찍는 것은 섬유 껍질로 둘러싸인 나무를 찍는 것과 똑같다고 해서 모델들에게 옷을 입히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르노그라피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음울하고 불안한 죽음의 냄새로 압축되지만 인간 본능이나 잠재력을 표출하고 있어 다른 시선으로 보면 인본주의 적인 냄새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도덕적 기준의 잣대에 대한 생각과 유태인의 비애와 프라하에 사는 사람들이 현재 겪고 있는 삶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70을 바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의 에너지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아 참!

오늘 수업에서 68년 언니 세 분을 만났어요. 그 분들은 캐논 자매들 같아요. 모두 개논 EOS 시리즈를 갖고 다니시거든요.

늦은 밤이었지만 찻집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즐거웠어요. 그리고 동생의 이야기 많이 들어 주어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뵈요.

 

그리고 나도 First Step 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 인펙트 있게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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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배우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광주의 물길이란 주제로 같이 작업을 하고 있는

현대사진가 협회에서 추진 중인

6주 코스의 상반기 카메라 개론 보수공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모처럼 수영도 쉬는 월요일이라 다른 때보다 먼저 도착했다.

사진에 전문가들이 와서 하는 강의라

열심히 배우리라 다짐하며

책을 보며 기다리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온다.

그러나

디지로그 식구는 나 혼자다.

이럴수가????

다른 분은 왜 오지 않냐는 회장님의 질문에

"몰라요.'

헐~

 

7시 30분이 되자

1교시 강의 니콘포토스쿨 이란 책으로 카메라의 하드웨어적인 개론에 돌입.

 

아는 것이 더 많아서 우선 다행이라 생각하며

머리 속으로는 다시 되새기며 정리한다.

이미지 사진은  Photo.nikon-image.co.kr  에서

미리 찍어진 사진을 보며 보는 안목을 키운다.

남의 사진을 볼 때는 다음과 같은 관점으로 보도록 한다.

 

피사체, 빛, 배경, 렌즈, 구도, 픽처컨트롤, 화이트밸런스

ISO, 측광모드, 조릴개, 셔터스피드, 노출보정확인, 액티브 D, 초점모드, AF, 단-연사

가 주피사체나 주제를 나타내는데 도움이 되느가?

 

오늘 연수에서 애매했던 화이트밸런스를 어느 정도 정리하게 되었다.

백열등 3200K, 형광등 4000K, 맑은 날 5200K, 그늘이나 흐름 6000K 정도의 값이고

수치가 작을수록 붉은 기를 뻬어 푸른색이 강하고

수치가 높을수록 푸른 기를 빼어 붉은 색이 더 강해진다.

또한 야외에서는 오토로 지정해 놓고 써도 크게 지장이 없으나

실내촬영이나 특수한 상황에서는 값을 지정해 두는 것이 훨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간혹 젤라티 필터를 플래쉬 앞에 놓고 찍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싸게 먹히는 경우는 셀로판지 이용 ㅋㅋ)

 

10분 휴식을 하며 수박을 먹는다.

여기서는 먹는 것은 참 잘 먹는다.

맘에 든다. 무척!!!!!!

 

 

2교시는 한정식의 사진예술개론 수업이다.

 

 

자연언어와 영상언어에서 사진의 위치를 확인하고

응용사진(자료사진, 보도사진, 광고사진)과

순수사진(심상사진, 기록성을 바탕으로 한 다큐 사진, 회화적인 사진)으로 분류됨을 공부한다.

사진의 특성 중

1. 현실성 (기록성, 현장성, 발견의 예술)

2.우연성(미리 계산해 두었다가 원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금방 찍는 결정적 순간)

을 공부한다.

이 날 사진적 약탈행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어디까지 볼것인가?

그래서 도서실에 가서 책을 읽어 볼련다.

 

3교시는 독일 부부 작가인 베른트 베허와 힐라 베허의 사진에 대한 공부다.

이 들은 사라져 가는 낡은 공장이나 산업 건축물을 찍어

사진사에 어떤 일정한 기준을 마련해 준 분들이다.

중립성를 지키기 위해 장노출과 흑백톤 유지, 날씨와 시간대까지 통일하여 사진을 찍었다 한다.

이런 영향을 받은 사람이 옛날 이발관과 이발사를 찍어 사진첩을 발간했다.

이 작가를 소개한 이유는

그냥 한 장의 탱크탑이나 이발소 사진으로는 예술사진이 아니나

시리즈로 해서 오랫동안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유용학적 사진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그러니 우리도 이런 점을 본받아 나만의 사진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우~ 와~ 짝짝짝 (사랑해! 쉬!)

 

오늘 수업은 3교시로 9시 40분에 끝났다.

비록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자 찾았지만

회원들이 강사라는 점과

졸지에 나도 한 파트를 맡게 되는 책임감과 아쉬움이 남았다.

(적극성이 부족한 회원을 위해

회장님이 반강제적으로 강의를 맡긴 산물로 내 마음은 무겁다.)

그러나

전부터 서로 공부하자는 분위기를 만들어 스터디 하자고 외친 나에게

오늘 수업은 크나큰 기쁨으로 남았다.

전문가가 아니어서 다소 서툴지만

배우자는 열망만큼은 진짜로 부러웠다.

디지로그 식구들!!

우리도 공부합시다.

 

내가 맡은 부분은

1. 밤에 찍어도 선명하게 : 슬로우 싱크로+플래쉬를 이용하여 밤이나 노을 배경의 인물도 선명하게 찍는 응용편

삼각대+케메라+ISO 200(노이즈 때문)+ M모드로 배경 노출 측정+인물에 발광

이 때 배경은 아웃포커싱하는 것이 완성도 있는 사진이므로 조리개 개방할 것.

 

2. 카드의 궤적 : 후막동조 플래쉬(Rear/무선증등)+긴노출

밤에 활동적인 모습에서 궤적이 보이고 마지막 플래쉬로 선명하게 보이는 사진

 

3. 맑은 날에도 효고적인 아웃포커싱을 : FP촬영(역광 상황)

e-브라케팅 플래쉬에서 1/250, 1/320초 선택하고 조리개 충분히 개방

 

4. 다이나믹한 연속 동작을 한 컷에 : RPT모드 (1초 동안 수차례 발광)

발광양 1/8~1/128, time 3, 간격 10Hz설정(Hz는 발광 간격으로 수치 높이 설정하면 간격이 빨라짐)

이다.

내가 먼저 내 사진을 분석하고 4번을 제외한 나머지를 미리 한 번 찍어봐야겠다.

나에게 있어 플래쉬는 어렵다.

잘못 사용하면 사진이 번들거려 난

아예

쓰려고 하지 않는다.

발광량이 중요한데 이은샘에게 다시 배워야 하나?

예전에 들었으나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ㅜㅜ

7월 9일이니 시간은 아직 있다.

힘내자.

 

그런데 난 지금 감기몸살을 앓고 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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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가려고 자료 수집을 다 마쳐 놓은 상태다.

그러나 번번히 가지 못하고 미뤄오기만 했다.

 제주 올레길 먼저라서 미루어지고 작년에는 수해로 인해 카메라 메고 다니기가 민망해서 포기했었다.

이번에 해숙이가 둘레길 가자고 제안했을 때 참으로 기뻤다.

미뤄둔 숙제를 하겠구나 하는 기대감 만땅!

내가 선택한 구간은 가장 길지만 풍광이 좋다는 3코스 - 인월과 금계 구간이다.

인월 안내센터에서 주차를 하고  지도 받으러 갔더니 쉬는 날이라고 문을 닫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천을 따라 걷다 보니 목가적인 풍경이 우릴 반긴다.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사람들 인심도 좋고 참 친절하다.

 

소들이 명당 자리에 자리 잡고 있지요?

먹을 것 치천에 깔려있고 시원한 냇가가 옆에 있는 이 곳이 천국이로다. 

 

 3코스 시작 점이다. 중간에 지름길이 있지만 이 곳까지 걸어온 걸 후회하지 않아요.

멋진 소를 봤으니깐요.

아! 이 두 분은 부부입니다. 등 뒤에 가방이 하나거든요.

걸어가면서 저 앞에 가는 손 잡은 커플이 부부일까요? 물어보니

가방이 하나라 부부라고 합디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뒤에서 웬 커플이 지나가는데 가방이 두 개 더군요.

그래도 우린 부부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손을 잡지 않고 걸어 가서 입니다.

이 커플 지나갈 때 가슴이 순간 덜컥 했어요.

사람은 죄 짓고는 못 산다더니 쩝쩝!!!!

 마가렛 꽃이 아니라 데이지 일종이라고 해숙이가 설명하더군요.

애란이와 해숙이는 식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있음을 오늘에서야 입증이 되었답니다.

나만 모르는 것 천지 더군요.

나중에는 고추 모종을 보더니 이게 뭬냐고 묻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파프리카라고 가르쳐 주더군요. ㅠㅠ

 

 중군마을 벽화

 

 

 

 가을 수확 때 다랭이 논 찍으면 멋질거란 예감이 팍팍 옵니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왕창 끼어 사진은 맹 합니다.

황매암에서 석가탄신일 법회를 하고 있어 조심조심 다녔지요. 

 

 

400년 된 당산나무 아래 친구들이 쉬고 있네요.

저 신성한 곳에서 요거트도 담숨에 먹고 잘 놀았는데

어쩜 사진발은 이런지... 

 

오렌지와 핑크의 대결이 참 재미있지요? 

지금도 이 당산나무 아래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매동 마을

예약을 하고 갔어야 하는데 그냥 갔더니 점심을 먹을 수가 없다.

블러그에서 태양초할머니 밥이 맛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글쎄 어제 제사 지내서 식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손님을 받을 수 없으시단다.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리는데

태양초 할머니가 다시 부른다.

애 쓰고 찾아왔는데 집에 있는 식은 밥에 있는 반찬을 주시겠단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일단 거실에 앉아 주시는 것을 넙죽 받아 먹고 후식으로 커피와 수박까지 먹었다.

거기다 이 집 손주 손녀가 서울에서 내려 왔는데 진짜 실하다.

유치원생이 손님 대접한다고 반찬도 나르고 자기 사탕을 하나씩 나눠준다.

할머니를 꼭 닮았다.

물론 밥 값을 드렸는데 받지 않겠다고 해서 우린 줄행랑.

할머니 기여이 떡을 싸 주신다.

다음에 정식으로 내 주시는 밥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

막 한 밥에 나물에 먹으면 .

아~~~ 군침돈다.

특별히 전화번호 올린다. 063-636-3097 // 010-3575-3097(태양초 구남이 할머니 민박집) 

중황마을에서 본 천년초다. 제주에 있는 백련초 사촌일까?

 

저질 체력으로 멤버가 힘들어해서 중간에 누가 불러 둔 콜 택시 타고 인월로 돌아왔다.

하루 내내 걸었는데 택시로는 15분 거리다.

여기서 인월까지는 12000원 정도인데 우린 그냥 만원에 왔다.

서로 윈윈한 거다.

 

광주에 와서 배불러 죽겠다는 멤버들 꼬드겨서 들깨 칼국수까지 먹고 나니 배가 터지겠다.

아, 행복하다. 집에 가면 샤워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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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어지럽고 기운이 쭉 빠져서 수영가는 길에 카메라까지 챙겼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되는 무아지경이 되면 아프지 않으리라는 판단이다.

역시나 내 생각은 적중했다.

삼각대가 없어 야경을 찍을 때 애를 먹긴 했지만 나름 밤이라는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차 안에서 길 거리에서 다들 이상한 사람이 사진찍는다고 의아하게 쳐다본다. 

심지어는 파파라치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특이할 것 없는 일상을 찍고 다녀서 그런가 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기분 전환은 확실히 되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딱 한 장소만 찍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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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지나가는 육교 위의 풍경이다. 

저녁때면 광주에 차가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곳이다. 

저녁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터미널 방향으로는 무등산이

송정리 방향으로는 어등산이 보이는 곳이다.

일단 확 트이는 곳이라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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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자세히 보라!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

 

전엔 이야기하며 웃고 떠드느라 소란스러운데

폰 때문에

얼굴을 들지 않는다.

손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느라

가까이 있는

친구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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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빛이라도 있어 광주천이 다르게 보인다.

 비록 오니(광주천 바닥의 돌과 자갈에 두껍게 깔려 있는 오염 덩어리로

사람이 직접 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야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깨끗한 물은 아니나 일몰 빛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사실 포착과 함께 셔터를 눌러야 한다.

 그러나 단 몇 초 사이에 상황은 변하고 이미 종료된다.

오늘 참으로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다음 기회에는 그러지 말자 다짐한다.

 

 

 <길이 아니고파~>

 

 

 

<친구> 

<순환> 

 

 

 

 

 

 

 

 <삼단 길>

 

 

<나도 멋진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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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댄스를 배우러 가는 화요일과 목요일은 꼭 이 길을 걸어간다.

이 번에 광주천을 찍어보자고 제의가 들어와서 시험 삼아 찍어본다.

주제를 정하지 않아서 뭘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다시 똑같은 광주천을 걷고 사진을 찍어보나

같은 사진은 없다.

똑같은 사진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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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연말이 되면 나들이를 간다. 올해는 갖은 이유로 1박 2일로 줄고 회원들도 많이 빠져 달랑 7명만 가게 되었다.
원래는 삼남길 중 해남 구간을 갈 생각이었으나 길을 찾지 못해 그냥 이곳저곳 다니게 되었다.
워낙 볼거리 보다는 서로가 말하기를 좋아해서 이야기하고 먹느라고 입이 즐거웠다.

땅끝조각공원

해남에서 유명한 배추밭
배추 값이 폭락하여 가슴이 아프다. 많은 배추밭을 보니 더욱 그렇다.



달마도사가 머무른 미황사
산행이나 묵언 수행 프로그램이 좋아 보여 나중에 다시 오고 싶다.

 

우리가 머무른 남도의 향기 펜션
주변을 둘러보면 달마산이 보인다.



완도 수목원
생각보다 넓고 조성이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런 곳이다. 더구나 수목이 다양하여 흥미로웠다.
여름에 오면 다양한 꽃들이 있어 휠씬 좋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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