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해 줄 사람이 없어 급히 바꾼 곳!

장성 축령산이다.

이름도 생소하여 얼마나 좋을까? 하고 사뭇 걱정했다.

그러나 아기 자기한 숲길이 대박이다.

편백나무 숲길이라 공기는 물론 좋고

항상 날 괴롭히는 모기 한 마리 없다.

초반에 하늘길을 오를 때는 바람도 없어 땀을 뚝뚝 흘렸지만 이내 그늘로 들어가면서 시원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꽤 많다.

그리고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의자와 평상이 있어

누워 편백나무 감상하기 좋다.

돌아오는 길에 누렇게 익은 논을 찍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어도 멋진 가을 풍경이 된다.

벼 베기 전에 얼른 멋진 추수 장면을 찍어야 할텐데, 마음만 바쁘다.

 

똑딱이로 찍어 색감이나 촛점이 내가 원하는 바와 많이 다르다.

수리 중인 내 카메라 얼른 찾아와야 되는데..ㅠㅠ 

 

 

 

 

 

 

 

 

 

 

 

 

 

 

 

 

 

몇 달 동안 광주천을 새롭게 보는 작업을 가졌다.

내 눈 앞에 있는 것이 변하지 않고 있을 줄 알지만

생각해 보면 내 어릴적 광주천은 참 다른 모습이었었다.

퐁퐁다리도 사라지고

수질은 상당히 좋아졌다.

또한 개발이란 이름으로 하천 정비도 새로 하여 달라졌다.

앞으로 십년 이십년 후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우리 광주 사람이 그려나갈 숙제임에는 틀림없다.

 

광주비엔날레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하나로 나도 작가다.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난 8월 30일 광주천변에 전시를 하고

오픈닝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을 빌려 메인 작품 50점을 전시했다.

그 동안 수고가 녹아 있어 가슴이 뿌듯 하다.

 

 

 

 

 

 

 

 

 

 

시민들이 볼 수 있게 전시된 공간이 간 밤의 비로 인해 범람하여 많이 변해 있다.

작품에도 물방울 자국이 있어 가습이 아팠지만 어찌 보면 더 예술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우리 동네 광주천은 비가 온다는 말이 있으면 강바닥이 보일정도로 물이 빠져 있었는데

오늘 이 곳을 보니 왜 그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물을 많이 빼서 그 큰 물고기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한 곳에 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 모임을 대전에서 갖게 되었다.

배낭 여행 하듯이

가볍게 하는 부담 없는 친구 모임이다.

이번에는 산호여인숙에 숙소를 정했다.

주인장은 보이지 않고

여행객이 우릴 맞이 한다.

숙박비를 치르고도 주인장을 만나지 못했다.

단지 통화만 할 뿐!

어런 So Cool한데가 또 있을까?

그래도 우린 만족한다.

(홈피 들어가면 알겠지만 1층은 연극 소품 전시실

2층은 여자들 숙소로 개별 에어컨이 있으며

도미토리라 개인 침구만 있다.)

 

식사는 초록지붕이라는 곳으로

숙소에서 아주 가깝다.

값도 저렴하고 먹을만 해서 이 또한 만족스럽다.

 

 다음 날 계족산으로 택시를 탔다.

가까워서인지 생각보다 요금이 적게 나와 이 또한 만족스러웠다.

계족산 황톳길에 오니 먹을거리도 사 먹을 수 있고

그늘이 깔린 부드러운 황톳길이 우릴 유혹한다.

모두 다  맨발로 걸어 보니 참으로 편안하다.

햇살에 반짝이는 황톳길도 예쁘고

호강한 우리 발도 무척 예쁘다.

 

 

 

 

 

 

 

 

돌아오기 전에 은행동에서 만난 스프링 롤 스시 집의 맛이 지금도 그립다.

친구들!

아직도 입맛 다시고 있니?

 

오랫만에 만나 자유스런 이야기로 즐거웠지.

보고 싶다.

열심히 일하고 겨울에 앙코르앗에서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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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부 (Marc Riboud)

 

1923년 6월 24일 프랑스 출생

7남매중 5째로 태어난 그는 어렸을적부터 침착하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처음엔 공대를 진학해 평범한 회사에 다녔지만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을 만나면서 르네상스의 회화주의 구성법을 익히게 되고

[에펠탑의 페인트공] 사진으로 저널리스트로 처음 데뷔하게 된다.

 

매그넘의 살아있는 1세대인 마크 리부는 "당신이 찍은 최고의 사진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내일 찍을 예정입니다."

이런 그의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TEXT에 적힌 글의 주피사체 보다는 다른 작은 것에 시선이 뺏기면서 나도 모르게 이야기를 만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여러 사족을 달지 않고 사진만 올려본다. 그냥 내 머리 속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다.

 

 

 

 

에펠탑의 페인트공 / 파리 /1953

 

유리창의 베이징, 중국 / 1965

 

꽃을 든 여자, 베트남 반전 시위 , 워싱턴 디시 미국 /1967년 10월 21일

 

 

 

 

 

 

 

구내식당, 안산, 중국 / 1957

 

 

 

 

 

 

 

 

 

노트르담의 성당 앞의 수녀 파리/1953

베이징, 중국 /1957

 

 

 

 

사진출처 - http://www.marcriboud.com/

 

 

 

오늘 수업을 준비하신 두 선생님은 프로 같다. 가르친 경력은 무시할 수 없나 보다.

배운 내용 중 알아둘 것을 몇 자 적는다.

1. 파노라마 : 포토삽의 파일 - Automate-photomerge(layout은 Auto, Browse 버튼 클릭 후 ok)

 

2. 다중촬영: 포토삽의 파일-합성할 사진 모두 불러오기(모두선택, 복사,붙여넣기)-위쪽 레이어 선택하여 지우개로 지우기(경도는 0% 가깝게, 불투명도는 낮게)-컨트롤+쉬프트+E로 합하기

 

3. 인터벌 촬영은 니콘 D300 이상 가능

 

*미술에서 풍경화의 원근법의 시작은 호베마미밀하르니스의 길(1689)로 가로수 길을 저 먼곳으로 아스라이 사라지도록 그림

 

 

* 빛에 반한 인상주이 화가 모네 : 순간의 느낌과 감각을 중시한 모네는 자세한 묘사는 생략하여 그림이 아니라 순간의 인상만 그렸다는 이유로 비평가들의 혹독한 비난을 받음 예) 루앙대성당 연작(1894) 집 안의 수련을 수 백점 그림

 

 

 

*점묘법(신인상주의) 화가 쇠라 : 빛이 순식간에 바뀔 것을 걱정하여 먼저 칠한 물감이 마르기 전에 다른 채색을 하기 위해 점으로 채색하여 비평가의 호평을 받음

 

 

* 세잔과 생트빅투아르산 : 순수한 감각과 색채를 살리면서도 원근감도 함께 갖춘 그림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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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급하게 일어나 연수 받으러 출발!

몇 컷만 시범적으로 찍고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했다.

그러나

카메라 들고 있는 나는 시간의 흐름을 망각한다.

결국 연수 한 시간을 놓쳤다.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데 뭘 그리도 찍는걸까?

결론은 남은 시간이 남지 않아서다.

인도 가기 전 한 달 동안 작품을 미리 .................

안달 복달 하면 안 나오는데 ㅠㅠ

 

오늘의 컨셉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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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는 다른 매력을 밤에 볼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집에만 있는 내가 오늘은 카메라를 방수커버에 씌워 삼각대까지 들고 나갔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꾸준히 내리고 있고 우산을 쓴 상태에서 커버를 밀어내가며 카메라 조작을 하려고 하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래도 삼각대까지 있어 장노출로 해서 조리개를 꽉 조여 찍어 봤다.

빛이 별처럼 반짝인다.

렌즈에 묻은 비가 고스트처럼 번지고 사탕같이 반짝인다.

카메라 렌즈 닦을 것을 준비하지 않아 그냥 강 촬영했더니 그 흔적이 너무나도 선명하다.

아 그리고 빛의 궤적으로 인해 도시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이는 기이한 현상이 보인다.

그 뒤로 보이는 산이 무등산이다. 비가 와서 안개와 구름에 가려 있지만 무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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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는 무등산이 바라보이는 방향으로 나가 보았다.

밤의 모습까지 담아보려고 했으나 여름이라 해가 무척 늦게 떨어져서 포기하고 돌아왔다.

오늘 갑자스레 생긴 연수때문에 몸이 무척 피곤하다.

그래서 야경을 포기했는지도 모른다.

 

노랑색, 하얀색, 남색 꽃이 가득한 오월이다. 유채에서 변한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지나다녀 생긴 길도 새롭게 보인다.

저멀리 광주천을 따라 거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광주천이 있어 숨막히는 도시가 숨통을 트이는 듯하다.

가끔 물이 지져분하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팔뚝만한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진정 더럽다면 이들이 보일까?

고고함의 상징인 학, 강을 건너는 물뱀(이번에 처음으로 이 광경을 발견해서 완전 신기해했다. 아래 사진 중 한 마리 보인다.)

징검다리 건너는 사람들

시원한 다리 밑에서 피서를 즐기는 가족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책하며 조깅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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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주천을 주로 찍고 있다. 나 사는 동네 주변이지만 전엔 보이지 않던 다양한 모습이 보인다.

작품을 생각하니 생각보다 낫지 않다. 그냥 마음을 비워 버리는 것이 좋은데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내가 바라본 광주천을 시리즈로 올려볼까 한다.

오늘은 시청 근처의 돌다리에서 바라본 광주천이다.

역시 낮에는 밋밋했을 모습이 밤에는 다르게 보인다.

감추어지는 부분과 도시의 불빛에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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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활동하던 내 카페에 들어가 봤더니 썰렁합니다.

애정을 주지 않아서지요.

쭉 훝어보다가 광주천 야경 사진이 보입니다.

그 때는 뭘 찍어야 될지 몰라 소재 찾아 돌아다녔는데...

참 오래 되었지요. 아마도 이 시기에는 필카인 F100을 들고 다녔지요.

현상을 하기 전까지 내가 잘 찍었을까 궁금해 하며 설레이며 며칠을 기다리던 시절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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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가 상당히 약하다. 그런데 오늘 빛의 그림과 관련된 플래쉬 작업을 하니 왠지 기분이 업된다.

1. 빛의 궤적을 찍으려면 장노출과 함께 F8, F11 정도의 조리개가 적당하다.

2. 불을 모두 끈 상태에서 후래쉬로 그림을 그리면 빛의 그림이 사진에 그려진다.

     일단 조리개를 최대한 풀고 촛점을 미리 잡아놓는다 그 후에 셔터는 벌브로 맞춘다.

     후래쉬를 비추고 있는 동안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된다.

 

후래쉬 빛도 빛이라 상당히 배경도 선명하다. 참 재미있는 작업이다.

다음은 내가 찍은 빛의 그림이다.

 

 

 

과거에는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사진이 유행이지만 현대에는 데만드 토마스(1964년생)처럼 사진을 만드는 작업 과정을 중요시 한다.

그는 회화와 조각을 전공한 사람이다. 그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겠다.

매체에서 발췌한 이미지를 종이 모형의 실물크기로 재창조하여 사진으로 촬영한 후 해체를 한다. 이 때 이미지는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나 이슈화된 사건을 이미지로 본 후에 종이로 재구성하면서 구체적인 단서나 사실 여부를 전 부 없애버리고 실재를 조작하고 허구로 만들어 권력이나 사건 사실을 은폐한다.

보는 사람은 재창조된 이미지를 보면서 추상적이다. 뭔가 잘못 되었다를 처음에 인식한다. 다음으로 사진에 명확한 지시 대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미를 파악한다. 이를 거리두고 보기라 한다.

좀 난해하지만 조각이라는 예술과 사진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던 강의였다.

 

다른 사람 블러그 내용을 옮겨온 것입니다.

아라리오 겔러리에서 그의 작업을 무심코 지나쳤던 기억이 난다. 실재 장면인지 디지털 페인팅인지 분간 할 수 없는 묘한 기분만을 줄 뿐.(단지, 그것은 촬영의 기술적인 측면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저 사실주의적 사진일 뿐이겠거니 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웹서핑을 하다 우연찮게 그의 작품에 관해 알게 된 후 예술 작품은 항상 열려있다 라는 그말을 다시 한번 몸소 느끼게 되었다. 

Thomas Demand는 1964년 독일 뮌헨 출신의 사진 작가로, 현대 독일 사진계 뿐만 아니라 예술계에 주요 인물이 되어버린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의 이미지자체 만을 보면 아무런 의미나 어떤 담론을 추출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미술관벽면에 걸린 거대하게 출력된 그 이미지가 아니다. 바로 그곳에 걸리기 이전의 과정과 우리눈에 보이는 그의 사진의 허구성이 중요한 포인트 이다.

이 사진은 실재로 존재하는 공간을 종이와 마분지등을 이용하여 작가가 재구성한 공간이다. 신문이나 광고, 영화에서 보이는 실재 공간, 자신의 과거의 기억속에 끄집어낸 가상의 공간, 그리고 어떤 역사적 공간들을 인공적으로 재구축 하여, 그것을 사진으로 다시 찍고, 그 만들어진 공간은 다시 부셔버린다. 이러한 작업과정을 거쳐 미술관 벽면에 커다랗게 걸린 사진은 실재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지금은 없는 공간이 되기도, 있었던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의 사진은 사진의 실재성을 이용하여 완전한 허구를 보여주는 이율배반적인 작업이다.

사진이 발명을 통해 인류는 실재의 기록을 이미지로 가능케 했다. 오늘날까지 메체를 통해 접하는 수많은 사진들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향유시켜 준다. 사실 지금 이시대에 그러한 매체의 속성은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는 도구로 쓰이는 네러티브한 현실을 보이는데 얼마나 많이 이용이 되는가. 작가는 오늘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사진을 통해 공유하고 그것이 언제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작품을 대면하는 사람은 거대한 사진속에 보이는 공간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의 여지 없이 지나 칠 것이다. 그렇게 지나치는 순간 우리는 조작된 실재를 믿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렇게 조작되고 은폐된 지식과 정보들을 무심코 사실이라 인식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은 아닐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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