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
선셋 선라이즈 데이투어 등 여러 투어가 있지만 난 3일 투어로 결정. 아쉬움이 남는다면 소금호수의 선셋을 못본다는 것입니다.
우유니 투어 첫날
호다카에서 투어 신청하여 10시30분 넘어 팀원을 만났어요. 가이드 포함 총 7명이서 3일간 지내야 합니다. 이번에도 서양애들과 해요. 독일 커플 스위스 커플 프랑스 남자라 좀 조용할 것 같았어요. 여기 가이드 호세도 정말 말을 차분히 해요.
자~~~고요 속에 사막을 질주해요.
32세 가이드 호세와 3일간 타고 다닐 지프차입니다. 난 저 타이어 보고 찾아다녔답니다.


현지인은 우유니가 harto frio 즉 정말 춥다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여행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황량한 동네입니다. 솔직히 투어 빼놓고는 할게 정말 없는 삭막한 마을엔 바람과 먼지 그리고 쓰레기가 날라다닙니다.
- 기차무덤
포토시의 지하자원을 칠레쪽 태평양으로 실어나를 기차가 자원고갈로 멈추게 되어 생겨난 기차무덤으로 낙서와 그림이 녹슨 철마와 어울립니다. 사막 한가운데 버려진 이 철로와 기차 앞에서 관광객들은 인생샷 찍기에 바쁩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보지만 내 맘 같지 않아요. 저기 한국인들은 떼지어 몰려다니며 단체샷 찍기에 바빠요. 꼭 병아리들 같이 쫑쫑 쫒아다닙니다. 가이드만.
이 페허를 보니 경제가 좋아져 이 철길 위로 기차가 다시 달리길 기도해 봐요.





- 콜차니 마을
소금을 생산하는 콜차니 마을은 가내수공업 형태입니다.마을 담은 흙벽돌이나 일정한 크기의 암염으로 쌓았어요. 가이드는 민예품을 파는 길에 내려 놓고 사라집니다. 색색의 소금이 특이합니다. 그러나 페루 살리네라스 염전에서 산 소금이 가방에 있어 패스.
한국말이 들려 쳐다보니 한국인 가이드가 6호차까지 점검하고 있어요. 총36명이 왔다는 소리.
난 사람 상대하는 가이드는 결코 못할것 같아요. 정말 못할 짓인 듯....
내 차를 찾아다니나 없어요. 한참 후에 나타나 우리 태우고 다시 출발.








- 우유니소금호
해발 365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는 소금사막이라 불립니다. 최소 100억톤의 소금량이 추측되며 티티카카처럼 안데스가 융기하여 알티플라노 분지에 생겨났다고 해요. 안데스 산맥에 막혀 아마존의 습한 공기가 동쪽에 뿌리고 서쪽인 이곳엔 건조한 공기가 넘어와 연 강수량이 200밀리로 적습니다. 그래서 주변 염류에 의해 거대한 소금호수가 생겨난거지요. 글로 읽을 땐 실감이 나지 않더니 직접 보니 정말 거대해요. 지프로 한참을 달려도 지평선이 저 멀리 보입니다. 식물은 못 자라나 귀한 소금을 얻을 수 있으니 신의 선물이라 할 수 있지요.
우기인 12~3월에 물이 고여 주변의 땅과 하늘을 비쳐 비경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지구의 거울이라 불리기도 해요.
흔히 우우니 사진은 여기서 찍은 것입니다.
저 멀리 소금호텔이 보이고 우릴 내려주며 20분 후에 식사 하러 오라고 합니다. 천천히 걸어가니 소금벽돌로 만든 다카르 랠리 기념탑이 보입니다. 이 자동차 경주가 1월 11일 여기서도 열린다고 합니다. 올해도 다카르랠리 때문에 방을 구하거나 이동하기 불편했다고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 여기에 세계 매장 절반의 리튬 있어 우리나라에서 개발하고 싶어한다고 해요.
저기 세계국기가 펄럭입니다. 당연히 자랑스런 한국 국기도 있지요.

식사는 퀴노아와 고기 채소 등이 나와요. 물이 먹고 싶은데 참습니다. 이 탁 트인 곳에서 볼일을 볼 수 없고 결국 화장실을 5볼 내고 가야해요. 넘 비싸서 ....투어 중 10번 가면 하루 방값이네요. 헐~~~~ㅠㅠ
2시30분까지 자유시간 갖다가 사람들 없는 곳으로 나가 사진을 찍어요. 무뚝뚝한 호세가 뭔 일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일명 착시 사진.
우리팀은 단체 컷에 관심이 없어요. 나두 남의 남자 뺏어 사진 찍습니다. 괜찮네요.
솔직히 여기는 지형지물이 없어서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도 혼자는 절대 좋은 사진 나오지 않아요. 왜 애들이 그리 몰려 다니는지 알겠어요. 암튼 오늘 사진은 망했어요. 내가 사진을 이리 못찍는지 처음 알았어요. ㅠㅠ



















다시 우유니 마을을 지나 호텔로 갑니다. 예상은 한 두 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거의 4시간 걸려왔어요. 침묵의 우리 팀은 초죽음.
특히 난 5시간 넘게 화장실을 못가서 힘들어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텐데 얼굴 표정들이 멀쩡합니다.
San Juan의 hostel sal de los lipez에 7시 40분에 도착해 직행한 곳은 바로 바뇨. ㅋㅋ
그리고 식사 시간에 물을 왕창 마십니다. 낮에 못 마신 것을 보상이라도 받으려고 말이죠. 다음은 과자에 차 한 잔 마시고 사진 교환하고 있으니 스프와 메인으오 나온 닭과 감자입니다. 배 고프니 다 맛있네요. 물은 몇 잔 더 마시고 배는 살짝 아파오고...
넘 급하게 물을 많이 마셨나봐요. 그래서 사진 교환하고 방으로 와요. 그런데 별 보러 드라이브 가자네요. 난 피곤해서 노 그라시아스.
내가 너무 한가요?
오늘은 커플 아닌 사람끼리 같은 방을 씁니다. 설마 자다가 덮치진 않겠지요? 다행스럽게도 프랑스 친구는 간 밤에 나이트 버스여서 정말 피곤해 보여요.
암튼 하루를 마감하고 굿나잇!!!

나중에 알고 보니 방의 불을 끄면 전기가 모두 나가 밧데리 충전이 안된다는 사실. 아침에 불 켜고 하느라 조마조마 했어요. 에너지 아끼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우유니 투어 이튿날
7시에 간단히 빵과 차로 식사를 한 후 8시 출발.
그 마을에 있는 퀴노아 전시실과 퀴노아 과자 가게에 들릅니다. 퀴노아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어요. 전시실은 허접했으나 그래도 약간의 정보는 줍니다.
곡물의 어머니라는 퀴노아 산지가 여기 안데스입니다. 계속 밥에 넣어 먹어온 퀴노아는 흰색 붉은색 갈색 검은색이 있습니다. 난 아직 흰색만 먹었는데 붉은 색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다고 해요. 어린 잎은 식용 가능하고 말린 수수이삭 털듯이 털면 된다고 해요. 스페인 군대의 탄압으로 경작지가 줄었으나 세계적으로 슈퍼퓨드로 각광 받고 있어요.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








- 투누파 휴화산을 등반 하고 싶냐고 묻길래 스페인어 하는 5명이 이구동성으로 싫다고 해요. 뻔해 보이고 지독히도 걷기 싫어 하는 사람들 같아요.






- 호수 투어
중간 중간 호수에는 홍학 즉 플라밍고가 있어 볼리비아 사막에 여행자가 많이 온다고 해요. 첫번째 카나파 호수에 오니 책에서 본 홍학이 보입니다. 염분이 있는 호수라 짤텐데 뭘 그리 열심히 주어 먹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호수 주변의 이끼류를 밟다 보면 발이 푹 들어가 신발을 버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차르코타 호수는 카나파보다 더 큽니다. 호세는 우릴 내려 주고 점심 먹으러 20분 후에 저기 보인는 마을로 오라고 합니다. 홍학을 근접 촬영하고 싶으나 한계가 있네요.
물이 마른 곳은 소금으로 하얗게 보입니다.
웃긴 건 그림 표지판이 많은데 노상방뇨 하지 말라고 해요. 심지어는 벌금 500볼. 자연보호인지 화장실 장사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답니다.












점심은 치킨과 밥 감자 그리고 귤이 나와요. 잼난 것은 마요네즈와 케찹으로 먹는다는 사실. 처음 먹어보는 거라 좀 당황스럽지만 나름 먹을만 해요. 콜라로 입가심하고 거금 5볼을 주고 화장실을 다녀와요. 이런 돈이 가장 아깝더라구요. 헐~~~
사막을 질주하다 보면 야마 알파카 비쿠니아들이 자유롭게 뛰어 노는 걸 볼 수 있어요. 낙타과 동물 비쿠니아는 털이 부드러워 비쌉니다. 야생의 비쿠니아는 정말 사슴처럼 자태가 예뻐요. 그런데 동물 사진 찍기 힘든 것은 알죠?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또 많이 보는 것이 뜨거운 땅바닥에서 자라는 야레타라는 미나리과 식물로 고산지대에서 자리며 1년에 약 1.5cm 자라며 삼천년 이상 살 수 있다고 해요. 과거에는 땔감으로 이용했구요. 글구 지표면을 1~2도 높여주는 효과도 있어요.





그리고 노란색 털 같은 바하들이 보입니다. 부드러울 것 같지만 끝이 날카로워 곁에 가지 않는 편이 좋아요. 나도 몇 번 찔렀어요. 당연히 아파용.

해발 4500미터로 들어와 있어도 고산증은 없으나 바람이 불어 추워요. 자외선은 장난이 아닌데... 그래서인지 꼭꼭 감싼 곳은 덜 탔는데 코와 빰만 타고 있어요. 이러다 루돌프 사슴코가 될 것 같아 심히 걱정 됩니다.
흙먼지를 날리며 지프차가 지나가는 양 옆으로 산들이 보여요. 이렇게 태양 빛이 강한데 산 위가 하해요. 숟가락들을 엎어 나란히 줄 세운 듯한 언덕 위에 설산이 군데군데 있네요. 빙하가 녹아 내리면서 생긴 비탈들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어요.



한참을 가다 차가 고장나서 부품 주우러 다니고 고치고 하는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차에서 내려 가만 보니 앞바퀴 연결잭이 빠져 고무 타이어 줄 같은 걸로 고정하더군요. 배 나온 호세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먹고 살기 참 힘들어요.

Arbre de Pierro와 stone tree가 있는 침식지형에 도착했어요. 기기묘묘한 붉은 색 바위가 여기저기 박혀 있어요.약한 부분은 없어지고 강한 부분만 남아 생겨난 거죠. 일종의 풍화 작용입니다. 그러나 난 별 흥미가 없어요. 그냥 돌덩어리로 이걸 관광 상품이라 보여줘서 어이가 없을지경!!!
그러나 이 바위는 특이 합니다. 아래가 날씬한 바위라 이건 좀 관심이 가요.


국립공원을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여권번호와 자기가 구입한 입장권 번호를 꼼꼼히 기록하고 150볼을 냅니다. 그리고 기념으로 스템프를 공책에 찍어요. 어떤 이는 여권에 찍는데 이건 한국법상 불법이라 패스.
와 ~~~환성이 절로 나오는 라구나 콜로라다 즉 붉은호수가 보입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색깔이 무척 독특해요. 철 성분을 흡수하고 있어 햇빛에 더욱 붉게 보인다고 해요. 이걸 보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아요. 간사한 인간의 맘.ㅋㅋ
물은 깨끗한 편이나 왠지 썩은 냄새가 날까요? 불가사의 해요. 염분이 많아 안그럴 것 같은데요.








국립공원 내 숙소로 5시쯤 도착해 차와 과자를 먹어요. 식사는 스프와 스파게티로 7시에 나와 배 고파 죽는 줄 알았어요.
여긴 샤워도 안되고 발전기 돌리는 시간인 7시~10시 사이만 밧데리 충전이 가능해요. 그런데 콘서트 입구가 3개만 있다는 함정. 얼른 자리 선점이 필요 . 이럴 땐 참 빠름 빠름한 나.
시멘트와 창문 사이로 한기가 몰려옵니다. 내 침낭이랑 핫팩 2개를 배에 붙쳤으매도 한기가 들어와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정신만 말짱한 상태에서 새우잠을 자요. 내 핸드폰과 밧데리 가지러 가야 하는데 움직이기 싫어요.
우유니 투어 삼일째
그 동안 스페인 입문자인 내가 눈치와 함께 잘 버텼나봐요. 오늘도 7시로 알고 추워 침낭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데 프랑스 애 파비앙이 날 불러요. 그래서 아침 몇 시에 먹냐구 물으니 5시도 곧 출발이라고 합니다.
울랄라~~~ 지금 시각 5시 17분.
정신없이 짐 싸고 아침 팬케익과 요거트 마시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 와중 호세는 그릇 정리 하러 오고. 사정을 말 하고 주는 족족 먹고 마시고 해서 출발 시간에 맞추네요. 망할 녀석들~~~ 안 먹으면 불러야지. 매정한 서양놈들.
다음부턴 파비앙이 번역해 주네요. 그간 내가 잘 알아 듣고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이래뵈도 입문 스페인어자라구!!! 흠흠흠.
새벽을 뚫고 간 곳은 유황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입니다. 파비앙이 가까이 가지 마라고 번역해 줍니다. 예전에 관광객이 죽었다고 해요. 진작 이렇게 영어로 호세 말을 옮겨주지. 언어 능력자면서 .....
연기 속에 있으면 따뜻한데 나오면 바람이 세서 몹시도 춥습니다. 사진만 최소 컷 찍고 차로 돌아와요.




여기에서 좀 더 가면 간헐천이 4850m에 위치한 아침의 태양에 있습니다. 수증기가 하얀 기둥을 이루며 공중으로 쏟구치며 유황 냄새가 납니다. 마땅히 씻을 곳이 없는 사막에서 플케스온천은 최고입니다.
수영복이 없는 관계로 미니스커트만 입고 발만 담굽니다. 각질이 허옇게 일고 있어요. 투어로 넘 씻지 않은 창피한 흔적을 뿍뿍 문댑니다. 노천탕이라 입장료 6볼이지만 화장실이 무료라 아깝지 않아요. 근처에 간이 탈의실도 있고 해서 투어에 지친 심신을 풀어줘요. 단 40분 안에 오라네요.
욕 나올려고 해요.
그래도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은 아침 햇살에 예쁘긴 합니다.








역경을 이겨낸 여자주인공이 사랑을 이룬 후 끝 장면으로 여기로 와서 온천욕 하는 씬으로 해피엔딩을 맺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 나름 환상을 갖고 있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여기 오지 않았나봐요. 이 고지에서 달밤에 프라이빗 온천욕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밤에 얼마나 춥고 바람이 센데 여기에 있냐구요?
얼어 죽고 싶냐구요? 캠핑한 사람은 봤었도 호텔은 없다능.
책을 쓸려면 검증을 꼭 하고 쓰길 바래요. 나 같은 사람이 와서 실망하지 않게요.
푸른 호수 라구나 베르다와 5960m의 리카카부르 화산이 보입니다. 이름대로 옥색이라 하는데 그렇지 못하네요. 구리 성분과 석회 성분이 함유되어 옥색 빛을 띈다고 해요. 그래도 풍경은 여전히 예뻐요.







아름답고 초현실적인 사막을 화가 이름을 따서 살바도르 달리사막 이라고 부릅니다. 아침 햇살에 바라본 사막은 눈이 부셨어요. 어제만 해도 뭐 이런 사막을 보러 왔지? 하고 의구심을 갖었는데 그게 아닙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황량한 미'라 할까?

암튼 해도 나오고 몸이 따뜻하니 맘도 너그러워지나봐요. 그리고 파비앙이 칠레로 가게 되어 로열석인 앞자리가 내 차지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맘껏 담을 수 있어 더 좋았나봐요.
부실한 아침으로 배가 고픈데 호세는 열심히 우유니로 사정 없이 밟네요. 오프로드라 운전하기 힘들텐데도 참 운전 잘 해요. 운전만 잘한 것도 어디야...
11시 30분쯤 말쿠 마을에서 식사합니다. 야채와 밥 그리고 참치캔을 케첩과 마요네즈 범벅으로 먹어요. 나름 적응했는지 꿀맛입니다.
여긴 착하게도 화장지도 주며 화장실이 2볼입니다. 그래 이게 정상이지. 다만 꼬맹이 둘이 생업 중이라 아쉽긴 했지만 이게 삶이겠지요?
집 앞의 개울이 참 깨끗해요. 고개를 넘어 올때 본 개울엔 얼음이 얼려 있어서 여기가 여전히 높다는 걸 상기 시켜줬지요.
햇살에 반짝이는 개울이 넘 아름다워 감탄합니다.




국립공원을 나오니 표에 다시 도장 찍어줍니다. 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듯요.
호세 막 밟아요. 중간에 아르볼이란 침식지형인 돌무더기에 내려줍니다. 난 아무 감흥이 없어요. 가자구요. 제발!!!





다시 달려 돌아오니 3시 15분쯤 됩니다 . 온천 조금 하고 예상보다 2시간 15분 일찍 와서 팁은 안줍니다. 이럴 바엔 온천욕이라도 더 하게 하지 하는 생각에 살짝 미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호세 엄청 고생했고 무뚝뚝해도 말하면 다 들어줬는데..
어제 밤 추운 것 빼고는 편한 여행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지프 투어보단 내 발로 걷는 트렉킹을 좋아하지만 내가 알지 못한 사막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꼭 모래 사막만 떠올리지 마세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줘요.